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의 장외투쟁 방침을 강하게 비판해온 민주당
조경태(3선·부산 사하을·
사진) 최고위원이 8일 당의 대여(對與) 강경 투쟁 방식을 또 비판하고 나왔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서울만 해도 민주당원이라는 게 부끄러워 당원이란 말을 못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지난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매우 큰 표 차로 패한 것은 국민 다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담아내지 못한 결과로 당이 이제는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자보를 붙이는 방식의, 이불 쓰고 만세 부르는 식의 투쟁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며 "냉정하게 우리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당 지도부가 이날 검찰의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사건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국회 의사 일정 참여를 잠정 중단키로 하는 등 정국 현안마다 당내 강경파가 주도하는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 전원이 참가한다고 발표한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9/2013110900287.html
첫댓글 맞는말이다!!!
조경태의 말이 귀담아야 돼는데...
의원님 존경합니다
야당속의 빛
돼지거름속에 파묻힌 진주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