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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성역화]된 말이 있듯,
제주에서 <4.3 사건>은
하나의 [성역]이다.
이를 깨버리겠다는 단체가 곧 출범한다.
지난 10월 30일
제주 파라다이스 회관에서는
[또 다른 제주 4.3 유족회]
설립 회의가 열렸다.
기존의 <제주 4.3 유족회>와
전혀 다른 이 단체에는
<제주 4.3 사건> 당시 숨진
군경 유가족들과 역사 연구가 등이 모였다.
공동대표로는
유가족인 <이동해> 씨와
<오균택> 씨,
역사학자 <홍석표> 교수를 선출했다.
새로운 유족회의 정식 명칭은
<제주 4.3 정립 연구․유족회>.
<제주 4.3 정립 연구․유족회>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
제주 <하니관광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교학사 역사 교과서 저자인
<권희영> 교수와 소설가 <현길언> 씨를 초청해
[제주4.3과 정치 이데올로기]라는 주제의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동해> 공동대표는
좌편향된 <제주 4.3>의 정책과
기존 <제주 4.3 유족회>의 독선을 문제로 지목하고,
새로 발족하는 유족회를 통해
[왜곡된 제주 4.3의 역사를 바로잡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표> 공동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에 있는 불량위패와
왜곡된 <4.3 정부보고서>의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제주 4.3 정립 연구․유족회>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정권 교체에 따라
<제주 4.3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까지 <제주 4.3 유족회>는
[반공정신]으로 무장한 단체였다.
그러다 90년대 말부터
<제주 4.3 민중항쟁론>을 내세운 의견이
득세하면서 [반공]은 사라졌다.
이후 <제주 4.3 특별법>이 제정된 뒤,
<4.3 평화공원>, <4.3 정부보고서>가 나오면서
<4.3 사건>은 제주에서 [성역]이 돼버렸다.
이후 제주도에서 <4.3사건>을 비판하는 건
일종의 [금기]다. [정부 보고서] 때문이다.
<제주 4.3 보고서>에 따르면
총 희생자는 1만 4,032명이다.
그 중 [진압군]에 의한 희생자는
1만 955명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제주 4.3사건>은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으로 여겨져 왔다.
기존의 <제주 4.3 유족회>는
[민중항쟁론]을 주장하는 좌편향 시각의
학자와 정당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바람에
정치색이 짙어져,
순직 군경 유가족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새 유족회 회원들과 함께
그동안 숨죽여 지내던 [반공유족]들은
<제주 4.3 정립 연구․유족회>의 발족으로
<제주 4.3 사건>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댓글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령에게 극락왕생을 비옵니다!
위세에 눌려 바른말 못하고 그야말로 나라 지키시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신 애국민, 군인 , 경찰, 기타 관계자 여러분의 유가족의 건투를 빌며 비정상의
정상화, 명예회복이되는 사회가 반드시 와야 되겠습니다!
위세에 눌려 거짓이 진실이 되는 사회는 가짜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