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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밍밍잇히
9일차 - 몽생미셀 투어
에트르타-옹플뢰흐-몽생미셀-생말로-몽생미셀 야경
오늘은 몽생미셀 투어 하는 날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옷 단단히 챙겨입고
6시에 출발합니다
나는 멀미가 심하므로 앞자리에 앉아서 갑니다
앞자리에 앉아서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었어여 ㅋㅋㅋㅋ
출발한지 1시간 정도 지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서
PAUL에 들어가 간단히 아침을 해결
그리고 또 한두시간 달려 도착한 에트르타
모네가 좋아했던 곳이래요
그래서 이 곳을 배경으로 그림도 많이 그렸다는군요
풍경이 아주그냥 굳굳굳!!
코끼리 바위
아기 코끼리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안보여 @.@
요건 해안가로 내려와서 찍은 코끼리바위
여름에는 해수욕 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내가 갔을때는
해수욕 하는 사람이 없었어 ㅜ 너무 추웠거덩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차를 타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노르망디 대교
2번째 장소 도착 !
옹플뢰흐
이 곳은 항구마을
되게 작은 마을이야 !!
요기는 배가 지나다니고 해서
저 길가 올라왔다 내려갔다 해 ㅋㅋㅋ
지금은 내려가는 중
알록달록 너무 이쁘게 해놨어 !!
자 이제 점심을 먹어용
항구마을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지!!!1
홍합이 유명하대여
우리 테이블에서는 크림홍합, 감자튀김, 와인홍합(사진 순)
이렇게 3개 시키고 레몬에이드도 각자 한개씩 시켜 먹었어
겁나 맛있다 장난 아니다 나 진지하다
미치겠다 또 먹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나 나오는 바게트를 크림홍합에 있는 크림소스에
찍어먹으면 겁나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이제 또 달려.........
저 멀리 보이는 몽생미셀 수도원!!!
드디어 널 내 눈으로 보는구나!!!!
우와 진짜 멋있다 되게 아름다워ㅠㅠㅠㅠㅠㅠㅠ
이걸 만드는데 80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는데
대단하다 정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세
나는 수도원이라서 되게 경건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에서 진짜 수도원 들어가는 곳까지
되게 상업적이다.......................
기념품도 팔고 먹거리도 팔고 ㅋㅋㅋㅋ
나 진짜 깜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생미셀에서 사먹은 아슈크림
피스타치오+딸기
오메오메 겁나 맛있다
양도 진짜 많다 !!!!
츄릅츄릅
몽생미셀 낮 풍경을 보고
ㄷㅏ시 또 저녁을 먹으러 생말로에 가여
생말로
요기도 항구도시
그리고 해적이 살던 곳
외부의 공격을 막기위해 성벽이 있고
성벽 안에 있는 건물들의 윗층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살았대...
아무래도 공격을 받기 더 쉬우니까
근데 아직도 해적이 사는 지는 모르겠는데
나 봤어...
진짜 포스도 장난 아니고....
검은 모자 검은 옷들 가죽
무서워서 카메라를 들 수도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기억속에 생생히 자리 잡고 있어
저녁을 뭐 먹을까 헤매는 중
케밥으로 결정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 같이 한 사람들은 식당안에 들어가서
푸짐하게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마음 맞던 동생이랑 둘다 케밥 먹고 싶어서
케밥 야곰야곰 우걱우걱
가게 안에서 케밥 나오는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에서 먹고 있던 사람들이 다 먹고 가게 나오면서
우리한테 Bon Appetit ! 요렇게 외쳐주고 갔어
힝 흑오빠들 역시 멋이쪄!!!!
그리고 케밥 만들어주는 아자씨가 어디 사람이냐고 해서
한국이라고 했더니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어가 안되니 어떻게 설명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
영어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엉엉
케밥 먹으면서 돌아다니긔
여기도 마카롱이 있눼 ♡
가게 안은 텅텅비고 밖에 테라스는 꽉차가는
생말로의 어느 한 식당...
이제 배도 채웠으니
몽생미셀 야경 보러 갑니다
미치게 추워요
돌아다니면서 케밥먹다가 입 돌아가는 줄 ㅜㅜㅜ
읭???
사진이 이게 머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갔을때 오른쪽에 불이 안들어 왔음...
평생에 한번밖에 못볼텐데 오늘이 마지막일텐데
조명 왜 그따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바람도 불고 미친듯이 추워서 가까이 못가고
사진 찍고 주차장까지 다시 데려다 주는 차 올때까지만
있다가 금방 돌아왔어ㅠㅠㅠ
요거는 파리팬션 홈피에서 퍼온 사진
이제 일정 다 마치고 숙소로 왔어
도착시간은 새벽 4시가 좀 넘었더라.....
빡센 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차 - 뤽상부르공원,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
마지막 날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울뻔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 왜케 빨리가 !!!!!!!!!!!!
세월이 야속해~~~~~~~~~~
오늘은 그냥 천천히 가고싶은 곳 가자
먼저 파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뤽상부르공원
여기 가운데 보면 큰 호수(?)가 있는데 거기서 아가들이
배 띄우면서 논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배 빌리는데도 돈 내야 되더라 ㅋㅋㅋ
그리고 생미셀 쪽에 있는 모노프릭스를 찾아 가여
왜냐면 앵무새설탕을 살거거덩여
왜냐면 전 밀크티를 좋아하는데 밀크티에
앵무새설탕 넣으면 겁나 맛있대여
일반 설탕보다 더더더더더 데헷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에는 안팔아써요ㅠㅠ
좀 더 큰 모노프릭스나 까르푸에서 판다더라구여)
생미셀 근처 가는김에 너무 좋았던 노트르담대성당
다시 한번 구경ㅋㅋㅋㅋㅋㅋ
대갈장군같이 나온 노트르담대성당과 찍은 셀카
노트르담대성당과 그 옆에 흐르는 센강....
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가기 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헤매다가 드디어 모노프릭스를 찾았어!!!
옆에 스벅도 있당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배고파ㅠㅠㅠㅠㅠㅠ
일단 뭐 좀 먹고 쇼핑하쟝
모노프릭스 들어가니까 편의점 같이 먹을거 팔고 빵도 팔길래
샌드위치 하나 겟!
저 콜라..............................
저거 지하철 자판기에서 샀는데
ㅇㅣ생키가 내 2유로는 쳐묵고는 반응이 없는거야ㅠㅠㅠ
그래서 옆에 지하철 기둥기는 이쁜 언니한테 도와달라고
2유로 넣었는데 왜 이러냐고 ㅠㅠㅠㅠ
그랬더니 이시키가 니 돈 먹은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되오ㅠㅠㅠㅠㅠㅠㅠ내가 울상지니까
쇠파이프로 막 자판기를 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언니 멋쟁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자판기는 정신차리고 콜라를 뱉어냈어ㅋㅋㅋ
쇠파이프는 그 언니가 갖고 있던 자전거와 관련된 용품이었던것 같은데
잘 모루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배도 채우고 쇼핑고고고고
1층에는 화장품, 악세사리, 식품을 팔고 있었고
지하는 와인, 마트 였어
아이쇼핑 하다가 앵무새설탕이랑 본마망 쿠키 몇개 사고
나옴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낮의 에펠탑 한번 또 보고 숙소로 돌아옴
저녁 먹고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를 갑니다
몽생미셀 투어 같이 했던 동생이랑 같이 갑니다
몽마르나스타워는 총 59층으로 되어있고
가장 높은 고층건물이래
엘레베이터타고 전망대까지 38초면 올라가 ㅋㅋㅋㅋㅋㅋ
8시 반쯤에 도착해서 사진 찍고 놀았어
전망대 꼭대기는 실외라서 바람 쩔고
추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다가 한층 밑으로 내려와서
실내에서 구경 !
이렇게 나의 파리 여행은 끝이 남...
다음날 1시반 비행기라
아침먹고 짐 싸고 바로 공항갔어ㅠㅠ
저녁 비행기면 좋으련만 ㅜㅜㅠㅠ
여시들 이제 안뇽
남들 유럽 돌아다닐때 나홀로 파리만 10박 뇨자는
오늘로서 끝이에요
회를 거듭할 수록 식어가는 반응에
속상도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준히 읽어주고 좋아해주는 여시도 있어서 기뻤어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여행기 쓰면서 다시 한번 또 여행한 기분이고
이렇게 글로 적어놓으니까 나중에라도 이거 보면서
또 난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고...
내가 쓴글 내가 스크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태까지 파리여행기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파리 가고싶은 언니들!
막연하게 생각만 하지말고 꼭 가기 바랄게
나도 그냥 꿈만 꾸고 있었는데
정말 가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파리관련서적도 사고 내가 계획세우고 하니까
부모님이 허락해주시더라고..
혼자라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계속 조르기 보다는 뭔가 보여줘야겠다 해서
내가 10일치 여행계획(여행지, 돈 등)을 에이포에 쫙 짜서 엄마한테 뙇 보여주니까
그제야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더라 ㅋㅋㅋㅋ
가야지! 갈거야! 이렇게 생각하니까 일이 착착 풀리는 느낌!
언니들도 꼭 좋은 여행하길 바랄게 !!!
이제 내 꿈은 현지에서 회화 될만큼의 불어 실력을 쌓고
카메라 좋은거 사서 다시 파리 가는거야 ㅋㅋㅋㅋㅋ
언니들 모두 나도 꿈 이루자 !!!
너무 좋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