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 올려야하는지 몰라서 여기에 올려요ㅠㅠ
(애기정보: 토이푸들, 만 10살, 여자, 3.1kg, 중성화수술은 2살가량에 했습니다)
당뇨판정 받고 이제 막 병원에서 혈당곡선 검사를 하고있습니다. 11/5 공복혈당이 242가 나왔고 11/9일 공복혈당 422가 나와서 바로 수액을 맞췄었습니다. 그날 프톡사민 검사는 700대..
11/10 당뇨사료(로얄캐닌 다이아베틱) 40g을 아침 9시 20분쯤에 먹이고 10시에 병원에 가서 혈당을 체크하니 262 혈당이 체크되었습니다. (아이가 혼자 먹지 않아서 손으로 먹여줬습니다)
병원에서 인슐린주사를 맞추니 오후 2시에 혈당이 70대로 내려가서 바로 밥을 먹였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아이가 밤이나 자고있을 때 자꾸 오줌을 지려요.. 오줌을 지린지는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어떨때는 많이 어떨때는 조금 지리는데 같이 침대에서 자다보니 어쩔 수 없이 어제부터 기저귀를 채우고 같이 잡니다.
쿠싱이나 다른 질병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서 복부초음파를 진행하였고, 부신의 크기중 제일 큰것이 5.4여서 그럴 확률이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로 호르몬검사를 하지 않아서 걱정되네요...)
오줌검사도 진행하였고, 방광초음파도 진행하였지만, 오줌에서 당이 나온 것 빼고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단지 당뇨라서 자다가 소변을 싸는 것일까요? 다른 당뇨견들은 어쩌나, 제가 놓친부분이 있나 해서 질문 드립니다.. 아이가 오줌을 지리는 것은 괜찮지만 혹시나 어디가 더 아픈건 아닐까해서 걱정되네요.
그리고 아이가 병원을 다니고 난 후부터 간식도 일절 찾지않고 원래보다 활발하지도, 불러도 오지 않고 있어요. 제가 병원에 데리고 가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너무 미안하네요.
항상 건강하던 아이라서, 제가 너무 무지한 것 같아서 처음으로 애기때문에 몇일을 운 것 같아요. 다들 아이가 아파서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드시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초보 보호자에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초기에는 저희아이두 그랬어요.
이불에 싸기도 하고요.
조금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힘내세요~~
저희두 첨에 자다가도 싸고, 질질 싸고 다니고 온 집안이 난리였어요~ 자기 소변 자기 발에 묻는것도 싫어하는 앤데 스스로 조절이 안되니 얼마나 힘들었을지ㅜㅜ
저희루키도 엄청쌌죠ㅠ 절대배변실수 안하는앤데 참고있을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인슐린처방되고 몇일만에 다음다뇨 없어졌어요~그러니 금방괜찮아질꺼예요~힘내세요
당뇨란 병이 말그대로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이잖아요.. 고혈당일수록 자기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정도로 당이 쌓여 배출되는것이니 인슐린 처치들어갔다면 근방 괞찮아 질거에요 힘내시구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토닥토닥 금방 괜찮아질꺼예요 우리 곰이도 초반에 오줌 많이 쌌어요. 워낙에 깔끔떠는 성격이고 백프로 실외배변하는 아이라서 새벽에 저 잘때 오줌 마렵다고 침대 아래서 계속 울고 절 깨웠는데 제가 못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화장실 발판 깔아논데다 흥건히 쌌더라구요 그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아이는 태어나 처음 진짜 집안에서 실수한거예요 구석에 기죽어서 눈도 안보이는데 ㅠㅠ 지금은 아프기전이랑 똑같아졌어요. 울지마시고 힘내세요 엄마가 울면 아이가 더 아플꺼예용
사랑이도 초기에 패드쌀려고 패드에 뛰어가면서 오줌 질질 흘리고... 요실금처럼 그랬어요 ㅜㅜ
고혈당이면 조절이 안되나봐요 당 잡히고 오줌 지리는건 사라졌어요 처음에는 많이 힘드시겠지만 당세기 고수님들 글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힘내세요!!!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우리 애기들 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