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니 카페에서도 관련 게시글이 여럿 되네요
해외거주자라 광복절임을 뉴스로만 알게 됩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리는 광복절에
일장기를 내거는 행위는 기행이지 일반적이지는 않을 테니
기이한 장면이라 기사화되었고 답답함을 내보이는 게시글을 쓰며
대한독립 만세라는 게시글도 쓰게 되겠지요
매년 광복절이나 삼일절에는 기념식을 가지며
매체들도 관련 기사를 통해 아픈 역사를 떠올리고
국민들도 태극기를 걸고 아픈 기억을 떠올립니다
수십 년 동안 반짝하고 되풀이되는 일이지요
그런데 저는 일제 위안부 일장기 강점 경술국치 합병 식민 수탈 해방 광복 식민 매국노 친일파 같은 글을 대하면 답답해집니다
이유는 우리 정부가 오랫동안 처신을 잘못하였고
이에 관한 글도 대부분 감정적인 글이기 때문입니다.
일제는 대한제국을 합병 후 조선총독부를 두어 우리를 손아귀에 쥐었습니다
1910년 부터 1945년 까지 한반도가 일본 제국에게 지배당한 것이지요
적은 총독부의 인력으로 우리 민족을 35년 동안 큰 숨 한번 쉬지 못하게 지배했습니다
그런 지배를 벗어나 해방된 지가 벌써 78년이니 일제 강점기 보다 2배나 되는 세월이 지났으며
일제치하를 경험한 분들도 이제 모두 노인들뿐인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 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일제가 우리에게 끼친 만행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일제가 우리에게 저지른 잘못이 본래의 우리 것으로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았을까요?
- 합병의 부당함
- 조작된 민족의 역사
- 우리 민족의 말살정책, 무단통치의 만행
- 식민지의 사회 경제적 수탈행위
- 토지강탈, 문화제 반출, 인권침해
- 위안부, 생체실험, 조선왕궁 훼손, 징용등의 인력 수탈
- 전쟁범죄, 조선인 환국선 폭발, 관동학살
- 독립운동의 탄압,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탄압
- 민족말살의 식민교육, 민족산업과 자본의 파괴
에 대한 자료를 명명백배하게 파헤치고
취합하여 학술적인 연구에 의한 일제의 잘못
확인된 일제의 잘못을 검증된 자료에 따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일관되게 관리하고 대처하는 전담 정부조직이 없습니다
대일청구권으로 모든 일제의 만행이 덮어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사안별 민관단체 위주의 단견으로 대처가 될 뿐이지요
일본 대사관 앞에서의 위안부 만행 규탄
개인별 징용 피해자의 법정 소송
매해 광복이나 삼일절이면 울분 토하는 기사 ~
언제까지 일본에게 추상적인 사과를 요구해야 할까요
떼를 쓰듯 사과만 요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과가 아닌 잘못에 대한 발뺌을 할 수 없는 검증된 자료에 의한 적절한 배상이 필요하지요.
해방 이후 이때까지 우리의 정부는 일제가 우리에게 미친 잘못을 낮낮이 파헤치고 살피는
학자들을 포함하는 전담 정부조직을 만들지 못한 것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증된 자료에 의한 일제의 잘잘못를 철저하게 따져야 하지만
추상적인 사과와 감정적인 일장기에 대한 대처는 순간의 감정이지요
글로벌화 된 지금
옆나라 일본과 거리를 둘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대힉교에 일본어 학과가 없는 학교가 더문 시기입니다
할 일 없다는 통일부 대신 일제치하 담당 전담 정부 조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학자들마다 상반된 의견을 보이는 일제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우리의 역사도 정립이 될 것이고요
한 두 명이 일장기를 걸었고
고관들의 가계도가 친일이라는 점을 감정적으로 대하시는 듯해서 답답한 마음에 적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씀하신 광복절 정부수립
어째서 광복절인지 대한민국수립인지를 해방후 78년이나 지나서도 정립이 안된다고 보십니까?
광복후 일제청산을 위한 공적인 정부조직의 부재라고 봅니다
운대통령열 가계도는 광복과는 또 다른 결이구요
며칠 전 일본지방 시의원이
식민통치 자체를 부정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일제시대의 만행을 하나하나 정상적이였다는 일본을 비판하는 국민을 조선인이라 비하하는 자들이 대접 받는 작금
오늘 8.15 경축사에서 대통령 연설문을 보면서
정의란게 우라나라에 존재하는가라는 생각이...
조금전 카페에 들어와서 광복절인걸 알았습니다
이곳이 13시간이 늦지요
경축사는 아직 못봤습니다
가끔씩 광복절 행사라는 것이
어쩌면 형식적인 흐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무엇하나 바로 잡지도
그렇다고 인정 받지도 못하면서
오라가불가 뻔지르하게 말만 내세우는 사람들.
자기의 정치적 기반을 위해 억지 춘향 행세를 하는 사람들.
차라리 이도 저도 아니면
그리 자랑되지 못하는 나라의 치부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묵묵히 정좌를 틀면 어떠할까요.
정말 가슴 한켠이 답답해져 오는
1인 입니다
닫답해서 몇자 적은 것으로 이해하세요 의견 고맙습니다
일제청산을 위한
공적인 정부조직이
있으면 하는 말씀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조직이
일제로 부터
해방되던 때부터
만들어 졌다가
없어졌다고
봐야겠지요.
지금은
경제발전
세계화
이런 과정에서
민족의 얼 자체가
상실되며
일제청산을 위한
공적인 정부조직의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산되지 못한 일들이 아직도 산적한데
구호처럼
잊지말자 육이오, 잊지말자 일제침탈 ~~
때만 되면 같은 내용의 이야기들을 합니다
울분과 감정에 호소하는 판에 박은 듯한 글이 매번 반복되지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보이콧 일본이 해결방안은 아니겠지요
단풍들것네님의 답답한 심정에
동감 입니다
그러게요
청산못한 일이 많은데
때만 되면 비슷한 글을 보게되어 답답하기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