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 놓은 가지가 넉넉해 저녁 먹으면서 뜨거운 물에 불려 급하게 가지 나물을 볶았습니다.
딸아이 데리러 나가는 편에 들고 나가 주말에 담은 물김치랑 나물이랑 나눔을 했지요.
생가지와는 다르게 마른가지는 쫄깃한 식감이 생겨 다른 매력이 있지요.
쇠고기가 있다면 같이 넣어 볶아 내면 더 고급져 보이겠지만 저는 패쑤~
먼저 양파를 넉넉하게 썰어 볶은다음 물을 짠 가지를 넣고 들기름, 식용유와 함께 볶아줍니다.
충분히 볶은다음 마늘을 넣고 간장, 소금약간, 붉은 고추를 넣어서 간이 배면 육수를 넣어 촉촉한 나물에
들깨 가루와 파를 넣어 마무리 합니다.
맛은....
그냥 들기름 왕창 넣으니 맛있습니다.
솜씨 필요 없는 요리중 한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아침에 딸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담아 줬습니다.
아침마다 싸는 도시락인데 그래도 시골이라 야채가 풍부해 덜 고민이 되네요.
얼른 딸아이가 제 곁을 떠나주길 바라면서도 아이가 있어 제가 부지런해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네요.
모든님들 추석 행복하게 보내세요.
30여년 살다보니 명절에도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넘길수 있는 내공이 생겨 좋습니다.
나이 먹는것도 이럴때는 좋구나 싶습니다~~
첫댓글 엄지척
어깨 으쓱~
가지를 삶아 찢어서 말리나요?
처음부터 5센티정도 되게 썰어 말립니다. ^^
@아껴둔찻잔 그럼 삶지않고 생으로 말린다는 뜻인가요?
@독립유공자 네. 생가지를 썰어 햇볕이나 건조기에 말리시면 됩니다. 냉동에 두셨다가 드실때 따뜻한 물에 불려 사용하세요.
솜씨가 좋으세요~^^
마깔스러워보이네요
들기름만 넉넉히 넣으면 맛있는 나물이예요... 감사합니다.
이쁘고
맛나게 보여 주소도 모르고 얻어 먹으러 가는 놈이 미친노미겠죠.?
제가 보내드리는게 나을듯 해요....^^
바이크는 위험한거 같아서요.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아껴둔찻잔 안전까지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시간 보내세요
명절 잘 보내세요~♡
가지 볶음에 군침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