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1년 9월 4일 토요일
날씨: 구름 많음 28도C
어디를:여주 여강길 8코스 원점회기 약5.8km>
누구와: 아내와 둘이서
트레킹시간: 2시간 30분 <놀멍쉬멍, 시간은 의미없음>
귀가시 버스정류장:천서 사거리 CU편의점 맞은편 정류장=양평행 버스 타는곳,
이포약국 아래 정류장 천서리 막구수집 맞은편=여주행 버스타는곳,
8코스 파사성길 (코스길이 5.4km/소요시간 2-3시간)
▲당남섬 입구에서 8코스 파사성길, 천서리 방향으로 가면서 본 풍경
▲이포보 전망대 모습, 우측에 파사산이 보이고...
▲저 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천서 사거리에서 가자미식혜 막국수를 먹고 간다. 8천냥,
돈이 아깝지 않은 맛.
▲이포보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3층 전망대는 코로나로 폐쇄 한다 하고, 2층 카페만 열려있다.
제대로 구경도 못 하고...
▲이포보 모습, 7코스는 이 보를 건너간다. 다음에 7코스 올 때 더 자세하게 볼수있겠지,
▲전망대, 현재는 코로나로 폐쇄되어 있다.
이포보(梨浦洑, 영어: Ipobo)는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과 대신면에 있는 남한강의 보로서 4대강 정비 사업
과정에서 부설되었다.이포대교의 조금 북쪽에 있다.
"백로가 난다. 물 위로 은빛 구슬이 흐른다."
반만년 남짓 도도하게 흘러내린 아름다운 한강수를 가로지른 여주 이포보.
그 위용을 드러낸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의 이포보는 5000년을 흘러온 한강에 자리하며
4대강 내 16개 보에서 가장 단아하고 멋스런 디자인의 으뜸으로 손꼽힌다.
이포보는 생명(알)을 품어 되살아나는 한강.하늘의 뜻을 점지하고 비상하는 미래의
한강을 담아낸 데다 여주의 군조인 '백로'를 모티브로 형상화 했다.
한편, 총 591m의 보 길이와 승강식 수문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포보는 5,700만m2의 수면적과
1천700만m3의 저수용량을 자랑하며, 연간 1천783만8,000kwh의 소수력 발전 용량을 갖고 있다.
▲파사산 아래 장승 공원이
▲이포보 전경, 다음에 더 자세히 보기로 하고 현수교를 건너 가파른 파사 산성으로 오른다.
▲현수교를 건너고,
▲현수교 안내문
▲ 제법 경사가 가파른 파사산성 오름길
▲파사성 입구, 흔적은 없지만 남문이 있던 자리.
국가사적 제251호 여주 파사성은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기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 중요한 산성입니다.
남한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천혜의 요지입니다.
2010년 이후 복원한 성벽으로 동문이 있던 자리와 남문이 있던 터가 남아있습니다.
이곳은 남문으로 문루를 세웠던 고주형초석 2개와 평주초석 등이 남아 있습니다.
파사성은 높이 230m 파사산 정상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높이는 대략 4~5m로 성 전체 둘레는 936m입니다.
신라 파사왕(80∼112) 때에 성을 만들어 파사성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만 아쉽게도 파사성에
관한 문헌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어원이나 설립시기에 관한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파사성은 여주와 양평의 경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 성 밖으로 보이는 남한강 쪽은 양평입니다.
서북쪽 아래로는 고려 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5.5m의 경기 유형문화재 제171호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楊平上紫浦里磨崖如來立像)이 있습니다.
▲여강을 돌아 보고
▲산성 오름길도 경사가 가파르다.
▲성을 오르다 땀을 훔치며 돌아 본 여강
▲광주 원주간 고속도로와 당남섬, 이포대교, 이포보,등등이 한 눈에
▲용문산과 추읍산이 낮은 구름아래 선명하고,
▲양평의 백운봉과 용문산이 선명하고
정상으로 오르는 성벽 위에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두 소나무,
일명 ‘연인 소나무’로 연인이 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부부는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다.
▲여강 하류 양평쪽을 바라보며
▲파사산성
▲가파른 산성을 올라야 파사산 정상이다.
파사성에서 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고려말의 이색과 조선 중기의 유성룡이 시로 남기기도..
파사성상초천천(婆娑城上草) 파사성 위로 풀이 무성하고
파사성하수영회(婆娑城下水廻) 파사성 아래로 물은 굽이쳐 돈다
춘풍일일취불단(春風日日吹不斷) 봄바람은 날마다 끝없이 불어오고
낙홍무수비성외(落紅無數飛城) 떨어지는 꽃잎들이 성 모퉁이에 날린다.
▲강 건너가 금사면이라고
▲파사산 정상의 8코스 중간 도장함
▲파사산 정상의 조망은 일망무제다.
▲여주저류지위로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우리가 걸었던 길을 조망한다.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길에...
▲여기서 양평이 370m라고,,,파사산성이 여주와 양평의 경계 지점이였다고 한다.
▲하산길, 느네마을 가는길
▲파사성 동문이 있던 곳을 돌로 흔적을 남겨 두었다.
▲수호사 가는 길로 하산
▲파사산 내려오면 만나는 천서1리 마을,엄청 큰 가지밭에 가지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평화스런 농촌마을 풍경
▲익모초 꽃위에 나비 한 마리
▲신내천을 따라 느네마을 가는길
▲느네마을 입구 키 큰 해바라기
▲느네마을에 있는 8코스 세번째 도장함, 아직도 종점까지 1km라고
▲다시 또 힘 들게 산길을 오른다. 오름길에 벌써 알밤이 떨어져 있어 몇톨 주어 간다.
▲주을 땐 몇 톨 안 되는거 같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제법된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벌써 햇밤이 아람이 벌어 떨어져 있으니....
▲다시 시작점으로 원점 회기하여 긴긴 9&8코스를 힘들게 마무리 하고
천서리로 나와 17:25분에 양평에서 오는 여주행 1번 버스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1번 버스는 여주역이 아닌 여주 터미널 정류소에서 하차해야 한다.
▲천서리에서 오면 터미널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에
터미널 정류소에서 여주역행 버스 시간표
내린데서 타면 여주역으로...
여강길 8코스 파사성길을 마치고...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와 이포보 전망대로 올라가니 코로나19로 3층 전망대는
문이 잠겨있고, 2층 카페만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카페 장사 하려고 전망대 출입을 시키는거 같다.ㅠ 카페는 코로나가 괜찮은지 모르겠다.
9코스를 오전에 힘들게 걷고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가파른 파사산 길을
오르려니 힘에 부친다. 경사가 제법이다. 땀 흘리며 산성에 올라 신라시대에
쌓았다는 파사산성을 처음 알았고 이곳에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여강길 덕분에 이곳 파사성을 걸어 보는 기회도 가져본다.
파사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다.
사방팔방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뻥 뚫린다.
여강을 한눈에 조망되는 정상,시상이 떠 오르기 좋은 곳..파사산성 오름길,
긴 성곽을 힘들게 오르지만 그 보답은 몇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
아마 다 걸어보진 않았지만 여강길 중에 조망은 여기가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오늘같이 좋은 날 올라보면..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느네마을로 하산길을 서두른다.
신내천을 따라 한 50여 분만에 느네마을에 도착 8코스 마지막 스템프도 찍고
시작했던 지점에 도착, 원점회기를 마치고, 천서리 버스정류장으로 약 1km이동하여
오늘의 긴 걸음을 마친다.
하루에 두개 코스를 걷다보니 오전에 땡볕 시멘트 포장 자전거 길에서 체력을 소진하고
오후엔 힘이 빠진 상태에서 부른 배 안고 가파른 파사산 오름길에 총 20km를 걸어본
힘들었 던 여강길 두번째 길나섬이였다.
다음주엔 또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
또 부지런히 가야 할 길을 한주 동안 열심히 공부해야지...
여기까지...
2021. 9. 4.
첫댓글 코스모스하늘하늘 가을인가봐요,
몇번의환승 불편함 감수하시고
두분께서 하루에 두개코스 20km,
파람하늘과 하얀구름이
두손잡고 걸으시는 두분을위한
축하공연을 하여주는군요,
가을하늘보다 맑고
하얀구름보다 포근한 후기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감상합니다.
다음길도 화이팅으로 응원합니다.
정령 가을 입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멋진 날씨 였습니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었으면 더 좋은 길일 텐 데 아쉬웠지요.
그래도 남한강을 따라 걷는 길이 좋았습니다.
가을이라 갈 곳은 많은데......여강길 10월 중순 경까지 가야 끝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마음으로 응원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가곡님,마음보시님
여주보 천남공원에서
이포보까지 여강길9코스를 걷고
파사성까지 올라가서
여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셨겠네요
힘든 장거리코스 걸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금년초 추위와 싸우며 걷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주까지 응원합니다
처음 가 보는 여강길이 여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복돼지님은 겨울철에 걸으셨군요.
두 개 코스를 걸으려니 힘들더군요.
요즘은 한 코스에 스템프 도장이 세 군데 씩 이나 있어 신경 써서 걸어야 하겠 더라구요.
오전에 힘 빼고 오후에 배 부른데 파사성을 오르려니 힘 들더군요.ㅋ
완주 응원 감사 합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고 건강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길....
하루에 두코스를 걷고오신 내외분께서
남은 코스까지 완주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두 개 코스 합쳐도 17km정도라서 그리 길지 안은 코스인데
8코스 파사산 오름길이 짧지만 힘들더군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풍성한 가을 되세요.
여강길 준비중인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여강길 자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걸음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내외분님!
여강길 완주 응원합니다.
안녕하시지요?
응원에 감사 드리며 열심히 걷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청명한 날씨에 파사산성을 오르셨군요.
의외로 가파른 산인데 더구나 9코스까지 이어 걸으시고......
얼마전에 다녀온 곳인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새롭네요.
정성들인 후기 잘 보았습니다. 여강길 무사히 마치시기 바랍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날씨가 깨끗하고 청명하여 풍광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9코스 걷고 점심 먹고 바로 파사산 오르려니 배가 불러 힘들더군요.ㅋ
응원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교통은 불편하지만 열심히 걸어 보겠습니다.
풍요로운 가을 되시고 걷는 길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여강길 긴 코스를 걸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같은날 저는 한강변을 걸었지요
하늘빛이 정말 장관이네요
저도 가고싶네요
멋진 후기 즐감하고갑니다
두분 늘 건강하십시요
새벽에 한강변을 걸으셨더군요.
날씨가 청명하여 좋았습니다.
처음 걸어보는 여강길, 여주는 여러번 다녔지만 차로만 다녀서
이번엔 실제 걸으면서 여주 지역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여강길 교통은 불편하지만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좋았습니다.
풍성한 가을 되세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이포보에 많이 가서 놀았는데 막상 파사성은 한번도 올라가 본 적이 없네요.....ㅎ
파사성에서 내려다보는 여강이 아름답습니다.
내 친구 여강중학교(이건 북내면 소재)졸업해서 고등학교때 만났는데
저의가장 친했던 친구....ㅎㅎ
다음 7코스 때는 이포보를 건너가게 되지요.
이번에는 천서리 쪽만 잠간 보았습니다.
파사산정상에 올라보니 조망이 아주 좋더군요.
친한 친구가 여강중학교를 나오시고
고교시절에 만나서 친한 친구가 되셨군요.
지금 까지도 좋은 우정 이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여강길 걷기축제 코스를 미리 다녀오셨군요. 경기옛길 마친 후 다음에 갈때 좋은정보가 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ㅈ\두분 늘 행복하고 건강한 걸음하십시요
여강길 걷기 축제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계획대로 먼저 다녀왔습니다.
경기옛길 마치시고 다녀오셔요.
잊지않고 관심 주심에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오전에 먼길 걸으시고 경사가 심한 8코스 파사산성길을 걸으셨군요.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사산성에서 본 초가을의 경관은 절경이군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줄겁고 행복한 도보길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다녀오신 길이지요?
오전에 걷고 오후에 파사산 오름길에 땀좀 흘렸습니다.
하늘고 맑고 쾌청하여 초가을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항상 큰 격려와 성원에 감사 합니다.
즐거운 일상 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이포보 건너의 배 모형.. 그곳을 보니 옛 생각이 무릇 납니다. 그 카페에 앉아서 커피 마시던 생각… 카페에 책들이 가득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저녁 무렵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포보 건너편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곤 했었습니다. 물론 보가 생기기 이전에도 다녔었습니다. 이포보를 보니 옛 생각이 무릇 나네요. 금사리로 가는 길가에 있는 원두막에서 몇만원어치 참외 사던 생각도 나고요… 무릇무릇… 옛 추억에 잠시 잠겨 봅니다.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카페에 들어 가보니 손님들이 많아서 다시 나왔습니다.
저도 전에는 이천 여주를 가끔 다녔지요.
젊었을때 한 때는 도자기에 꽂혀 여주에서 구입하기도 했지요. ㅠ
그때 구입한 도자기 몇 점은 아직도 거실에서 함께 살고 있지요.ㅋ
금사리는 참외 주 생산지라 던 데 원두막에서 참외를 사는 그런 옛 추억이 정겹지요.
힘들게 다녀오신 계룡산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한 걸음하시는 두 분.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성원에 감사 합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고 즐거운 걸음 이어 가세요.
고맙습니다.
파사성길을 다녀 오셨네요. 2코스가 좀 난코스이기는 하지만
거의 완주가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시작 입니다. 세 개 코스를 걸었을 뿐입니다.
이것 저것 교통편과 날씨등등을 감안하여 편의상 8,9코스를 걸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여강길 처음 접해봅니다.
요즘 관심이 산보다는 걷는길에 관심이 많이 가다보니 카페서 많은 정보등 참조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등산만 하던 사람들도 세월이 가면서 차츰 길로 돌아 오고 있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진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허접한 후기에 참고가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관심과 성원에 감사 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