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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카페 게시글
시감상방 4628. 최준의 [무덤에의 경배]
최상호 추천 0 조회 66 18.07.24 06:0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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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24 22:30

    첫댓글 인간은 유한자적 존재입니다. 그 유한자적 존재의 숙명적인 문제인 죽음의 명제를 두고 심사숙고한 시인의 노래로 듣습니다.
    죽음 앞에 공평하다는 시인의 관찰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이니까 그런 공평한 언어를 말미에 정의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현세와 내세의 접경지대에서 우리는 또 얼마나 갈팡질팡 도덕 혹은 비도덕의 윤리에 휘둘렀던가 ? 얼마전 경주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경주 어딘가의 봉긋한 옛무덤이 왜 그리도 반갑던지... 그것이 왕릉이던 아니던간에 그 둥그런 봉분의 둥굴다는 환유에 잠시 넋을 잃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시입니다. 무덤은 욕망의 마지막 길이다. 욕망의 종점 그 것이 무덤이다....

  • 18.07.25 05:23

    그렇지요. 봉분이 있든 없든 비석이 섰든 누웠든 죽음 앞에 욕망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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