♧ 경춘선 숲길, 옛 추억에 젖어들다.♧
▶ 금년 마지막 달의 첫 일요일, 미세먼지 없는 맑은날이다.
버스(202번)를 탑승하고 삼육대 정문앞 정류장에 하차한다. 가까운 "경춘선 숲길"을 종점(담터)부터 "경춘선 철교"(출발지점)까지 반대로 트레킹한다.
경춘선철교까지 트래킹하는 코스로 요소요소에 테마가 있고 옛 추억에 젓어 들게 하는 철로길이다.
종점(출발점에는 7호선 "먹골역"3번 출구에서 나와 곧바로 202번 버스(1,200원)로 환승하면 태릉, 육사앞을 지나 20분 내에 삼육대 정문앞 육교 정류장에서 가까운 탐터에 도착한다.종점(출발지점)아스팔트엔 6.0km 경춘선 숲길 트레킹 거리가 씌어있다. 아직도 철로는 그대로 남아있다.
대단히 평탄한 트레킹코스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는 광경을 보게 된다.
특히 화랑대역(폐역)은 역사(驛舍)가 그대로 남아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있다. 부근에는 아이들도 뛰어놀수있는 공간에 여러종류의 조형물들이 반겨주고있다. 조금더 진행하면 철로 양옆으로는 주택가로 축대에는 멋있는 그림들이 그려져있고...철길 위을 걸으며 떨어질듯 말듯하며 동무들과 함께하던 추억에 젖어들기도 한다.
넉넉잡고 2시간이면 충분하게 완주할 수가 있다.
내 경우, 다시 동부간선로로 내려와 중랑천변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를 걸어 월릉교밑을 지나 중랑장미공원 초입까지 8.9km(2시간25분 소요)걸어봤다. 기회를 봐서 중랑장미공원에서 저전거길을 따라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밑으로 계속 걸어 보아야겠다.
GPS트레킹 코스지도 & 상세기록
담터마을(종점)에서 출발하면 철로길을 따라 물렁한 마니라삼(멍석)길을 착하게 걷는다.
내 나와바리....ㅎ
육사골프장을 왼편으로 보며 걷는다. 여름부터 여기서 가끔 공도치고.....\
화링대역 폐역 경내로 들어선다.
남녀노소 놀이터.... 화랑대역(폐역)
열차를 도서관으로....
많은 벽화와 근사한 카페.....그리고 연인들이 다정히 걷는다.
그러니까..... 1.4후퇴때 부모님등에 업혀 피난나와 어린시절....50년대 후반...북성국민학교다니며, 굴레방다리(북아현3동)산동네(현재의 안산 산기슭) 판자집(학고방)에서 가난하게 살때... 철로길(경의선)에서 동무들과 뛰어놀던 생각에 젖어본다.
그 학고방 위치엔 옛 흔적은 없어지고 고층아파트만이....
공릉역 방향엔 도깨비시장(전통시장)도 있어 없는게 없다.
일부...자전거길과 함께 하기도...
경춘선철교
중랑천과 동부간선로
경춘선철교에서....
다 왔다. 경춘선 숲길은...
이곳이 출발지점이다.
경춘선철교에서 에리베이터를 타고 중랑천변(동부간선로)으로 내려와 계속 트레킹한다. 남쪽으로...
자전거길이 나란히 지난다.
평화로운....물오리 부부
월릉교 우측은 석계역, 좌측은 태릉입구역
내 나이가 어때서^^^^ 시끌벅적....
바로.... 중랑장미꽃길과 연결된다. 6월이 되면 시뻘건 장미터널속을 걷게된다. 작년부턴 축제도 없어졌다. 코로나로...에이..ㅋ
15133보를 걸었다.
.....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운해Andrea Kim拜
첫댓글 경춘선 옛길 가본적 없지만
가고싶도록 아름다운길인것 같습니다.
도심이라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좋아요.
카페에 공지하면 꿰 올걸요~~#
@운해 한번 공지 올려 보세요.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