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정도 달려왔다.
오는 내내 터널 하나, 민둥산 하나,
없는 넓은 평원이었다.
중세도시 뉘른베르크...
첫인상이 고풍스러우면서도
자못 화려하다.
기차역에 내려서 850m 떨어진
호텔을 찾아 걸었다.
구글 맵이 정말 좋다.
딸은 스맛폰을 계속 보면서
앞장서고 나는 졸졸 따라간다.
우리의 문답:
딸 : 엄마, 나를 잃어버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지요?
나 :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다.
너에게 전화를 한다. 됐지?
딸을 잃어버리면 나는 집에 못 간다.
여기는 원룸형(?) 호텔이다
싱크대, 전기렌지, 전자렌지,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세제, 그릇등이
완비되어있다.
여기서 3박하면서
아침은 호텔조식,
저녁은 한식을 먹을 참이다.
햇반, 컵반, 사발면등으로
6끼니는 해먹을 수 있다.
오늘 점심으로 고추장 제육볶음 덮밥과 김자반을 먹으니 저절로 행복해진다.
아~ 좋아, 역시~~~
한식을 먹으니 살 거같다.
한참 쉬었다가 다시 나가서
시가지 구경하고 간식거리와
물을 사와야겠다.
(싱크대와 전기렌지,
아래에 식기세척기, 세탁기가
빌트인되어 있다)

(우리는 더블베드 절대사절이다)

※ 답글을 못쓰니 미안합니다.
첫댓글 구글맵이 워낙 자세히 잘 되어 있고
Air B&B로 쉽게 숙소를 구할수 있어
자유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입니다...
즐건여행하세요~~~~~
나중 딸과의 여행 얼마나많은 추억이될까
벌써 눈물이 핑도네요
건강히 즐겁게 여행하고 오셈
매화향기친!^^♥
잘먹고,잘쉬고....마음껏 즐기기를바래요.
ㅎㅎㅎ.나는 집에 못간다,ㅎㅎㅎ평원의 기차여행,전자 레인지가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