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모종 심고 김매기
2023.6.30.(금) 오후 4시 넘어 속초 밭에 도착했다. 장마 기간이라 빗물이 물통의 반을 채웠다. 기울어진 아래쪽 밭은 물러져 꾹꾹 발자국이 찍힌다. 하늘도 흐리고 바람도 없어 내일 아침 심으려 했던 들깨모를 심겠다며 일을 시작했다. 들깨모 뽑아 잡초 제거하고 세 개씩 심을 수 있도록 건네주었다. 어둑해질 때까지 마칠 기미 없어 내일 새벽에 하자, 모기 많다 투덜댔다. ㅠㅠ
저녁 8시 집 도착, 정리하고 8시 반 금요기도회를 영상으로 함께 드렸다. 기도회 시작 전에 2023 여름 미션트립 파송식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미션 서포터즈라 숨바로 가는 의료 중심 선교팀을 위해 축복하며 더 기도드렸다.
예레미야 33장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2023-06-30] 금요기도회
하나님이 주신 것을 빼앗기지 말라
https://youtu.be/WePDJ6BY9x8
본문말씀 : 사사기 11:24
24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7.1.(토) 아침 흐려서 밥 먹고 밭으로 갔다. 점점 개이더니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어제 들깨모종 심기를 잘했다. 오늘 심었으면 마르고 시들어 모가 살기 힘들었겠다 싶으니 절로 감사^^
두 주 사이에 풀은 빠르게 자랐다. 밭 안의 풀은 먹을 양식 위해 뽑아내야 하니 호미 들고 앉아 김매기 했다. 낮엔 가까이 있는 식당에서 막국수 포장해다 먹었다. 늦은 오후 아내는 김매기, 나는 농약과 제초제를 뿌렸다. 콩밭엔 선택적 제초제 뿌렸다. 풀이 많이 커서 다음 주에 결과를 봐야 효과 있었는지 알겠지. 하루를 밭에서 보냈다. 코 앞에 있는 해수욕장엔 못나가 봤지만 감사할 게 많은 하루였기에 더없는 은혜라, 무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