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실망하셨겠어요. 저도 이약이 여드름약이라고 쓰여있으며
2차세균감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설명서에는 진균을 죽인다고도 나왔거든요.
암튼... 근데 전 나았으니 참..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지루성은 원래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책이나 인터넷에서도 그러기는한데
솔직히 전 나아졌고 ...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좋아졌고
대학병원에 빨리 가지 않은것을 후회할 정도로. 지금 다 나았거든요.
두피야 두피약은 먹지도 바르지도 않았지만
니조랄로 감으니 훨씬 괜찮고 각질도 안생기고...
많이 실망하셨겠네요. 암튼 힘들게 병원 가셨는데....
그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자기한테 맞는 치료가 중요한데 전 지금의
먹는약과 바르는약이 저한테 맞나봐요. 어쨌든 나았으니..
얼굴을 보여드릴수도 없고...
괜시리 제가 다 미안해지네요. 전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올린것인데.
바르는 약이나 먹는약중 그럼 먹는약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님이 서울대에서도 못고치는데 제가 나았다고 하니까 믿지 못하는것인지
아니면 제 말이 거짓말처럼 들리는것인지 저도 정말 모르겠네요.
제가 다니는 병원의 홍보요원도 아니고 전 지루성피부염으로 우울증까지
걸려서 힘들어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나아가는 과정을
설명한것이지 터무니없게 거짓말이나 장난을 칠만큼 상식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님이 서울대에서도 못고치는데 나았다고 하니 거기가 어디냐고
반문하신다면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서로 돕자고 한건데
님들이 믿지 못하거나 거짓말처럼 들린다면 전 이다음부터는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서울대건 아니건 전 나았으니까요.
전 붉은 딱지는 얼굴에 없구요. 눈썹바로위에 점 크기 만큼의
약간 붉은 기가 있는데 다른곳은 진짜 제 살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깨끗해서...
저한테는 이약이나 치료가 잘 맞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사 처방에 맞게 음식도 먹었고 잠도 잘자고 약도 꼭 먹고 바르고 하니
나아졌는데.......
참.. 슬퍼지네요.
--------------------- [원본 메세지] ---------------------
하늘님 우선다나으신것같아 기쁘네여. 어제 서울대병원 피부과에 다녀왔슴다. 전 겉으로봐선 별로표시안나나 그속으로 피부염이많습니다.나헌식한의원 치료과정중 절실히 느꼈는데여. 알레르기가 가라앉지않고해서 하늘님말씀처럼 대학병원을갔져.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못고친다는군여. 다음예약도 받지않았어여. 그래도 정가려우면 연고를 쓰는데 웬만하면 쓰지말라더군여. 아직젊은데 연고 잘못써서 피부망치면 다시는회복하기 힘들다하더군여. 무조건 잠잘자고 스트레스 안받는것이최고라고. 그리고 스티마이신도 물오봤는데그냥 여드름약이라고 지루성엔 효과없다고 하더군여. 지루성엔 지금까진 스테로이드밖에 없다던데여? 그리고 그것도 완치가 아니라 완화정도 밖에안된다고여. 그럼어떻게해야할까여?여러분. 웃음밖에 안나오네여. 어쩌다가 이런병에걸렸는지 .하늘님은 무슨대학병원인가여? 우리나라최고 의대피부과에서도 못고친다는병을 고치는곳은어디일까여? 경희대 한방병원을가야하나? 휴우 넘힘들다. 여러분 어찌해야 할까여? 잠잘자면 정말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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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서울대학병원피부과에다녀와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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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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