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4일 (일)
제목 : 거룩한 구별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3:1-16 찬송가: 401장(구 457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중심 단어: 처음 난 모든 것, 구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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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
2절: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3절: 유교병을 먹지 말라
5-6절: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에 이르러 이 예식을 지키라
7절: 무교병을 먹고 누룩을 보이지 않게 하라
8절: 네 아들에게 예식의 의미를 이르라
9절: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10절: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키라
도움말
1. 거룩히 구별하여(2절): ‘분리하다, 신에게 바쳐지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소유로 따로 떼어진 (선택된) 상태를 일컫는다.
2. 아빕월(4절): 유대 월력의 ‘첫째 달’(정월)을 가리키는 가나안식 명칭이다.
3. 기호(9절): ‘-에 표하다, 서명하다’라는 뜻이다. 문신과 같은 또렷한 표시를 말한다.
말씀묵상
거룩히 구별해야 할 것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2절)는 하나님의 말씀은 장자와 짐승들의 처음 난 것을 소유하시려는 욕심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장남인 사람들이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대신한 어린 양의 피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구별된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바른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게 됐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먹는 일을 통해 기념하게 하신 것과 누룩조차도 눈에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하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날의 모든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보여 줍니다(7절).
과거를 기억하는 삶
“기억은 자유를 가져오지만 망각은 포로를 만든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교육 모토입니다. 그토록 바라던 자유가 현실이 되고 나면 그 갈망은 무색해지고 오히려 방종과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역사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확인해 주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 후손들에게 약속의 땅에 살게 될 때 결코 그날과 그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녀로 하여금 여호와를 알게 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기억하는 것이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힘의 근원이 되며, 그들이 살아야 할 삶의 바른길을 깨닫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이 예식의 의미를 가르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8-9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중에서 최근에 이뤄진 것은 무엇입니까?
2. 과거의 기억 중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는 예가 있다면 기록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기 위해 마지막 장자의 재앙을 내리시면서 모든 초태생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출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초태생을 구별해서 드릴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드렸다고 간주하시겠다는 것이다.
‘대신한다’ ‘대속하다’의 의미를 갖게 하신 것이다. 초실절도, 십일조도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 의미를 가지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후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 되심을 피의 언약을 통해 맺으신다.
‘출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출24: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또한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며 살 수 있도록 레위인을 구별하셨다.
‘민3: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민3: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았다. 즉 레위인의 수가 적자 하나님은 속전으로 대신하게 하셨다.
‘민3: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유월절을 지킬 때 가장 큰 의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어린양의 피로 그들의 대속하셨다는 대속의 의미이다. 이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을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식을 후손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목적을 기억하며 살게 하셨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정체성이다.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종려주일 주님은 출애굽기 본문을 묵상함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대속의 의미를 기억하게 하신다.
주님의 것이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주님의 소유가 된 인생이 얼마나 복된 인생인가?
이제 출애굽을 해서 홍해를 건너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까지 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그 여정속에 주님이 동행하시며 그 길을 인도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들꽃공동체와 주님의 날 함께 예배드리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일인가?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종려주일, 고난주간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소유된 자녀, 주님의 소유된 목회자의 삶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것인지를 묵상하고 누리는 시간이 되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종려주일,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때 여호와의 유월절로 십자가를 묵상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종으로 구별하셔서 저 가나안 땅으로 출발하게 하심에 감사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라는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 나귀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날. 겉옷을 길에 폅니다. 종려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찬양합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주님의 날, 대속의 의미를 묵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은 저의 주님이십니다. 이 관계가 더 깊어지고 더 친밀해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들꽃공동체가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으로 더욱더 하나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a6U52DaHu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