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서울에서 처음 타본 전차는
종점에서 다시 출발 할때면 꽁무니가 앞이되어 출발한다고 해서 참 신기했다.
샌프란시스코 전차는 종점에 도착하면
전차의 방향을 돌려 운행을 한다.
원형 레일 위라고는 하지만
승용차 무게의 몇배는 될 전차를
서너명이 팔이나 등으로 슬슬 돌리는게 신기해 여행객들은 전차가 도착하기전부터 겹겹이 둘러서서 그 장면을 기다리니,좀 늦게 가면 사진 찍기도어렵다.
승객은 거의 여행객.
열린채 달리는 출입문밖으로 다리를 내밀든지
창문으로 팔이라도 내밀려고 하다보니 좌석은 인기가없었다
14년전 딸이 사는 샌프란시스코 첫 방문때 나도 그 대열에 끼고싶어 탔는데,터번을 쓴 아랍계 덩치 큰 차장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어쩌면 마지막 미국여행일 것같은
이번엔, 손녀와같이 타보려고한다.
전차돌리는 곳은 세곳인데
가까운 곳에도 있어서 처음으로 혼자 가보았다.
금문교가 보이는 해변쪽인데
덜 알려져있는지 인파가 적어서 사진 찍기가 쉬웠다
첫댓글 서울에 다니던 전차도 타 보질 못하고
한참 후 사진으로만 보았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전차를 타본것은 초딩시절 서울구경 왔을때이고
막상 서울로 진학한후엔 레일만 남아있고 운행은 하지않았어요.출발할때 땡땡~종치던 소리가 생각납니다
내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전차 탔을때 요금이
2 원 50 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