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포영화 ‘령’. 의사가 주인공에게 말한다. “이제 지원양과 과자 먹는 것도 끝이네.” 두 사람 사이에 놓인 과자는 고소미. 다음 장면, 극장 스크린에는 고소미 광고가 뜨고 배급사인 쇼박스 로고가 나온다. 또 다른 장면에선 스케빈저껌까지. 이들 관계는 이렇다. ‘동양제과와 쇼박스는 형제사이로, 동양제과는 고소미와 스케빈저를 낳았고, 쇼박스는 영화 령을 낳았다. 고소미·스케빈저는 그만 ‘령’과 넘어서는 안될 선을…’. 물론 이건 불법은 아니다. 명백히 PPL(Product Placement)이라는 간접광고는 현대마케팅의 중요한 기법 중 하나. 하지만 막무가내로 이런 식으로 끼워넣는 것은 무례해 보인다. 머리 좀 쓰시지!
#2. 물론 1편에 이어 ‘슈렉 2’도 특정상품의 전시장이다. 베벌리힐스 로데오가를 패러디한 장면. 옷가게 베르사체리(베르사체) 갭 퀸(갭 우먼), 커피전문점 파벅스(스타벅스), 식당 프라이어스(TGI 프라이데이), 백화점 바니 올드욕(바니 뉴욕) 같은 것은 PPL을 의심케하는 장면. 물론 이걸로 그쳤으면 욕을 먹었겠지만, ‘슈렉’은 ‘꼬였네’ 정신으로 꼬고, 또 꼰다. ‘독이 든 사과 카페’에는 음식값을 깎아주는 ‘해피 아워’ 대신 ‘언해피 아워’가 있고, 맥도널드의 ‘해피밀’을 패러디한 ‘중세 밀’ 세트는 사은품으로 곰돌이 인형대신 도끼를 끼워준다. 할리우드, 미국 문화를 통째로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영리한 것!
#3. 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의 그 어떤 영화도 PPL과 관련해서는 자책할 필요가 없다. ‘여친소(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때문이다. 옷, 샴푸, 요구르트까지 전지현이 찍은 광고 2시간 버전이다.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은 이미 여름철 장대비보다 많이 쏟아졌으니 더 추가할 필요는 없지만, 단 하나의 의문. 왜 평론가들은 감독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들고, 주연 전지현에게는 아무런 비난을 하지 않을까.
‘배우는 도구일 뿐’이라는 극단적 편견 속에 그녀에겐 비판받을 자격조차 주지 않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녀에게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그녀는 언제나 최소한의 노출 전략을 구사했다. 미디어만 피하는 게 아니다. 그녀의 섹시함마저 ‘최소한의 노출’을 전제로 한다. 그녀는 푹 파진 옷을 입고 가슴골을 보여주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각선미를 보여준 적이 없다. 그저 밑위가 짧은 로우 라이즈(low-rise)청바지를 입고 배꼽과 골반뼈를 보여준 것뿐이다. 그것도 사알짝. 게다가 ‘섹시’한 그녀는 성적으로 무지에 가까운, 중성적 역할만을 연기해왔다. 전지현의 이미지는 한없이 성(性)적이며, 동시에 성(聖)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광고든 영화든, 그저 ‘노출의 시간’만 많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여친소’라는 영화는 전지현이라는 ‘섹시 스타’의 PPL이 궁극적 목표인 영화가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상품 분류’는 바뀌어야 한다. 겉모양은 영화지만, 내용은 전지현이라는 상품의 PPL 효과를 극대화하는 ‘광고와 영화의 하이브리드(잡종)’다. 이건 ‘★종 상품’이다. ‘여친소’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아직도 영화로 보이니?”
근데 이건 맞는 소리같아여.. 정말 영화라기보단.. 광고에 가까웠어여.. 정말.. 팬이지만.. 이영화는 안찍었음 더 좋앗겟다는 생각이... 웬지 오점으로 남을꺼 같은.... 너무 아쉽네여. 기대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이뿐 전지현을 봐서 좋았찌만.. 전지현이 아닌 영화로 볼때는.. ㅡㅡ;
영화를 통해서 특정 상품을 광고하는 것을 말합니다.ㅎㅎ여친소의 PPL 을 예로들자면 영화속에서 전지현님이 비요뜨를 먹는다거나, 엘라스틴이 써진 풍선위에 떨어진 것과 엘라스틴 샴푸를 장혁님의 눈에 발른것..전지현님이 지오다노상표가 있는 옷 입은것..등 찾아보면 더 있답니다. 함 찾아보세요ㅎㅎ
첫댓글 PPL이 심하더라도 이글은 너무 하다 -ㅁ-
쿨럭;;; 넘 심하게 쓰넹.. 살짝 열받을라 글언닷..ごεごa
마지막 말 정말 뚜껑열리게 하는!!..내가 아직도 영화로 보이니? ←이거! 정말 황당한.. 난 글쓴 니놈이 싸이코 같다!!!
근데 이건 맞는 소리같아여.. 정말 영화라기보단.. 광고에 가까웠어여.. 정말.. 팬이지만.. 이영화는 안찍었음 더 좋앗겟다는 생각이... 웬지 오점으로 남을꺼 같은.... 너무 아쉽네여. 기대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이뿐 전지현을 봐서 좋았찌만.. 전지현이 아닌 영화로 볼때는.. ㅡㅡ;
정말.. 팬으로서~ 더좋은 영화에 좋은 모습으로 나오길 바래여`^^ 엽기적인 그녀처럼 봐도 봐도 좋은 그런영화여~^^ 매번 봐도 정말 안질리는 너무 좋은 영화`^ ^
전지현은 예뻣는데~진짜 광고가 내용과 어이없게 많더라구요~이점만 없었으면 진짜 좋은 영화였는데~
난 첨에 지현언니 얼굴에 집중하다가 나중에 나도 모르게 음~ 저거 지오다노 음.. 저거는 비요뜨.. 이러면서 세기시작했음..ㅡㅡ;;
↑ 님... 저도요 ^^ 전지현한티만 너무 집중해서, 이런건지도 몰랐음... 근데 PPL이 뭐에요?
영화를 통해서 특정 상품을 광고하는 것을 말합니다.ㅎㅎ여친소의 PPL 을 예로들자면 영화속에서 전지현님이 비요뜨를 먹는다거나, 엘라스틴이 써진 풍선위에 떨어진 것과 엘라스틴 샴푸를 장혁님의 눈에 발른것..전지현님이 지오다노상표가 있는 옷 입은것..등 찾아보면 더 있답니다. 함 찾아보세요ㅎㅎ
ㅋㅋ 저도 윗분들이 말한 그정도는 찾았음... 머 이게 2시간짜리광고라도... 지현이 누나만 이뿌면 됌 ㅋ
비요뜨는 정말 심하더라 ㅋㅋ 그리구 지현님 흰색드레스(중세공주) 너무너무 이뻐서 기절하는줄알았어염 ㅡ.ㅡ 허걱 ㅋㅋㅋ
진짜 이글은 너무 했다, 짜증나, 왜케 전지현 누나한테 태클 걸어, 다나와, ㅋㅋ
틀린말없는것같은데.. -,.- 그래서 열받는거아닌가?
↑↑멋진날 님아.. 말이 심하다구욤..내용을 말하는게 아니라.. 테클을 거는듯한 말이 몇개 있잖아요..ㅡㅡ;
맞아.....이 영화 조금 심했더라...... 지현 언니는 좋은데 여친소는 좀 짜증...ㅡㅡ
폴라리스님...틀린말이라면....테클을걸든쥐랄을떨든 "싸이코아냐..."이렇게말하고치우죠...테클거는게맘에걸린다면그건좀생각해볼만하지않나요?아님말구....ㅡㅡ^
진정 지현님의 팬이라면 무조건 감싸고 도는것보다 잘못된 점은 지적하되 비난하지 않는것이 옳은 일 아닐까요?
쩌기자 여자인가 괜히 지가 셈나니까 난리네 완전 바퀴벌레 먹다가 맛있다고 외치는 수준이군
훔.. 전 지현언니 팬이에요. 정말 좋아하는데여.. 글서 여친소 굉장히 기대하구 봤었거든요.. 근데.. 영화에 너무너무 실망한게 사실이에요.. 이뿐 울 지현언니 봐서 돈은안아까었지만.. 솔직히 좀더 나은작품에 출연하지.. 하는생각을 지을순없었어요.. 팬인저두.. 2시간짜리광고...같다는생각.. 했었거든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오점으루 남을까.. 염려될뿐이죠....
맞아요..솔직히 두시간동안 지현언니 보는건 전혀 지루하지 않았지만 진부한 이미지와 지나친광고들은 좀 그렇더라구요..팬으로써 조금 안타까움이 남는 영화예요..
큭큭 그때 전지현 빌딩에서 떨어질때 엘라스틴 풍선에 떨어졌을때 웃겼는데 엘라스틴, 비요뜨,지오다노 나왔던거 같은데, 근데 여친소 디게 슬펐어요 ~~DVD나오면 꼭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