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이와 화담 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이니…
마음이 어린 후이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
만중 운산(萬重雲山)에 어느 님 오리마는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긘가 하노라
- 화담 서경덕
내 언제 무신(無信)하여 님을 언제 속였관데
월침 삼경(月沈三更)에 올 뜻이 전혀 없네
추풍(秋風)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 황진이
* 그리운 정에 떨어지는 잎 소리마저도 님이 아닌가 한다는 화담의 시조에 지는 잎 소리를 난들 어찌하겠느냐는 황진이의 안타까움을 전한다.
첫댓글 추풍(秋風)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조선시대라야 가능한 둘의 사랑이야기..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애타는 마음을 잘 모르지요ㅠ
안타깝습니다..
서경덕과 황진이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잘 나타난 시네요.^^
에궁~잎 소리에도 님의 발소린가 여기게되는 진한 기다림ㅠㅠ
화담 서경덕과 황진이와 관련된 게 많군요; 왠지 두 시를 같이 읽으니 아련합니다. 좋은 자료 잘 읽었어요!^^*
사랑의 아픔
으이그 쯧쯧쯧..
아름다운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