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데이 27,28일(한국시간) 세계 각국에서총 30경기가 벌어진다.여기에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함께 1라운드 D조에 편성된 4팀의 경기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 27일 오전 2시 독일 보쿰에서 본선 상대인 포르투갈과 비슷한 경기 스타일의 터키와 평가전을 갖고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유럽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한국의 본선 첫 상대인 폴란드는 28일 오전 0시15분 로즈에서 반대로 한국과 비슷한 플레이의 일본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폴란드는 이날 경기에 주전골잡이 올라사데베를 비롯해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아버지를 둔 ‘폴란드판차두리’라는 스몰라레크를 내보내는 등 사실상 주전 멤버를 풀가동해 본격리허설을 펼친다.일본에선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뛰고 있는 나카타히데토시가 나선다.KBS-TV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의 해설과 함께 0시5분부터 생중계한다.
한국의 두번째 상대 미국은 28일 오전 4시45분 로스토크에서 홈팀 독일과대결한다.레이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유럽파가 대거 가세해 지클러,다이슬러,숄 등이 빠진 ‘부상 병동’ 독일을 상대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D조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포르투갈은 28일 오전 6시 포르투에서 핀란드와맞붙는다.피구,루이코스타,사비에르,루이 호르헤 등 주요선수들이 빠졌지만지난 20일 한국과 일전을 벌인 핀란드와의 대결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