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교 여자친구 카페에 올렸던 내 글을 퍼서 여기에 올린다.
제목 < >
이 글을 쓴 목적은 있다.
글 쓸 때 오탈자, 오해하기 쉬운 문구 등이 없는지를 확인해서 글을 올바르게 쓰자는 내용으로 썼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기 쉬운 우리글자(한글)로 바르게 많이 쓰자'라고 오래 전부터 주장하는 나.
우리 한국어가 UN공용어로 채택되어 국제어로 등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해에 올렸던 글을 퍼서 여기에 올린다
1.
내일은 '815'가 아니다
최윤환
오늘은 2022. 8. 14.
제77주년 8·15 광복절의 하루 전날이다.
인터넷 뉴스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8월 14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발하여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까지 7km를 달리는 행사를 한다고 보도하였다.
참가자들의 옷에 '815'라는 숫자가 보였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한 날자를 뜻한다면 '815'가 아니라 '8·15'라야 한다.
왜 이렇게 틀리게 쓰는가?
8월 15일을 다양하게 나타내는 표현들(문장부호에서 발췌)
1) 815(문장부호 없음)
2) 8·15
3) 8˙15
4) 8'15
5) 8.15
6) 8′15
7) 8˚15
8) 8.15
9) 8,15
10).... 이하 생략
위 가운데 제대로 표현한 것은 2)이다.
'8·15'라고 표기해야 한다.
* 문장부호 가운데에서 '가운뎃점( · )'이다
하나의 예다.
'815'의 뜻은 숫자 1, 2, 3, 4, 5 ..... 813, 814, 815, 816, 817 ... 번째를 뜻한다.
815번째에 무슨 특별한 게 있었냐?
1.
나는 일제시대의 친일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궁금하다.
친일인명사전(親日人名事典)에 오른 명단들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한국인들을 모아 엮은 인명사전.
민족문제연구소가 1994년 계획을 발표하고 2001년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편찬 작업이 시작되어,
2009년 11월 6일 3권으로 된 인쇄본으로 발간.
매국, 중추원, 관료, 경찰, 군, 사법, 종교, 문화예술, 언론출판 등 16개 분야에 걸쳐 선정한 4,776명이 수록.
매국인사 24명, 수작·습작 138명, 중추원 335명, 일본제국의회 11명, 관료 1,207명, 경찰 880명, 군 387명, 사법 228명,
친일단체 484명, 종교 202명, 문화예술 174명, 교육학술 62명, 언론출판 44명, 경제 55명, 지역 유력자 69명, 해외 910명 등
5,207명이 수록.
중복된 명단을 제외하면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명단은 4,776명.
* 중복된 인명을 포함하면 5,207명.
구한말부터 해방까지 친일한 자들의 명단-숫자 이게 전부일까?
나는 고개를 흔들고 싶다.
아마도 100만 명 이상일 게다. 그 당시의 인구 숫자를 감안하여 최소한도 줄여도... 100만 명을 넘을 게다.
일제식민시대에 일본에 아부하여 친일했던 자들은 1945년 8월 15일에 해방되니까 친일했던 흔적을 깡그리 지우고 싶었을 게다.
감추고 지우지도 못한 명단들(최소한의 숫자)이다.
제대로 밝히지도 못한 채 발간하다가 중단된 책 '친일인명사전'(3권).
그 이후로는 친일명단 추가 발간은 없다?
더 있어야 하는데도.... 왜 없을까?
3권
필요에 따라서 임의로 명단을 발췌해서 수록할 때에는 때로는 특정 이름은 슬쩍 빼내기도 할 게다.
박정희(다까기 마사오)의 이름이 없다고? 그게 누구인데?
'군' 관련 명단에는 '박정희'가 나온다.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사람들은 언제부터 친일했는가?
1910년 8. 29.부터 1945. 8.15.까지냐?
그 이전의 친일 행위자는 제외하는가?
1) 1876년 2. 27. 조선과 일본간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조약
2) 을미년 민비(명성황후)의 시해사건 : 1895. 10. 8.(음8월 20일)에 일본낭인과 조선인들이 저질렀다.
조선인으로서는 이두황(인천이씨), 우범선 훈련대장(우장춘 농업박사의 아버지), 홍계엽 등 ....
3) 1905년 을사보호조약 : 을사5적(이완용, 이지용, 이근택, 박제순, 권중현)
- 을사보호조약 체결을 적극 지지한 조선사람이 750여 명이라니....
일본정부로부터 극진한 대우(작위와 엄청난 재산)을 받았음.
4) 1910. 8. 29. 한일합방 .... 일제식민시대가 시작....
* 나는 학교에서 '을사보호조약' 명칭으로 배웠다. '을사조약', '을사늑약'은 글쎄이다.
나중에 보탠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로 걸어나서, 바깥바람을 잠깐이라도 쐬야겠다.
늙었더라도 조금씩이라도 걸어서 도보운동을 해야겠다.
무릎이 하도 약하니까...
2022. 8. 14. 일요일. 날씨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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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 8. 15. 화요일.
제78주년 광복절이다.
인터넷에서 '윤치호 가계도'라는 용어로 입력하니 아래 자료가 뜬다.
내가 조금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공부에 보탠다.
'.... 한국 최고의 명문가 '윤치호 가문'...친일파 7명이나 배출.
1960년 윤보선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윤치호 일가의 인물들이 경무대에 모여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일선(서울대 총장), 치영(국회 부의장), 보선(대통령), 치왕(육군 의무감), 치창(주영공사), 영선(농림부장관) 등이다.
이 집안의 인물 중 7명이나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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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치호 가문의 가계도. 권력과 재력을 독점하고, 일본에게도 도움을 많이 줬다.(사진=민족문제연구소 제공) |
윤치호의 아버지 윤웅렬은 조선 말기에 군부대신과 법부대신을 지낸 후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그는 아들 셋을 뒀는데, 장남이 중추원 고문을 지낸 치호, 차남은 영국 글래스고 의대를 나와 세브란스 병원장을 역임한 치왕,
셋째는 미국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초대 주영대사와 터키 대사 등을 지낸 치왕이다.
윤웅렬의 동생인 영렬은 6남 3녀를 낳았는데, 이 가운데 4명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가 있다.
이와 반대로 유관순 가계는 어떨까?
1919. 4. 1. 충남 천안 병천면 아우내장터에서 만세 부르다가 왜경한테 부친 등이 현장에서 살해당했고,
여학생 유관순은 서대문교도소로 끌려가서 징역살이를 시작했다가 끝내에는 처형당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가 이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유골이 없어졌다.
일제에 항거한 유관순네는 무엇이 남았을까?
2023. 8. 15. 화요일.
이쯤에서 끝내자. 자자.
출석부에 ..... 빚 진 것처럼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석하고 싶었기에.....
자고 난 뒤에 글 다듬기를 시작하자.
02 : 30에 잠 깨어... 찬물로 샤워한 뒤 다시 책상 앞에 앉아서 글 다듬기 시작한다.
첫댓글 어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순박한 누나들이 사탕발림에 속거나, 강제로 끌려가
군홧발에 짓밟혀가며 일본군의 '성노리개' 노릇을 해야만 했던 치욕의 역사 앞에,
그 참담함으로 눈물 짓습니다.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 78주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축복합니다.
'필요로 따라서 임으로 명단을 발췌해서 수록할 때에는 때로는 특정 이름은 슬쩍 빼내기도 할 게다.'
'필요로'는 '필요에'로, '임으로'는 '임의로'로,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 최 선생님!
광복절에 출석부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경기 오산의 올빼미족, 박통(박민순의 애칭)이 이른 새벽에 출석합니다.
충성!
박 선생님 고맙습니다. 글 읽어주셨다는 증거로 잘못된 문장을 알려주셨지요. 덕분에 얼른 고쳤습니다.
이처럼 저는 어색하고 잘못된 곳을 지적해 주시면 정말로 고맙지요.
빠르게 글 쓰면서 순간적으로 다른 문장을 구상하였다는 증거이겠지요.
친일파... 당시 남북한 인구, 독립선언서에는 2,000만 명 운운하나 해방 직전에는 3,000만 명 쯤. 아마도 친일 행위자는 100만 명을 훌쩍 넘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누구라고 밝혔나요? 위 민간연구기관에서 조사하다가 그만 둔 명단에는 고작 4,776명에 불과히지요.
해방 직후 일본인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을까요? 예컨대 조선사람과 결혼한 일본여자... 아마도 많은 숫자가 한국에 남아서.... 성씨를 바꿔서....
해방 직후 이승만은 청산하는 체를 하다가 한국전쟁으로 후지부지되어 지금에 이르겠지요.
청산하지 못한 친일....
서울 서대문에 있던 형무소 지역. 그거 대폭 축소해서.... 흔적만 눈꼽만치만 남겼겠지요.
출석 합니다
8,15에관한 깊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출석 합니다~~
모두들 고운날 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성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랍니다
'성을 내도 하루이고, 웃어도 하루'라는 문구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더욱 좋겠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경건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저 하는 쉬는날이 아닌 의미있게 보내려 합니다
표기도 다시한번 잘 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카페 등에 올리는 글은 카페 회원만 읽는 것이 아니지요.
어떤 낱말, 어떤 문구로도 검색되면 불특정 다수인이라 읽을 수 있지요.
회원이 아닌 사람도 읽다니....
회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인도 이 카페의 수준을 간접적으로 평가하겠지요.
따라서 이왕이면 깔끔한 문장으로 글 올렸으면 합니다.
알듯말듯 헤깔리는 맞춤법과 문장부호도
정확히 알고 넘어 가야겠어요
전 세계에서 배우기
쉽고 여러 형태로 표현 하기도 좋은
글은 한글 이라고 하니
더욱 신경써야겠지요^^
우리나라의 말과 글자(한글)이 국제언어로 채택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국제회의석상에서 한국말로 말하고, 즉시 통역되고, 즉시 번역되어서.....
극동에 치우친 작은 나라인 우리나라가 더욱 부강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주변의 강대국이 넘보지 못하도록.....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북한/남한이 다시 합쳐졌으면 합니다.
통일신라 때 잃어버린 옛땅인 만주로... 우리민족의 기운이 뻗어나갔으면 합니다.
동서남북으로 더욱... 멀리 날아갔으면 합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말, 우리글자, 우리문화, 우리기술 등'이 뒤받침하겠지요.
광복절 쉬는 날이어서 7시에 운동을 나와 서울 둘레길 중 일부인 흙길 걷는 중입니다.
운동하러 나온 사람 들이 많습니다.
맨발로 걷는 분들, 가곡을 부르는 분, 자전거 타는 분들, 삼삼 오오 함께 걷는 분들, 마라톤 하는 분들 등등.
울삶방 님들 모두모두 각자 자리에서 편안한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
댓글 고맙습니다.
님은 아침운동하시니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겠군요.
저는 늦잠꾸러기라서....
출석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침 공기가 제법 상큼합니다.
계절의 변화가 참 경이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보지 못 해서 그런지, 광복절의 감격과 의미가
크게 몸으로 다가서지 않으니, 우리 후세들은 더욱 그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 찾아보고 정리하고 정성스럽게 올려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1949. 1.생이라서 일제의 침략상을 모르지요.
가난한 무학자였던 제 어머니는 일제시대, 해방 직후의 빨갱이시대 등을 겪어서 이야기를 조금 들려주시대요.ㅇ
정말로 힘든 지난 세기였지요.
쪼다 조선조의 그 무능함이 빚은 결과로.....
국사 역사를 반대로 뒤짚어서 '가정'한다면 많은 생각이 떠오를 것 같군요.
학교에서 국사/역사를 제대로 가르쳤나요?
광복절이네요.
출석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제78주년 광복절...
저는 아파트에 태극기를 내걸지 않고는 아파트 주변을 살펴보았지요.
30층 높이에 태극기는 1, 2, 3개가 겨우...
왜 이 지경으로?
몇해 전.... 태극기를 들고 데모하던.... 그 이후로는 태극기가 많이 줄어들었대요.
윤응렬-후손
대단한 가문의..가족사
친일을 우리가 잊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친일역사
잘 배우고 갑니다
광복절 출석 다녀갑니다
윤씨네 대단한 가문이지요.
네 고맙습니다. 역사를 배워봅니다. 출석합니다.
시험문제 수준이나 겨냥해서 공부했기에 국사공부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지요.
또한 교육도 두루뭉술하게, 왜곡해서 가르쳤고요.
누구의 편에 서느냐에 따라서 견해가 달라지겠지요.
관료계, 정치계, 재계 등의 인맥을 살피면 끼리끼리 어울러져서 잘 먹고 잘 살겠지요.
광복절
늦은 출석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