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바가지'..."제주관광 불편 신고 여기로 하세요"
'비계 삼겹살.바가지 요금 바로 잡는다'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 출범
제주=오재용 기자 입력 2024.07.15. 13:58 조선일보
15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설치된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및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를 하고 있다./뉴스1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민원과 바가지 논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가 전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관광 불편신고센터를 통해 분산돼 있던 여행객 소통창구를 일원화하고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 관광객의 불편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주 관광객들은 제주도 누리집,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민원 처리의 일관성과 효율성에 제약이 있었다는 것이다.
여행객들은 앞으로 전용 전화(1533-0082)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여행 과정에서의 불편이나 문제점을 신고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제주도관광협회 누리집과 큐알(QR) 코드로, 오프라인은 관광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제주국제공항,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성산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이 총괄하는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도 가동한다. 전담팀은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신뢰도 회복을 목표로 관광 현장의 이슈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관광인들이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공항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 향상된 서비스 제공에 힘쓰면서 여행객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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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바가지 요금 바로 잡는다'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 출범
제주=오재용 기자 입력 2024.06.24. 18:13 조선일보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2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파라솔 설치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 비대위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제주도 관광 관련 실장·국장과 관광 유관기관, 업체 대표,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제주도관광협회에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는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 등 관광객의 불만 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등 관광 품질 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안내소의 기능에서 불편 신고 접수·대응 등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관광안내소가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자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상 등으로 인한 대규모 결항편이 발생할 경우 공항 내 심야 체류객에 대한 숙박 안내와 교통편 해결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공항 내 체류객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체류객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이와 함께 제주의 대외적 이미지를 회복할 새로운 제주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민적 여행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보전, 공존, 존중의 ‘제주와의 약속’을 결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관광업계의 위기의식이 높은 만큼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의지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용 기자
오재용 기자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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