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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Cocktail] 알코올성 음료에 과즙 혹은 비 알코올성 음료 및 각종 향을 혼합하여 만드는 음료. 칵테일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으나, 1795년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이주해온 A.A.페이쇼라는 약사가 달걀 노른자를 넣은 음료를 조합해서 프랑스어로 코크티에(coquetier)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기주 기주에는 양조주 · 증류주 · 혼성주 · 발포주 등이 있다. 대표적인 양조주는 포도주이고, 이 밖에 맥주 · 청주 · 과실주 등도 있으나 칵테일용으로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 ① 증류주로, 위스키 · 브랜디 · 진 · 보드카 · 럼 · 아락 · 키르시 · 소주 · 노주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위스키 · 브랜디 · 진 · 럼 등이 많이 쓰인다. ② 혼성주로는 리큐어 · 베르무트 등이 있고, 이 술들은 그대로 마실 수도 있으나 칵테일 하면 더 좋은 맛을 내므로 많이 애용된다. ③ 발포주는 샴페인 · 스파클링 와인 같은 술이며, 이것도 기주로 많이 쓰인다. 롱드링크와 쇼트링크 수천 종의 칵테일 종류는 롱드링크(long drinks)와 쇼트드링크(short drinks)의 2가지로 나뉜다. 롱드링크는 오랫동안에 걸쳐 마시는 것으로, 텀블러 같은 글라스나 사워 · 고블렛 · 콜린즈 등의 큰 잔을 사용하며 탄산수 · 물 · 얼음 등을 섞어서 만든다. 하이볼 · 진피즈 등이 이에 속한다. 쇼트드링크는 단시간에 마시는 적은 양의 것으로 작은 칵테일잔, 즉 리큐어 · 진 · 셰리주 · 에인젤 키스 등의 글라스를 사용한다. 서너 모금에 다 마셔야 제맛이 나므로 칵테일 잔이 울기 전에 마시라는 충고가 있다. 맨해튼 · 드라이 마티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분류 ① 애피타이저 칵테일(appetizer cocktail):애피타이저란 식욕 증진이라는 뜻이며, 식사 전에 한두 잔 마시는 칵테일이다. 단맛과 쓴맛이 각각 나도록 만드는데, 단맛을 위해서는 체리를, 쓴맛을 위해서는 올리브를 장식해서 낸다. 어느 것이나 다 술과 같이 먹어도 좋다. ② 크랩 칵테일(crab cocktail):정찬의 오르되브르 또는 수프 대신 내놓는 것으로, 먹는 칵테일이다. 신선한 어패류와 채소에 칵테일 소스(브랜디 · 비터스 · 토마토케첩을 섞은 것)를 얹은 것으로, 샴페인 글라스 · 슈림프스 글라스 등에 담아낸다. 크랩 칵테일 · 로열 클로버 등이 이에 속한다. ③ 비포 디너 칵테일(before dinner cocktail):식사 전의 칵테일로서 상쾌한 맛을 내는데, 마티니 미디엄 칵테일 · 맨해튼 미디엄 칵테일 등이 있다. ④ 애프터 디너 칵테일(after dinner cocktail):식후의 칵테일로, 먹은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리큐어를 쓴다. 브랜디 칵테일 · 알렉산더 칵테일 등 단맛 나는 것이 많다. ⑤ 서퍼 칵테일(supper cocktail):만찬 때 마시는 것이지만 일명 비포 미드나잇 칵테일(before midnight cocktail)이라고도 하며, 그 경우에는 단맛 나는 양주를 쓴다. ⑥ 샴페인 칵테일(champagne cocktail):연회석상에 내는 것으로, 그 많은 것이 낱낱이 글라스마다에서 만들어져 제공된다. 그러나 복잡한 여러 가지 종류의 양주를 배합해야 하는 경우에는 1번에 큰 셰이커에서 흔들어 만들어 글라스에 따르고 샴페인을 넣어 샴페인 글라스로 마신다. 칵테일 용어 ① 셰이크(shake):교반기(셰이커)에 양주 · 설탕 · 시럽 등을 정량 넣어 얼음덩이와 함께 흔들어 혼합하는 것이다. ② 싱글(single):술의 용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30mℓ를 말하며, 더블은 그 2배이다. ③ 스퀴즈(squeeze):과실의 즙을 짜는 것을 말한다. ④ 스터(stir):바스푼으로 술을 휘저어 섞는 것을 말한다. 셰이크하면 술이 탁해질 경우에 사용한다. ⑤ 스노 스타일(snow style):칵테일글라스 가장자리에 레몬즙을 묻히고 그 위에 설탕을 묻혀 눈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⑥ 슬라이스(slice):과일을 얇게 썬 것이다. ⑦ 대시(dash):맨해튼 · 마티니 등의 칵테일에 비터스를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⑧ 체이서(chaser):독한 술을 마신 후 입가심으로 마시는 물이나 탄산수이다. ⑨ 드롭(drop):마지막에 비터스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시와는 구별해서 쓴다. ⑩ 필(peel):과일 껍질을 이르는 말인데, 여기서는 레몬이나 오렌지의 작은 조각을 강하게 움켜쥐어 칵테일에 즙을 짜 넣어 향을 내는 것을 말한다. ⑪ 프라페(frappe):칵테일 글라스에 부순 얼음조각을 산같이 많이 넣고 그 위에 단술을 넣은 것으로, 마실 때는 스트로(straw)를 사용한다. ⑫ 베이스(base ; 기주 또는 밑술):칵테일을 만들 때 기본이 되는 (분량이 많은) 양주를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조리용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