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친구가 기념사진 이라고 찍어줬는데
10여년 만에 가장 자연스런 웃음을 지었다는 것이다
카메라 앞에서 경직된 증명사진 찍듯이 찍어왔던 수많은 사진들
내가봐도 참 자연스럽고 의미있는 사진 이라고 생각한다
웃는걸 못해서 웃으면서 찍어 보라고 그렇게 다들 한마디씩 했었는데...
특히나
땀흘린후 잠시 쉴때의 찰나를 찍은 모습이라서 내겐 소중한 흔적이라고 ..
50대때는 이렇게 화들짝 웃기도 잘했는데
독립군 생활을 하면서 웃음자체를 잃어 버렸던 것이다.
각설허고...
오늘국 국경일 이라고 해서 오후3시에 모든일을 마무리 하였다
일찍이 집에가서 한바탕 씯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달려오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내가 좋아하는 비비빅 서너개를 사러 들어 갔다가
" 아니 모하다 오셨어"
" 응 천정 페인트 칠하다 보니 묻은겨"
" 두번만 했다간 사람잡것네"
" 그러지 ㅎ"
" 도시락 있어?
" 아니 지겨워서 당분간 "
" 그러셔"
올라오는 길에 아래터밭 들러서 온통 상추만 있는 밭에 냇가물을 흠뻑 뿌려주고 집으로 올라온다
타올에 비누칠 해서 빡빡 문질러 페인틀 벗겨내고
깨끗하게 샤워를 끝내고 에어컨 방에 들어가 비비빅 하나 입에물고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중이다.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 광복절 날인데도 독립군신세가 개털이다
예전 같으면 벌써 한판 벌려놓고 독립군 운동으로 고생한다고 난리법석이 났을텐데
사실은
아래집 제수씨가 2주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꼼짝못해 맛있는걸 해주고 싶어도 상황이..
그런데
이번에는 동생이 코로나에 걸려서 이또한 어쩔수 없이 독립군의 영양보충는 물건너 가고 말았다.
같이 묵을라꼬 전라도에서 회하고 해물하고 또 소고기도 주문해놓고 ..
그랬는데 모든게 허사로 돌아가고
오늘밤 몰 먹어야 할지 목하 고민중이다.
그러다가 상차림한것이
그래도 괴기덩어리는 있어서 상이 그럴듯하다
밥은 엉망이라 찬물에 물말아서 먹었고
첫댓글 나이트 클럽
조명 돌아가는것 같아요 ~
푸하하
그래요
우리 성당의 신부님도 코로나 걸려서
벌써 세 번째 결석하네요
코로나가 알게 모르게 많이들 걸리는 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나보내요
참으로 편안한 웃는모습... 추천 합니다 ^^
그렇자요 ㅎㅎ
동닙꾼이 동닙은 못 할 망정 갈수록 망가지시면 앙되는데요.ㅎ
엥 난 행복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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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같아
마음이 열려야 웃음도 빵터지는 건데
웃음은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자꾸만 웃으면
좋데요..
더운날씨에
페인트 작업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야겠네요 헤헤~
지존옵빠!
웃는 모습 멋찌네요. 내가 여자였다면 한 번 뽀뽀했을 텐데....
말은청산유수로다 ㅎ
에나로 밥 묵고 살기 힘듭니더
고래서 여름 손님은 호랭이 보다도 더 무섭다고 했든가예~~~
욜씨미 잘 드셔야 욜씨 일 하시지예 아쟈!
하모요 ㅎㅎ
웃지 안을땐 ㅡ정치쟁이 ㅇ ㅈ ㅁ
닮았다 했는데 ㅡ웃는 모습 보니 탈렌트 섭외 들어올듯요 ㅋ
아고 ㅎㅎ
지존님, 더운데 고생(苦生)이시네요.
더더욱 힘내시라고 함께 으라차차~~ 하면서리...
힘차게 2번타자로 추천(推薦) 꾸욱~!!, 하하., ^&^
힘이나는걸요 ㅎㅎ감사
모습에서
씩씩한 남자로 보여요
그래요? ㅎ
카메라를 향하여 살짝 어설픈 미소를 띄우셨군요
바로 그겁니다 ㅎㅎㅎ
뺑끼칠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존님
파이팅
ㅎㅎ그런거같아요 ㅎㅎ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므로 행복 해 진다 라는 말도 있으니 많이 웃으며 사는 게 좋습니다. ^^~
아 그렇군요 ㅎ
아까운 페인트를 왜 니가 뒤집어 쓰고 있냐? 앙
천정에 바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