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영상콘텐츠과 졸업영화 제작하려 합니다.
배역은 20대 초반의 여자로 구하는 중입니다.
촬영은 20~21일 예정입니다.
일당은 미팅 후 협의하겠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시나리오 연기 영상을 3분 이내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은 메일이 아닌 카카오톡(leeeeeeeeee3)으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시나리오 올려드리겠습니다.
시나리오
기획의도 : 각박한 삶속에서의 외로움으로 인한 한 이언의 변화
주제 : 외로움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등장인물 : 이언 -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학생. 집에서의 오빠와의 대화가 유일하게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이상한 병상이 있다.
오빠 - 이언의 오빠. 집에만 있는 백수. 이언의 말을 들어주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표정으로만 보여준다. 이언의 유일한 버팀목
프롤로그
지하철 안에는 언제나 피곤하고, 지친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 이언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다. 이어폰을 끼고 그저 멍하니 있다. 가끔씩 지갑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 이언은 눈을 살며시 감으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 오전 / 학교, 교실
학교에 여자 아이들은 언제나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슨 할 이야기가 많은지 교실이 시끌시끌하다. 이언이 교실로 들어와 아이들이 이언을 부른다. 이언은 다른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웃고는 있지만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이언이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듯 고요하다.
#2 오전 / 학교, 수업시간
수업이 시작 되도 여자아이들은 할 말이 많은 듯 고개를 숙이고 속닥이고 실실되고 있다. 이언은 신경을 쓰지 않고 수업만 듣는다. 어디선가 노래가 들린다.
#3 오후 / 학교, 집 가는길
수업이 끝나고 이언이는 아이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뒤를 돌아 걷는 이언은 다시 무표정이 된다. 길을 걷던 이언이 웃고있다. 저 멀리 오빠가 보인다. 이언이 옆에 오빠. 이언이는 기분이 좋은지 오빠를 보며 오늘 있던 일을 말하고 있다. 흐르던 잔잔한 음악이 멈춘다.
이언 : 오빠, 나도 여잔데 여자애들은 왜 이렇게 말이 많지? 할 말이 많은가? 참새처럼 끝도 없이 재잘재잘되는데 되게 신기하다?
오빠 : (웃으며)너도 재잘재잘 거리거든?
이언 : 아니,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수업도 듣지 않고 계속 이야길 해, 킥킥되면서 둘이만 들리게 계속 말한다? 그러고 또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하고, 난 왜 이해가 되지 않지?
오빠 : 나도 우리 동생님이 이해가 안되요~
이언은 즐거운 듯 집에 가는 동안 오빠와 오늘 있던 일을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
#4 오후 / 집, 거실
문을 열고 이언이가 집으로 들어온다. 오빠는 벌써 쇼파위에 누어 티비를 보고 있다.
이언 : 오빠, 배안고파? 나 배고픈데 오빠가 밥해주라! 오랜만에 오빠가 해준 밥 먹고싶어
오빠 : (실소를 지으며 티비만 보고 있다) 나는 동생이 해준 밥 먹고싶은데? (다시 티비를 본다)
이언 : 오빠! 티비좀 그만보고 밥좀해주라, 오빠가 해준 밥 먹고 싶다고...
오빠 : 오빠는 이언이가 해준 오므라이스가 먹고싶어.
이언은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스스로 밥을 하고 있다. 노래를 들으며 이언은 밥을 하고 있다.
밥이 다 될 쯤 오빠는 식탁위에 앉아있었다. 노래가 꺼진다. 이언은 자신이 한 밥을 식탁위에 차리면서 오빠한테 말을 건다.
이언 : 요즘 학교에서 계속 음악 듣고있는데 되게 좋다! 몬가 적적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노래같아, 그 노래만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오빠도 한번 들어볼래?
오빠 : 오므라이스 맛있는데?
이언 : 됬다, 됬어! 밥이나 먹어 오늘 저녁은 오빠가 밥해주면 안되? 나 오빠가 해준 밥 먹고싶어, 음... 나 오늘 스파게티 먹고싶어!
오빠 : 그럼, 오늘 저녁은 스파게티 먹자, 오빠가 맛있게 해줄께!
오빠는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이언이 싫지는 않다. 이언은 행복한 듯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언 : 오빠 밥은 내가 했으니깐 치우는건 오빠가 해, 나 밥했더니 힘들어서 못치우겠어!
이언은 자기 밥그릇을 치우는 사이 오빠는 쇼파에 누어 다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이언 : 아! 오빠! 벌써 쇼파에 누어있냐! 좀 치워주라, 나 힘들어서 그래
오빠 : (티비를 보며 웃고 있다)
오빠는 이언이 말을 하는데도 티비를 보며 웃고만 있다. 이언은 화가 난 듯 방으로 뛰쳐 들어간다.
이언 : 마음대로해! 난 안치울거니깐! 오빠는 내말도 잘 안들어주고 내가 해달라는것도 안해주고, 그냥 한번만 치워달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어렵냐!
#5 저녁/ 집, 이언의 방
이언은 방으로 뛰쳐 들어와 침대에 엎어져 있다. 이언의 방에는 오빠와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다. 학교에서는 볼수 없는 밝은 표정으로 오빠와의 여행을 간직하듯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다. 이언은 오빠와 찍은 사진들을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 노래가 들린다. 마음이 편해진다. 이언은 사진을 보며 오빠에게 괜히 화를 낸 것이 미안한 듯 거실로 향한다.
#6 저녁/ 집, 거실
이언은 거실로 나간다. 오빠는 거실을 정리하고 있었다. 거실 선반에 놓여있는 사진이 보인다.
이언 : 오빠, 이 사진 기억나? 우리 바다 놀러 갔을 때 오빠랑 찍은 사진이잖아, 이때 내가 물에 빠졌는데 오빠가 나 구해줬잖아. 이때 나 진짜 무서웠는데...
오빠 : (이언을 지긋이 바라보며) 그런 오빠한테 화를 내냐?
이언 : 아니야! 미안해, 내가 괜히 화를내서
오빠 : (이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아요, 오빠가 다 이해해
이언은 머리가 아픈 듯 약을 집어 먹는다. 귀가 멍멍해 지면서 어지러워한다. 다시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언은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방으로 들어간다.
#7 저녁/ 집, 이언의 방
이언은 침대위에 누어 베개를 뒤집어쓴다. 이언은 베개를 던진다. 베개에 맞고 사진이 떨어진다. 이언은 떨어진 사진을 집어 들더니 울고 있다.
이언이 본 사진에는 이언이 웃고 있다. 이언이 오빠와 여행을 간 사진이지만 오빠는 없다. 이언이 혼자 환하게 웃고 있다. 이언은 다른 사진도 확인을 하고 있다. 오빠와 같이 간 바다 사진에서도 이언 혼자 웃고 있다. 이 사진에도 오빠는 없다. 다른 사진에서도 혼자 웃고 있는 이언. 이언은 소리를 지르며 사진을 던져 버린다. 이언은 다급하게 거실로 뛰쳐나간다.
#8 저녁/ 집, 거실
이언은 문을 열자마자 티비소리가 들린다. 아까 오빠가 보던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소파위에 누어있어야 하는 오빠는 없었다. 이언은 부엌을 확인하러 간다. 부엌에는 이언이 먹던 밥그릇밖에 없다. 이언은 굳은 표정으로 밖으로 뛰쳐 나간다.
#9 저녁/ 길거리
이언은 굳은 표정으로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다.
#10 저녁/ 카페
밝은 표정으로 이언은 오빠와 카페에서 즐겁게 떠들고 있다.
그때, 누군가 급하게 뛰어 들어온다. 이언과 대화를 하던 오빠가 스르르 사라진다.
#11 저녁/ 길거리
이언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뛰어가고 있다.
#12 저녁/ 학교 길이언과 오빠가 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이언은 오빠에게 투정을 부리고 있다. 앞에서 누군가 뛰어 오고 있다. 이언의 말을 들어주고 있던 오빠는 스르르 사라진다.
이언은 허무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이언은 지갑을 꺼내들고 사진을 본다. 이언은 지갑을 집어넣고 이어폰을 꺼내 노래를 듣는다. 마음이 편해진 듯 표정이 밝아진다. 이언은 노래를 들으며 길을 걷고 있다.
#9-1 저녁/ 이언의 방
(노래가 들린다)이언은 앨범을 열어보고 있다. 어릴 적 오빠와 찍은 사진이 있다. 밝아 보이는 표정이다. 이언은 앨범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12-1 저녁/ 길거리
(노래가 들리지 않는다) 이언은 이어폰을 꽂고 혼자만의 세상인 듯 길을 걷고 있다.
#9-2 저녁/ 이언의 방
(노래가 들린다) 이언과 오빠가 놀러 간 사진이 보인다. 바다, 놀이공원, 산 정상 등 여러 사진이 보인다.
#12-2 낮/ 길거리
(노래가 들리지 않는다) 이언은 혼자만의 세계에 취해 길을 걷다 사람과 부딪친다. 이어폰이 떨어지자 이언은 다급하게 이어폰을 꽂는다.
#9-3 저녁/ 이언의 방
(노래가 들린다) 이언은 앨범을 보며 즐거운 추억에 빠진듯하다. 이언은 앨범을 닫고 책꽂이에 꽂는다. 이언은 기분이 좋은 듯 잠에 든다.
책꽂이에 꽂아둔 앨범에서 종이가 떨어진다. 신문 한 조각
‘OO바닷가, 남자 사체 발견’
#에필로그
이언이의 가족이 여행을 가고 있다. 노래를 틀며 가족끼리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있다. 엄마는 이 장면을 남기고 싶은 듯 사진을 찍으려 한다.
이언 : 오빠 조금있다 조개구이도 먹고, 회도 먹고 맛있는거 많이 먹자 오빠!
오빠 : 난 오므라이스가 좋은데
엄마 : 아들, 딸! 사진 찍자 이쁜짓~
이언 : 오빠, 엄마가 사진 찍는다. 김치~
오빠 : 김치~
폴라로이드에서 사진이 나온다. 환하게 웃고 있는 이언과 오빠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