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정희,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향년 79세
입력 2023.01.20 08:54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9세입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 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습니다.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듬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습니다.
그는 주로 1960∼80년대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배우로서 활동한 작품이
총 280편에 달합니다.
주요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습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했습니다.
1973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 씨입니다.
고인은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2006)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첫댓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고인에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 인생이 너무 허무하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