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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목사
사랑하는 여러분
2003년 세초부터 세말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003년도에 우리교회 표어는 1)하나님 중심 2)말씀 중심 3)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 가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마음에 중심을 바로 해야 합니다.
1,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 14:1-3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 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라 고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사상이나 생각이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체제 아래 자본주의 경제인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한 나라입니다.
우리국민은 누구든지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중심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람 마음 중심에 공산당 사상이 들어가면 공산당이 되고 맙니다. 귀신을 중심에 영접하면 귀신의 지배를 받습니다. 귀신이 하자는 대로 합니다. 거라사의 광인처럼 됩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온 세계와 국가와 개인의 삶을 다스리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내 마음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영접할 때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키에르케고르는 말하기를 “기도란 것이 하나님이 내게 나오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은총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많이 했고 기도의 비밀을 알았던 미국의 16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이 시작되어서 많은 병사가 죽을 때마다 동족이 죽는 쓰라린 아픔 때문에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병사의 숫자가 많고 또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보아서 다 유리한대도 남군의 용장 로버트 리 장군 때문에 늘 지기만 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하루에 두 세 시간씩 기도했다 합니다.
어느 날 북군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대통령을 위로합니다. 리셉션 장에서 같이 이야기하다가 한 북군의 교회 대표가 링컨에서 다가가 말했습니다. "각하, 우리는 하나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랬을 때 링컨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모인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 대통령의 유명한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항상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이것은 문제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듭니다.
하나님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싸워 이기려고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왜 합니까?
교회를 위해서입니까?
목사를 위해서 합니까?
자녀가 잘 되고 축복을 받기위해서 신앙생활을 합니까?
물론 그런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목적은 하나님께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3년에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말씀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전체가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있고 사람의 말도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와 사람들의 고난을 쓰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미화했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태리 시실리 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떤 전도사가 길을 가다가 산 속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가지고 있던 돈은 다 빼앗기고 소지품은 모조리 불 속에 넣으라는 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전도자는 소지품을 모두 다 불 속에 넣을 수가 있었지만 성경책만은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내가 이 책을 불 속에 넣겠는데 당신은 여기에 무슨 말이 기록 되어있는지 궁금하지 않소? 내가 한 두 마디만 읽고 불 속에 넣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전도자가 성경을 펼치니 시편 23편이 나왔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강도 앞에서 열심히 읽어가니 강도는 “아하! 그것참 좋구먼! 그 책은 여기다 놓으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신약 성경을 펴고 마태복음 5장을 읽어 내려갔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번에도 "아하! 그것도 좋구려, 그것도 여기 놓으시지?" 하고 나서 강도는 그 성경책을 싸 가지고 날렵하게 사라졌습니다.
수년이 지난 어느 날... 목사님 한 분이 전도자를 찾아 왔습니다. “날 기억하시나요?" "아뇨?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시면 수년 전 강도를 만나서 돈과 성경을 빼앗겼던 일은 기억하시나요?” “예 그 사실은 기억납니다.” “죄송합니다...” 말을 더듬으면서 “내, 내가 바로 그 강도입니다. 전도자님의 물건 속에 주소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나는 그 책을 가지고 가서 읽기 시작한 후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나는 신학공부를 하고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전도자님 용서해 주세요” 라고 성경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강도를 목사로 변화시키는 위대한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03년도에는 말씀 중심으로 살아갑시다.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읽고,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 듣고, 몸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매월 나눠주는 오늘의 양식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여러분, 말씀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는 삶, 말씀이 주장하는 삶을 살아 주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교회 중심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행 2:9-16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교회란 무엇입니까?
예배당이 교회입니까?
예배당은 예배드리는 집입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은 엄격한 의미에서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란 성도를 말합니다.
성도가 보여 교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성도는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은 교회 중심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천국의 모형이 되어야 합니다.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기쁨과 참 행복이 있는 곳입니다. 가난, 저주, 아픔, 슬픔, 배고픔, 질병 등이 없습니다. 사랑이 있고 찬양이 있으며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이 세상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중심의 삶은 작은 천국을 이루는 삶이 되어져야 합니다. 가장 작은 교회인 가정도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인 성도는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교회를 생각할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내 집도 중요하지만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더 중요합니다.
교회는 주님이 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죄가 용서되고 새롭게 변화되어 새사람이 됩니다. 새롭게 변화 받는 사람이 모이는 것이 교회입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교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내 몸처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를 배웁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가정과 일터와 직장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도는 교회를 통해서 사는 것입니다. 영의 양식도 교회를 통해서 먹습니다. 물질의 복과 자녀의 교육과 가정의 행복이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과 화목하게 지내야 합니다. 주안에서 다 형제와 자매입니다. 다른 사람 보다 성도와 교제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허물이 보이고 실수를 해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됩니다. 교회 일을 항상 먼저 해야 합니다. 내 집보다 교회를 좋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2001년 1월 9일 국민일보 신문에 난 이야기입니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에 한국판 베드로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장 통합 구계교회(김종무 목사)에 출석하는 김상태씨(44․안수집사)의 어장 그물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해 12월24일 엄청난 방어떼가 걸렸습니다.그것도 김씨의 어장 양옆에 있는 다른 사람의 정치망그물을 피해 어장 중앙에 있는 김씨의 그물에만 방어떼가 몰려든 것입니다. 김씨는ꡒ가장자리 그물에 고기떼가 몰리고 중앙에는 떼로 몰리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그물에는 고기가 전혀 잡히지 않고 내 그물에만 방어떼가 몰렸습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현재 동해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그물에 걸린 방어를 모두 건져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24일 건져 올린 일부 방어만 강구수협위판장에 경매한 결과 4억여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방어는 여름보다 겨울에 맛이 있어 가격이 비싸고 합니다.
10㎏짜리 마리당 평균 16만9000원을 받았으니 건져 올린 것만 총 2370여마리가 되는 셈입니다.아직 수천마리가 그물에 더 들어 있어 김씨의 이번 방어잡이는 정말 기적에 가깝습니다.강구와 포항수협 관계자는 물론 구계리 마을 노인들도 한사람의 그물에서 방어가 이렇게 많이 잡히기는 정치망 어장이 생긴 이후 처음이라며 한결같이 놀라워했습니다.
김씨는 구계교회가 재정적으로 너무 어려워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교회 담임목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목사님, 이번에 고기가 좀 많이 잡혀야 성전이라도 수리할 수 있을 텐데요
집사님,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 주실거예요. 돈이 없어 20년 동안 성전을 한번도 제대로 수리하지 못했으니 이번에 하나님께서 고기를 떼로 잡게 해주실지 모르지요. 기대해봅시다
김씨와 김목사의 기대는 기적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김씨는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셨지만 이번 방어잡이의 경우 특별히 주께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만큼 수익금으로 성전을 아름답게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적을 2000년전 갈릴리호수에서 고기잡이 하던 베드로의 기적에 비유했습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갈릴리에 그물을 던졌으나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하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니 그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혔던 것입니다.
구계교회는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목회하다 소천한 고 김동익 목사가 포항제일교회에 시무할 때 개척한 교회로 올해 설립 21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지금의 교회는 설립 당시 그대로여서 슬레이트 지붕과 블록으로 쌓은 벽이 많이 낡아 있습니다.
김씨는 교회가 들어선 그해 이 교회에 출석해 그동안 봉사해왔습니다.다른 사람에 비해 고기를 제대로 잡지 못할 때는 동네 사람들은 물론 친척들마저 돼지머리를 놓고 제를 지내길 권유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교회를 중심으로 살며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를 축복하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중심의 교회,
말씀이 중심이 되는 교회,
교회중심으로 사는 성도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