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오두지맥 (천안의 박종률선배님)
한남정맥의 수리산 부근 감투봉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한 가지를 쳐 태행지맥을 분기하고, 태행지맥은 다시 태행산(268m) 부근에서
남서쪽으로 또 한 기지를 쳐 화성시 매향리 서해바다에 이르는 도상거리 31.9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즉, 한남정맥-서봉지맥-태행지맥-오두지맥으로 이어지는 3차 지맥인 셈이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오두지맥의 어프로치를 어디로 할까 하다가,산가사의 광인님의 가신 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광인님은 택시로 가셨는데,저는 4륜구동을 가진 지인의 도움으로 태행지맥의 백학고개로 갑니다.
백학고개 바로 밑까지 4륜구동이 들어가네요




세멘트임도로 백학고개 방향으로 가는 곳까지 갑니다.
아침으로 군용 야전음식으로 뜨거운 물을 넣어서,10분간 데운 후에 비빔밥을 먹습니다.
30여년 알고지낸 대전의 김소장님,전에 임천지맥에서 2번,안평지맥도 도와주셨죠.
오늘도 이리 헌신적으로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비포장임도를 걸어가고요

태행지맥의

백학고개인데 2일전에 태행지맥으로 지나갔지요

주욱 이어서 올라가니 ,오두지맥 분기점의 표찰이고요

동쪽으로 바로 앞의 헬기장으로 갑니다

헬기장 지나자마자 삼각점도 보이고

가는 길이 의외로 좋은 오솔길이네요

휘돌아가다가 올려다 보이는 태행지맥의 태행산과
맨 우측은 오두지맥의 분기점이죠

가야할 길을 바라다 보고요


상기리와 청요리를 잇는 옛길을 지나

우측으로 간벌지가 나와서,나무들을 피해서 태행산(*294.8)을 담아보고요

태행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들도 봅니다.

*190.5봉을 지나다가

홀대모의 에이원방장님 표지기도 보고요

동쪽으로 건달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164.7봉에서 부부의 묘지를 보면서

방향이 틀어져 내려가다가

거추장스런 길을 지나니

멀리 태행산과 오두지맥 분기봉이 다시 보이네요

문인석에 망주석도 보이는 잘 가꾼 묘지가 보여서

묘비를 읽어보니 수원부사 청송심공의 묘지인데
숙인서천 강씨
부사는 종3품으로 목사와 군수 사이의 직급

그리고 옆에는 평장을 한 묘지도같이 보이네요

바로 기천저수지 건너로는
서봉지맥과 오두지맥 사이의 큰 산축에 드는 건달산(*335.5)이 보입니다.

건달산 우측 능선 너머로는 서봉지맥일텐데

그런데 수원부사 묘지뒤로 다른 묘지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데
김해김공 안경공파네요
아주 으리으리하게 치장도 한 묘지인데

조금 떨어져서 보면
양측의 묘지가 등을 돌린상태로 있는 형국인지라~~~묘지를 이리 쓴 것은 처음보네요

요골고개로 내려오는데
내려온 길이 돌아보니 지저분한 가시덤불이네요

내려오니 기천저수지 옆에 슈퍼가 하나보이고
요골고개 삼거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마루금인데
전주이씨 종중묘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111.1봉인데~~그냥 페스하고요

111.1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저 공장지대 뒤로보이는 마루금에 올라야 하는데
개도 짖어대고 오를 길도 안보여서

공장 좌측능선을 보니,저기로 오르면 되겠다 싶어서

조금더 길따라 20여미터 가다가,
보이는 농장의 뒷능선으로 마루금에 오르려는데

오르다가 파묘한 자리에서 뒤돌아봅니다
맨 좌측으로 태행산/오두지맥 분기봉,그리고 공장지대 뒷산이 오두지맥이죠

홀대모의 에이원님과 소슬바람님이 ,길을 잘 찾아왔다고 표지기로 반기고요


가야할 방향으로 *150.2봉이 보이네요

경고문에는 지자체에서하는 간벌작업을 반대한다는데
아마도 사유재산을 침해할 가능성으로 이리 쓰신듯
이 위치는 한일세멘트 화성공장 근처에서 산으로 오르는 임도네요
아마도 묘지길로 만들길과 마루금이 만나는 곳일듯

여기서부터 길이 갑자기 좋아지고

묘지들도 나오는데

*150.2봉에는 장의자와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나무사이로 건달산의 모습이 달리보이고요

*150.8봉의 표찰을 지나서

송전철탑이 보이는데

*125번의 아주 큰 송전선로네요

아주 잘 정돈돈 묘지를 지나

공장내로 내려는데,외국인 청년이 내려서는 곳에 버팀목을 잘 잡아주어서
인사를 하고 복 많이 받으라 덕담을 합니다



팔탄공구유통상가

팔탄육교를 지나,*39 번 국도를 따라서 발안현대공구타운에서
지맥마루금의 지능선으로 어프로치 해갑니다

가족묘지를 지나 오르자
묘지가 나오고,여기서 조망이 터지고요

남쪽 멀리 건달산

뒷능선은 서봉지맥

마루금은 예상보다는 길이 걸을만 하고요

그래도 날등같은 분위기도 지나더니

큰 묘지단지도 지나는데

대개는 종정과 가족묘지와 납골당들이 여러곳 모여 있네요
큰 송전선로 2곳이 오두산 정상 방향인데

뒤돌아보니 건달산이 잘보입니다.
그러고보니 먼 우측은 서봉지맥이고 먼 좌측은 태행지맥이네요
건달산 앞으로 낮은 능선이 오두지맥이죠

멀리 동쪽으로 서봉지맥

동남방향
서봉지맥이 이어지고요

북쪽
나뭇가지 뒤로 태행산과 오두지맥 분기봉과 삼봉산이 보이고
맨 우측으로 건달산

남동
향남읍과 멀리 서봉지맥

서쪽
태행지맥의 낮은 능선들

큰 송전선로 2개가 정상 근처에 보이고

오두산의 표찰과

오두산 정상의 모습인데,제가 서해안고속도로를 자주 오르내리는데
화성휴게소 목포방향인 하행선 뒷산이 오두산이네요

바로 밑에는 화성휴게소가 보이네요
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태행지맥의 낮은 능선들

송전탑으로 가서

이어지는 마루금을 바라다보면서

까탈스런 구간에 대구의 비실이부부님 표지기와
부산의 준희님 표지기가 반기네요

내림길이 아주 까탈스러워서,배수로로 가다가
할수없이 이런 지대를 지나

힙겹게 내려왔는데

제 생각으로는 다에 오시는 분은~~송전선로가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서
이 근처로 내려오는 것이 좋겠네요

공장지대를 지나

이어가다가

서해안고속도로의

덕천육교를 지나,화성시 자원시설을 지나

우측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도로따라가다가
저리 가면 천덕산 갈림 갈림길인데
어휴~~그냥 뒤돌아서서요

서근리도로로 나가서 한촌설렁탕을 들러서

뜨끈뜨끈한 설렁탕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산으로 가려고 이동하다가

멀리 대남산을 보고는

마루금에서 남산을 바라다보고요


남산 정상부의 바위들
여인의 누운 하체~~라던데~~!글쎄여!



남산의 표찰을 확인해보고요


내려가는 길도 소나무 갈비가 푹신거리는 길이네요

넓은 공터의 운동기구들



장안면사무소 옆으로 가게 되고요

동네마다 둘레길이 한창이네요

도로를 건너,공장쪽으로는 길이 안보여서

공장 옆의 묘지길로 올라가니

언양김공 종정묘지네요

묘지에서 뒤돌아보는 남산의 모습

준희선배님의 표찰
부산에서 여기까지 먼 길을 오셨네요

장안면의 모습

이어지는 오솔길을 지나

저기 보이는 *56.8봉의 삼각점봉인데

경작지는 아닌 듯한데~~넓게 땅을 다진 곳을 지나

저 멀리 서쪽으로 공장지대가 보이는데

당겨보니 남양만 건너 당진의 화력발전소 일대인듯

서남방향으로는 당진 현대제철소일듯

경작지는 아니고 도시개발지인듯한데

바로 밑에는 묘지들이고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네요

당겨보고요

저 멀리는 당진이죠

주변의 사나운 길 속의 삼각점을 보물처럼 보고요

*56.8봉

내려가는 길에
절충장군 행 오위도총부호군
절충장군은 무반의 정3품
해풍 김공/숙인 달성서씨

증이라는 것은 돌아가신 후 받은 것이고
통정대부는 정3품인데,자손이 뛰어나면 3대에 걸쳐서 추증하는 것이 관례라~~~

묘지 전경

통덕랑 해풍김공/공인 전의 이씨
통덕랑은 정5품 상계임


*77번 국도의 봉화교에서

묘지길로 가는 길로

오르니 익숙한 남양주 금곡님 표지기가 반기고요

사나운 길을 지나

며칠 전 162지맥을 완주하신
대구의 비실이 부부님 표지기도 보면서

둔덕같은 곳이 나오는데

올라가보니,뎅그러니 삼각점만 보이고


바로 옆 나무에는 봉화산의 표찰이 반깁니다

소나무들이 반기는 길을 내려가니

학생들의 산책길을 잘 단장한 듯한데


교정에 교회와 학교가 같이 있네요

불로산에서 보는 지나온 봉화산의 모습이
주변이 다 비산비야라~~그나마 낮은 산도 구별이 되네요

불로산(*62.1)의 표찰을 보고나서

내려가면 세멘트 길이 나오고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멀리 이화감리교회가 보이고,뒤의 봉우리가 *64.2봉이죠

여기는 할수없이 돌계단으로 교회를 오르고
마당을 가로질러서 마루금으로 가네요

교회마당에서 배수로로 마루금으로 오르고

교회 뒷마당 같은 경사지에 수목장을 하신듯
장로와 권사님이라~~시골에서는 한평생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신듯

조금 더 진행하니 *64.2봉이고 만들다 만 케른이 보이네요

아주 편안한 길을 걸어가고

준희님 표지기도 보면서

참호도 보고요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삼각점 봉인데

정상석이나 표찰은 안보이고

한켠에 누군가가 보금산(*59.7)이라고 코팅지를 달았네요

내려와서는 2차선 도로를 건너


*53.1을 향해서 가는데,아주 사나운 길이네요


그래도 멀리 바닷가도 보면서

빈 공터에 내려서,건너 숲으로 가는데

줄을 건너서

힘들게 여기까지 온 이유가,기아차의 소하리 공장을 내려다보고 싶어서요
제가 사는 대산의 인근에 여기의 소하리 공장이 이전한다고 떠들썩한 분위기가 있었지요
지금은 그 대 현대파워텍과 sk전지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펜스끝에서

내려가는데


기아차 스포츠센타네요

고온항으로 이동하고요
멀리 보이는저 농섬이 매향리 사격장이라던데




매향리 고온항 선착장에서

서쪽
남양만 너머로 당진화력 발전소

남서
현대제철소

북서
태행지맥의 끝부분

고온항 방파제에서 사진 한장을 남겨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양만 근처에 한국가스공사평택기지

남양만에서는 바로 서해안고속도로가 가까워서
서평택ic로 가서는 서해대교로 넘어갑니다

제가 사는 대산에서 차돌배기짬뽕 한그릇을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가는 길의 운전과 산행 중간중간 택배를 해준 김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오두지맥 답사를 축하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네~~고맙습니다.빨리 마치고 킬문님을 따라다녀야죠.
하튼 한방에 지맥 마치신거네요~ 추카드려요~ㅎ
그것이~~~도로 구간을 차로 이동한 곳이 있었습니다.청명지맥때도 느낀 것인데,걸어가야 루트도 잘 알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고,보이는 것도 많이 다르긴 하던데~~~그냥 얼럴뚱땅 지났습니다.
@덩달이 잘 하셨슴다 ㅎㅎ
저는 가본 적이 없는 곳의 산들이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지맥 또 하나 마치셨네요....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요사이는 서둘러서 가는 중입니다.
ㅎㅎ 원샷종주 축하드립니다.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차량 이동을 한 곳이 있어서요~~~!!
오두지맥 마무리 축하 드려요 ㅎㅎ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