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아이 절친을 만나고 와서~울 으니 완전 신났던 하루였네요.
전 마미캅 마지막날을 끝내고 아이랑 같이 다녔더니...
졸려요 =ㅁ=;; 아하하..;;
오늘 비온다는데 다들 우산 챙기셨나요?
소개해드릴 것은 콩불~콩나물불고기가 아닌~~
대패삼겹살 콩나물찜~찜 입니다.
평소 찜 종류를 무척 좋아해서..다양한 재료들 넣고 찜을 해먹는데..
요것 역시 굿굿~~~
콩물도 맛나지만~
요런 대패삼겹살 콩나물찜도 맛있어요^^
-대패삼겹살 콩나물찜 요리법-
대패삼겹살 2-3줌(넉넉하게), 콩나물 1봉지(소), 깻잎 5장, 녹말물
양념 : 국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대패삼겹살 콩나물찜에 들어갈 양념이에요.
국간장을 넣고 한거라 재료의 양에 따라서 약간의 소금간은 좀더 추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매실청과 올리고당이 1큰술씩 들어가서 많이 달지는 않아도
은은하게 단맛이 있어서 좋아요^^
매실청이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올리고당 반큰술 정도 좀더 넣어주세요^^
한볼이나 공기에 양념의 모든 재료를 잘 섞고 랩 씌워서 냉장고에서 숙성해주면 더 맛있어요.
전 보통 찜 양념할때..전날 저녁에 만들어놓고 다음날 써요.
소량만 만들어도 이렇게 숙성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콩나물은 그냥 다 사용했어요.
(머리 떼기 귀찮아서 안뗐다는건..뭐..뭐..비밀로 해주세요 =ㅁ=;;;)
볼에 찬물 받아서 콩나물 담근 뒤에..
살살 흔들어가며 이물질 제거하고~
체에 받쳐서 흐르는 물에 한번 더 깨끗하게 씻어준뒤에..물기 빼서 준비~~~~
깻잎은 5장정도 채썰어 준비하고
대패삼겹살은 그냥 꽁꽁 얼은거 사용합니다^^;;
양파나 다른 부가적 채소들을 준비해줘도 좋아요^^
뚜껑이 있는 깊이가 있는 팬에
콩나물깔고..대패삼겹살 넣고..2/3 가량의 양념장을 넣고..
뚜껑닫고 강불에서 콩나물이 익은 냄새가 날 정도로 끓입니다~~~
이때 콩나물이 탈 수 있으므로..물 2큰술정도 살짝만 넣어줘도 확 타지는 않아요.
콩나물 익은 냄새가 나면~
뚜껑 열고..양손에 국자 들고 살살 버물버물 양념이 골고로 스며들도록 섞어주세요.
약간 싱거운거 같길래..저는 양념 다 넣었는데..
양념에 소금간이 덜 되서 싱거울 수 있으므로 꼭 간을 봐주세요.
싱겁다면 소금 약간과 국간장 약간 좀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고기와 콩나물이 다 익으면 여기에 녹말물 넣어서 나오는 수분 걸쭉하게 농도 잡아서
양념이 골고로 재료에 들러붙게 하고 윤기돌게 하면 끝~~
불 끄고 약간의 참기름을 넣어서 섞어주면 향이 좀더 고소해요.
깻잎은 일부러 위에 생으로 올려서 버무려 먹어봤어요.
깻잎까지 볶으면 살짝 흐물해졌는데..
생 깻잎으로 먹으니 향긋하니 요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아요^^
콩불이 아닌 대패삼겹살 콩나물찜~~
찜 종류로 이렇게 해먹는 것도 꽤 괜찮은거 같아요.
콩불만큼 쉬우면서 콩불과는 또 다른 맛의 매력입니다^^
나중에 밥 비벼먹어도 넘넘 맛있다는~사실~ㅎㅎㅎ
비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공~~~
오늘같은 날..귀찮을때 해먹기도 좋아요^^
적극 적극 추천해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