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력 9월7일생입니다
만65세가 되려면 한달 조금 덜 남았습니다
저번에 영화보러 놋떼시네마에 가서
경로우대를 끊으려니 달수가 모자라서
안된다는거예요
놋떼시네마가 동네옷집도 아니고 사정한다고
깍아주는 사이즈가 아니잖아요?
보통사람들은 그러면 돌아서는데
동거할매는 직원을 쬐려보면서
안되기는 뭐가 안되요? 같은 시민들끼리
해주면되지~ 겨우 얼마나 남았다구!! 퍼뜩 해줘요!!
그렇게 억지 세워서 밀수라는 영화를 봤답니다
저는 너무 쪽팔려서 일행 아닌척 떨어져서 입닥
하고 있었지요
오늘 정우성이 나오는 (보호자)라는 영화를
개봉합니다
휴일날 온돈주고 보러가자니 아까워서 못갑니다
어쩌지? 하고 동거할매가 물어봅니다
우짜기는~ 걔들이 니 얼굴보면 무서워서
바로 경로우대 안해주겠나? 보통 무서운 얼굴이가?
말도 끝나기전에 퍽~~ 주먹이 날아왔습니다
요즘 끝내주게 강연하는 황창연 신부님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 60대 아줌마들은 눈에 뵈는게 없으니까 조심하라고
웃깁니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고 평점도 8.8이나 되는데
오늘은 두번 상영하고 내일은 저녁에 한번만 상영하네요
그래서 아무리 동거할매 얼굴이 무기고 눈에 뵈는기 없다해도
오늘은 시간이 안맞아서 보러 못갑니다
이 폭염 휴일날 뭘하지??
첫댓글 언제 읽어도 몸부림님의 글은 유쾌 합니다
무더위 는 참고 기다리면 시원해 지리니
ㅋㅋ 저도 얼굴 만 으로는 경노 우대 안해줘서 꼭 신분증 지참하고 다닙니다
근처 시원한 백화점 가서 쇼핑은 어떨까요?
역시 동안의 최강미인이시군요
저도 예전엔 나이보다 4살 정도
적게 봤더래요 요즘은 7학년으로 볼거예요
무쟈게 슬퍼요^^
전 이른 아침 7시에 운동 나가 두어 시간 넘게 걷고 들어 왔습니다.
몸님 옆지기 께서도 울몸님 글 쓰는 거 읽어보는지 갑자기 궁금 해 집니다. ^^~
저도 오늘 딱 두시간 산길에서 맨발의 청춘했어요 카페의 강렬한 이슈는 읽어주든, 이야기해줍니다
허나 나몰래 들어오진 않습니다
동거할매는 인터넷카페활동 일체 안합니다
적성이 아니라고 해요^^
ㅎㅎㅎㅎㅎ
코메디 한 편 본 듯
웃음 주시는 몸님.
일상이 코메디 대본이십니다.
자기가 쫌 궁지에 몰리면 폭력을 행사합니다
몇번이나 경찰에 고소하려고 했는데
그 뒷바라지도 힘들겠고 출소후 보복이 두려워서 참고 산지 38년째입니다
어디 참신한 해결사있음 한명 소개해줘요^^
든든한 동거인과 사십니다.
그래서 늘 몸부림님의 글이 자신감에 넘치시는군요.
그래도 어디 가실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겠어요.
적어도 십 년 정도는
얼굴만 가지고는 경노우대대우 받으시기 어려우실 듯.
제글에 자신감이 묻어있나요??
아이구~ 좋아라 저는 늘 누가 땡전 한닢
안보태주는데 나혼자 비관질만 하고있는줄
알았어요
신분증 지참하시라는 말씀
오늘도 불초소생을 또 크게 키워주시네요
작년에 밀양케이블카탈때 매표소ㄴ 경로라고
구라치니까 모자벗어봐래요
벗었더니 두말않고 경로로 끊어주더군요
천황산 정상에서 갑자기 너무 분한거예요
그날 나 내려가자마자 그ㄴ죽여버릴뻔 했잖아
몸님 글이 항상 짱짱하신게
뒷배경이 든든하신 이유였군요
월급 한푼 안주고 매니저에
경호원까지~~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젊은ㄴ 하나가 미쳐가지고
저거 집앞에서 차빼라고 고함치다가
갑자기 나보고 개쌍욕을 했어요
어이없어서 잠시 맹할때 동거할매가 바람처럼
조소석문열고 뛰쳐나가서 그ㄴ 목을 쫄랐어요
그날 그ㄴ 죽을뻔 했어요
그날 이후로 제가 자진해서 동거할매
꼬봉이 되었어요^^
경노우대증...
받기 이전에 국가와 정부에 재산세 등 세금 듬뿍 많이 내셔야겠지요.
국가와 정부는 땅 파서 그 흙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닐 터.
누군가가 낸 돈으로 노인들한테 혜택이 갈 터.
젊은 세대 비율은 줄어들고, 노인네들 비율이 늘어나서 국가/정부는 점차로 힘들어 하겠지요.
힘든 국가/정부 편하게 해주려면
노인들이 단체로 자살이라도 해야 하나요?
얼마 남았겠나요?
매사 너무 꼬장꼬장 힘들게 생각마시고
웃으면서 재밌게 삽시다
곡기 끊으면 도파민이 생성되어 아주
황홀하게 죽는데요
참고하세요!!^^
@몸부림
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만 64세를 65세로 만드는
능력자이신 동거할매.
아침에는 맨발의 청춘,
낮에는 문화인이되는 믓찐 동거할배.
티키타카,티격태격,왈가왈부,설왕설래가
제3자가 보기에는 오손도손 입니다.
저번에 몇년전에 부산 하단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탔어요
잽싸게 밀치고 들어가더니 진짜루 핸드백을
던져서 자리확보한후 나보고 앉아라고 하더군요 쪽팔리지만 아주 편안하게 서면역까지 앉아갔어요 몇번이나 자기 덕분에 앉아가는걸 생색내더군요
도망가고싶지만
이젠 정말 집나가면 갈데도 없어요
어쩌겠어요 가끔 일행 아닌척 쌩까고 삽니다^^
어? 그이도 시월이면 만65세 되는데
지금도 경노세요? 묻기도 하지만
심장떨려서 아직요몇달후에요~~~라꼬 하는데
한사람이라도 씩씩하니
착 잘 붙어계셔요
이제껏 수십년 세금 꼬박낸거 이제 쪼까 혜택보는거 차자무그야쥬
srt가 경로우대가 없음이 넘 아까비 ㅋ
삼천포 케이블카는 진짜 돈이 안아까울 정도로
좋더군요 그날은 제가 표를 끊으면서 경로인데 주민증을 안가져왔다 했어요
그때가 5월이었는데 매표소 아가씨가 몇월생이냐고 묻더군요 4월 이전이라고 해야 하는데 내딴에 속인다는게 7월생이라 하고선 아차 했어요
얼굴보더니 바보할배가 불쌍한지 경로해주더군요
모지리라고 동거할매한테 정신훈화받았어요
@몸부림 젤 하고싶은게
남해 한달살이 이런건데요ㅡ제주보다
손주한테 발목잡혀서리 아직은 안되는데
커고나면 우리가 기운딸릴까봐 걱정이지만
삼천포 케이블카ㅡ저장합니다 땡큐~^^
@정 아 저는 딸애 6개월 육아휴직동안 제주도 서울을 비롯해서 일본여행까지 가리라 했는데요
수박 겉핥기만 했어요
장기숙소를 반드시 얻고 쫓기지말고 느긋하게
뭘 많이 보려고 하지마시고 멍하게 구름흐르듯이 살아보세요 저는 이상하게 쫓기며 다녔어요
왜이러지? 아마도 옛날 산타러 다니던 버릇같았어요 산에선 무조건 빨라야 하잖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간의 최대비극이 배우자랑 죽을때까지
사는거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서로 닮았다 소리도 자주 들었는데
그날은 둘다 엄청 우울했었어요^^
난 56년생인디 호적상 2살 줄어(호적상 생일이 3월 15일)
올 3월부터 지공선사 타이틀(만 65세에게 주어지는 지하철 꽁짜) 획득했시유.
호적 늦게 되어있어 공무원생활 오래한
친구들도 몇있어요
남자들은 나이가 많다고 구라치고
여자들은 적다고 구라친다고 하더군요
나이 속이는 애들이 더러있어서 전 옛날에는
호적나이만 인정해줬어요
근데 이젠 믿어주기도 해요
다 늙어서 지나이 많다고 속이는 영감
바보 아니고서야 있겠나 싶어서요^^
눈에 뵈는게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여성이 나이들어 혼자 되는 것이 공포가 아니고 자유인 시대가 되어서가 아닐까~~~싶습니다만
예전 울엄니랑 같이 입원실에 있던 90대 할머니 한분
아들이 주로 오고 메누리는 가끔오는데 둘다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어요 특히 메누리
사연들어보니 그메누리 시집와서 하루도 시어머니와 떨어져 살아본적이 없데요
둘다 70살 근방으로 보였어요
밤되면 각자 방 하나씩 차지하고 들어가선
미동도 안한데요 할머니 말씀이
근데 요즘 60대 메누리들은 글케 안산데요
이판사판공사판이래요 눈에 뵈는거 없이
상위포식자로 자기가 장내정리하면서 산데요
요양원가야 할 상태 안좋은것들은 보내버리고
남편이 등신같으면 이혼도 하고
@몸부림
60대 메루니들
지 몸 건사하기도 심들어요
안아푼데가 음꼬요
혈압도 고지혈도 당뇨도 간당간당한당게요
근디 누가 누구를 위하고 살수 있으랴입니다
지인은
자기가 암판정받으니
모시던 시엄니
더는 몬한다
방하나 얻어 나가뿌드라는요ㅠㅠ
@정 아 더러 남편들이 자기 엄마 아부지 모시고 나가서
병간호하더군요 우째 늙어서 죽을꼬 싶습니다
하지만 일딴은 잊고 즐겁게 삽시다^^
몸부림님 글 올라오면 우선 웃을준비 부터 하고 봐야 합니다 ^^
참 재미있는 표현들...... 웃지 않을수 없는 스토리~~~
어머나~ 당하고 사는 저는 억울하고 쪽팔리고 무안해요
어제도 예고없이 여행에서 하루 일찍 온다는
바람에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다했어요^^
지존으로서 손자들까지 좌지우지 사랑하시는
고들빼기님이 부러워요~~ ㅋㅋ
참 동거할매 기가 쌔서리 내보기에 쪽두못쓰것구먼요 ㅎㅎ
울나이가 그럴나이니
빡씬 할매 한분 만나면?
하루아침에 지존에서 돌쇠팔자됩니다
남자와 여자관계
고딩동기 노총각이 어쩌다 나이 50넘어서
동갑내기 한여자를 만나 식당을 했어요
지행사 개주겠나요? 늘 동네상인들과 훌라만 했어요 여자 혼자 쎄가 빠지죠
한날 부산 산타고
얘랑 밤새 술한잔 퍼자해서 식당으로 갔어요
셋이서 술을 마셔 취했는데 부부싸움이 일어났어요 동기늠 몸이 람보같고 동래쌈짱이었는데
그마누라가 개쌍욕 퍼부으며 뺨을 때려도 지은죄도 있지만 꼼짝을 못하더군요^^
@몸부림 ㅎㅎ몬산다
아짐씨 저력을 아직도 넘 몰라 주시네예
동거 할매마 뭐든지 안되몬 되게하라
그 정신으로 몸님 받들어 충떵 했는데~~~
에구~~ 넘 몰라 준신다 섭하게 시리예 ㅍㅎㅎ
제가 뭐라했습니까?
가끔 다구쥐겨도 시키는대로 다하고 삽니다
우리집은 동거할매의 왕국입니다
저야 시다바리 신세구요^^
몸부림님이. 닉부터해서 ~
이구역에서는 최고로 우끼십니다
가볍게 웃고사는것이~ 심오한 진리보다 건강하게 산다고 생각되요. ㅎ
개뿔도 없고 머리속에 든거도 없는
개털영감이 심오하면 어쩌겠어요
꼴 가관이지
많이 웃고 건강하게 삽시다^^
난 9월6일.하루 누나인거 아시죠?ㅋ
저는 오늘도 당당히 제돈 다 내고
콘크리트유토피아 보고 왔어요.
아직은 우대가 아니라는...ㅎ
네~~ 큰누님 나오셨어요?? ㅋㅋ
근데 그영화 재미있었나요?
나는 스토리가 쫌 허무맹랑한거 같아서
배제했는데
촌동네는 억지부리면 깍아주네요
서울에서는 이기 미칫나? 하겠지요^^
몸부림님, 글 역시나, 엄지척~~^^
얼릉, 1번 타자로 추천(推薦) 꾸욱~!!, 하하., ^&^
개떡 같은 글에 늘 추천까지 주시는
삼족오님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늘 건강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