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저주다의 글씨체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낚시바늘 같다'라는 거였어.
물고기가 낚시바늘에 한번 걸리면 빠져나올 수가 없듯이, 저주에 걸려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한 것 같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묶어두려고 저주라는 방법을 쓴다는 건, 보통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고 진짜 악마나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이 할 짓이니까, 결코 유주가 누군가에게 저주를 건 것은 아니야.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식으로 상대방을 묶어두지는 않을 테니까.
유주가 그 낚시바늘에 걸려서, 고통을 받은 이야기일 것 같아.
그리고 그 낚시바늘을 뺄 수 있는 존재는 저주를 건 존재이거나, 제3자 밖에 없잖아.
그런데, 그렇게까지 저주를 걸고 놓아주지 않는 악마가 낚시바늘을 빼주지는 않을 테니, 제 3자가 도와주는 방법 밖에는 없겠지.
유주같은 천사에게는 악마도 꼬이지만, 다른 천사도 오게 되어있잖아. 여자친구 멤버들이라는 또 다른 천사들과의 기적같은 인연도 있고🤍
러뷰 중에도 특히 천사같은 러뷰들이 분명히 있을 거야.
그런데 낚시바늘을 뺀다고 해도, 상처는 남는다는 것이 더욱 첫사랑같아.
보통, 낚시바늘의 끝이 이렇게 생겨서, 그냥 빼면, 걸릴 때보다 더 큰 상처가 남잖아.ㅠㅠ
'첫사랑은 저주다'의 글씨체를 낚시바늘 형태로 한 것도 진짜 천재적이야.
이렇게 생각해 보면, 처음에 공개된 사진에서 유주가 입쪽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모습이, 물고기의 입에 낚시바늘이 찔려서 걸린 것으로 저주에 걸렸음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첫사랑은'에서 '은'의 이응을 이렇게 뒤집어진 하트모양으로 표현한 것도 기발해! 정말 저주에 걸린 사랑같이라서 뒤집어진 느낌이고 정말 낚시바늘같아서 더 저주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