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하기 전에 잠깐.. 원래 18이 땅의 정령인데 제가 깜빡해서.. 아.. 죄송합니다.
19. 땅의 정령 - 노옴//
집에 들어간 '수호'는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마을 원로들이 그의 집을 찾아왔다.
"앗! 원로님들!! 아.. 안녕하..하세요.."
"흠.. 이 아이인가.."
"네.."
그 원로 중 한 원로가 다가와 싸늘하게 말했다.
"너를.. 마을에서.. 추방한다."
"네? 잠시만요!! 왜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
"제발요.. 이 마을이 너무 좋아요. 흑흑.."
"..."
원로들은 떠났다.
그리고 수호도 떠났다.
"흑흑..."
털썩
얼마 가도 못해 수호는 땅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런데 수호는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는 눈빛을 느꼈다.
수호는 잔뜩 겁을 집어먹고 주변을 살폈다.
『허.. 내 기운이 느껴지는게냐?』
숲 속에서 흙빛의 노인이 걸어 나오면서 말했다.
그 노인에게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신비한 기운이 느껴졌다.
"할아버지는 누구세요?"
『흠.. 내가 보이는가 보구나..』
"??"
수호는 그 노인을 이상한 눈으로 보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잠시만, 뒤로 돌아보아라.』
수호는 그 노인의 말대로 뒤를 돌았다.
노인은 그의 등에 손을 대더니 잠시 무언가를 보는듯 했다.
『그렇군.. 이 아이야..』
그리고 노인은 수호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넌.. 나의 주인이 될 것이란다.. 그래서 세상을 구해야된단다.』
"제.. 제가요? 전.. 나약한.."
『아니야.. 네게는 남들과는 다른 땅의 기운이 잠재되어있단다.』
"네..네."
『이제부터 너를 나의 마스터로 명한다. 이제 됬다. 넌 나의 마스터야. 내가 필요할 땐 내 이름을 불러라. 난 노옴. 노옴이란다.』
그리고 그 노인은 사라졌다.
노인이 사라진 후 멍하게 서있던 수호는 혼자말처럼 중얼거렸다.
"처음이야.. 따스한 느낌.."
20. 번개의 정령 - 라이오너//
"일어나라! 아직도 느리다!"
바닥에 쓰러진 '칸'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흠.. 너는 이 세상을 구해야 할 영웅이거늘, 겨우 이 정도로 쓰러지면 영웅 꼴이 뭐가 되겠느냐!"
'쳇.. 쓰레기 영감탱이..'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쉬거라."
"아.. 아퍼라.."
칸은 생각했다.
'저 쓰레기 영감을 따라오는게 아니였어.. 제길..'
그리고 칸은 스르륵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칸.. 내가 너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말해주도록 하겠다."
'비밀? 웃기고 있네..'
『내가 번개의 정령, 라이오너다.』
칸은 그에게 받았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저게.. 정령.."
『이제.. 니가.. 나의 주인이다. 지금부터 너를 나의 마스터로 명한다.』
『그럼 난 이만.. 바빠서..』
텅 빈 공터에 홀로 서있는 칸..
"이건.. 뭐.."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래!"
칸은 말 그대로 잤다.
21. 얼음의 정령 - 프리져//
휘이이잉..
"훌쩍.. 훌쩍.."
군데 군데 얼음이 박혀있는 동굴 속..
"추.. 추워.. 근데.. 안에서 뭔가가 날 부르는 것 같아.."
(이 다음 이야기는 대략 뻔하겠지만 그래도..)
동굴 속으로 계속 들어가 보니 그 속에는 빛나는 얼음이 있었다.
"와.. 예쁘다.."
순간, 그 얼음에서 빛이 번쩍하더니 하늘 빛 정령이 나타났다.
"어... 이건.. 뭐냥..?"
『난.. 얼음의 정령.. 프리져다..』
"그래서.. 뭐?"
『넌 선택받은 아이다.. 널 나의 마스터로 명한다.. 그럼 난 이만..』
"잠깐!! 다짜고짜 그러면 어떻해? 이름이 뭐야? 내가 선택받은 아이라구? 그리.."
『잠깐!! 내 이름은 프리져.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라. 그리고 넌 선택받은 아이로서 세상을 구해야만 한다.』
잠시 숨을 들이마신 프리져가 덧붙였다.
『그럼 난 이만..』
"잠깐!! 마지막.."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프리져는 사라져 버렸다.
"너도.. 날.. 떠날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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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花血月 , 샐리온&유니엘 님! 댓글 자주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 먹었다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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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대륙 아홉 정령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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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