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연제구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문을 연 거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지난 15일까지 사흘간 4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오픈 첫 날 1만여 명이 다녀간 이후 14일과
15일 각각 1만5000여 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이는 2014년 금정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전' 이후 최대
규모다.
거제센트럴자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이 단지가 탁월한 입지 조건과 우수한 교통·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거제역은 물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대역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부산교대를 비롯한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다. 또 법원과 검찰청 등으로 이뤄진 부산법조타운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평균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보다 3.3㎡당
200만 원가량 낮게 책정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가 부산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깰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은 GS건설이 지난달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로 평균 450 대 1이다.
거제센트럴자이가 마린시티자이를 넘어서면 GS건설은 불과 한 달 새 두 번이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는 지상 29층, 10개 동, 총 878세대 규모로 이 중 561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