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금): *찬송: 장, *주제: 10월의 아름다운 풍경화.
가을의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참으로 아름답다.
추석 명절에 인사동의 미술관에서
최양희 화가의 <소회풍경노래>란 주제로 전시된 그림을 감상했다.
짙은 색상의 가을 풍경화가 황홀하여 마음에도 담고 사진에도 담았다.
인사동 거리와 덕수궁을 거닐 때에 사람들의 해맑은 모습과
도시 풍경이 조화를 이루니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화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은혜를 경험한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8:9).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창.1:4,10)는 말씀에서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해 온 땅에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으니
아름다움을 보는 마음에서 감사의 고백이 나온다.
양성우 시인은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시에서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꽃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 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풍경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말과 삶에서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4).
<사람의 아름다움>은 외모의 단장이나 꾸밈에 있지 않고 성품과 행실에서 나온다.
사도 베드로는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닌
<마음에 숨은 사람> 곧
“속 마음이 온유하고 성숙한 성품과 인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라!” 강조하였다.
*묵상: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태.7:17-18).
*적용: “좋은 열매”를 맺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