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정말 잘 한다'는 소리는 누가 들어도 기분좋은 소리이고, 특히 가수일 경우는 그 말이 그 가수의 생명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선 멀뚝히 서서 소위 지르는 창법으로 최대한 많이 올라가서 흔들리지 않아야 들으니 참 재미있는 노릇이다.
중얼거리듯이 부드럽게 노래하는 가수, 특히 댄스가수들은 가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받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번에 세번째 앨범을 낸 세븐을 들어 말하기를 '댄스가수이기 때문에 실력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손해본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로 외도 한 번 한적 없이, 오로지 춤하면서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놀라운 실력으로 음악에만 올인, '한류스타'의 반열에 오른 세븐. 일본활동 전에 이미 알려진 스타도 아니거니와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앨범만 세 장 낸 신인 가수의 경우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알려졌다.
이전에 '보아'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류'스타라기 보단 '한국에서 온 실력있는 가수'로 인식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필자는 세븐을 볼 때 일부러 고생을 하려고 작정한 친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관객을 속이려고 드는 것이 아니라 좀더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립싱크를 하는 것은 봐줄만 한데, 그것도 싫다고 하고. 외모와 말빨도 되겠다.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기를 배가 시킬만도 한데 그것도 다 관두고 있는 이 친구. 그래서 라이벌인 모 가수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도, 복지부동이라 어쩜 좀 미련하게까지 보인다.
게다가 '한류가수'로 좀더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해도 좋을텐데 굳이 국내에서 앨범을 낸 것은 세븐과 지금의 세븐을 만든사람들의 고집이 한껏 드러난 예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라면 한국에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류대상국가 현지 활동도 활동이지만 우선 한류의 팬들은 한국 방송을 먼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러한 세븐의 고집이 '정말 실력있는 댄스가수'라는 소릴 듣게 만들었으니 보람은 있다고 본다.
최근 중국공연 리허설에서 워낙 완벽한 라이브를 불러서 '립싱크가 아니냐'고 오해를 받을 정도니, 시쳇말로 장난이 아닌거다.
세븐이 처음 데뷔했을 때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걱정도 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귀엽고 실력도 있어서 좋지만 나이가 들면 저 매력이 사그라들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3집 앨범에 대한 폭발적 인기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한 고개를 넘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성숙이 뭔지 보여준 세븐, 무섭고도 대단한 친구이다.
김민성 MTM 이사장 /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www.mtm.co.kr
첫댓글 세븐..대상 받자!!!!!
올해는 꼭 대상 받자 세븐 ㅠㅠㅠㅠ 정말 잘하는데... 댄스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때문에 제대로 인정 못받는거 같아 정말... 캐안습이다 ㅠㅠ
세븐아~누난 참 안타깝다~너가 쏟는 노력과 실력에 비해 인정 못받는거 같아서..ㅡ.ㅜ
서서히 인정받고 있잖아요~~진심은 통하는법...
눈에 딱 보이는데~난!! 노력 오나전 ~하는거!!!ㅎㅎ난 니가 연기 안한거 너무너무 좋아!!날 실망시키지 않았규~~귀여운것!!!
정말 눈물나는 기사..세븐은 언제나 노력하고 최고엿지만 이렇게 기사로 보니 안습이로세~~~~넘넘 멋지고 누구나 인정하는 가수..세븐은 정말 대단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잘한다~칭찬해주고 싶다~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했을지 눈에 보인다~ 음악에만 올인하는 너의 모습을 사랑한다~
세븐을 칭찬하는 소리가 연예계 곳곳에서 막 들리는거 같아요~정말 진심은 통하는법^^
기사 정말 맞는말만......^^ 요번음반 정말 버릴께 한곡도 없는 명반입니다......동욱아~~~난 니꺼야~`
그래~~~ 븐아..올해는 니가 꼭 타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