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온지 몇일 안되 아직도 새벽까지 잠을 안자고 게기면서도
아침이면 7시에 벌떡 일어납니다.
오늘은 만날 사람이 있어서 강남역 사거리 갔다가, 지금은 마포에 있는데
햇살이 너무 따듯하고 좋아서 그냥 썬글래스 끼고 아직도 여행지에 있는 듯한
기분을 맘껏 느낍니다.
이틀 뒤면 자카르타로 돌아가야하는데 이렇게 날씨 좋으니까 행복한 기분이 막 듭니다.
옆에 여행 친구들 같이 있다면 진짜 좋아할거 같은 분위기.
조금 있다 일 잠깐 보고 한강변을 걸어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걷다가 좋은 카페가 나오면 맥주도 한잔 하고. 누군가를 만난다면 더 기분 좋을거 같은.^^
제가 여기 회원님들을 많이 안다면 그냥 번개 쳐서 저녁에 신촌이나 대학로에서 술 한잔
하자고 꼬시고 싶을 정도로 기분 좋은 날이네요.
여러분들도 실내에 있지 말고, 잠시라도 나가서 따뜻한 햇살 속에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보세요. 훨씬 기분이 좋아질겁니다.
p.s ; 제 한국폰 010-9134-9167입니다. 혹시 저녁에 맥주 같이 마실분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아직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릅니다. 그냥 오늘은 카메라 들고 나왔으니까 발 닫는데로
다니다가 분위기 좋은 호프 집으로 가서 천cc 맥주를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처럼 투샷으로
마실까 생각중입니다. 진짜 환상적일거 같은데.^^
혹시 서울에서 그런 비슷한 분위기 느낄 수 있는 곳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시죠.
-철현-
첫댓글 호프 브로이~ㅎㅎ 대디님하고 만나기로 한데가 아딘가?? 저도 다녀오면 후유증에 시달리겠죠?? ㅋㅋ 날씨 좋습니다~
이제 정말 봄인가봐여.^^ 서울 날씨 정말 굿~! 이네여.^^
^^ ㅎㅎㅎ 서울 분위기에 맞게 노셔야죠...ㅋㅋㅋ글에서 유럽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네여~
제가 자카르타에 산지 8년이고 집이 부산이라서 서울은 맨날 거쳐만 가게되니, 이번에는 진짜 여행지의 느낌이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 너무 뜨거워요...버스 의자가 따땃하던걸요...그래서 로마가 생각나네요 ^-^
대학로 하우스 맥주집 괜찮은데 있어요 ^^ 정말 오늘은 야근만 아니었으면 한잔 하고 싶네요 ^^
그거 어디 있는데요? 이름은요? 어제는 홍대 앞이고, 오늘은 대학로로 뜰까요? 좀 갈켜 주세요. 와바(wabar)도 괜챦던데요. 맥주. 조금 뒷맛이 밋밋해서 그렇지 분위기는 나름데로 뽁짝 뽁짝.
호프브로이 좋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