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사단 백호대대
‘헬스 뿜뿜 콘테스트’ 우수상
상금 전액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부
육군11사단 백호대대 장병들이 ‘헬스 뿜뿜 콘테스트’ 우수상 상금 100만 원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말을 증명한 것.
육군이 주관한 ‘헬스 뿜뿜 콘테스트’는 장병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랜선 특강’과 100일간의 도전을 기록한
영상 평가로 구성된 경연대회다.
지난해 12월 콘테스트를 알리는 포스터를 접한 백호대대 장병 47명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3㎞
달리기 역량을 강화하는 ‘기초체력’ 분야에 도전했다.
이들이 도전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행사 취지대로 체력을 증진하기 위함이었다. 도전에 나선 장병 중 많은
수가 체력에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도전에 성공해 입상할 경우 상금은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자고
의기투합했다.
도전 장병들은 휴식 시간과 일과 시간 이후 등 개인 시간을 쪼개 100일간 기초체력단련에 매진한 결과 체력
검정에서 자신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이들의 땀방울은 또 ‘헬스 뿜뿜 콘테스트’ 우수상
이라는 큰 성과를 낳았다.
이들은 상금을 어디에 기부할지 고민하다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전우들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선택했으며, 최근 상금 전액을 전달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전상욱 상병은 “처음부터 상금을 노리고 공모전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다”며 “우수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기쁜데 상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체력단련 영상을 제작한 원종욱 중사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부대원들의 전우애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함께 하는 도전을 지속해 전우들과 값진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국방일보 김철환 기자>
첫댓글 ^^..전우들과의 군생활중 값진추억....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