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ㅎㅇㄱ https://hygall.com/253921255)
얼마 전에 마비조 인별에
저 익숙하게 번쩍거리는 두건을 쓰면서
내가 웨이브캡 쓰면 다 긴장해야댐ㅋ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뭔가 용도가 있는것 같아 찾다보니 흥미로워서 글 써봄
히삐들 특히 많이 봤을텐데 흑인 남자들이 쓰는 저렇게 약간 스타킹? 레깅스?같은 재질의 뒤가 길게 늘어지는 두건이 있음
트레반테
스눕독
엘바
합성이지만 5바마
여자들도 가끔 함
리리
리리네 브랜드랑 pu마 콜라보
이걸 듀렉 do rag /du rag / wave cap 등으로 부르는데
남자들 머리에 웨이브 패턴 만들거나 드레드락 고정하는 용도로 쓰는거라 함
원래 유래는 사하라 이남 패션인데 no예제 시절 쌀국에서 밭일할 때 썼다~(출처: gq, wi키)하는데 의견은 분분한 듯
어쨌든 현대에는 저렴한건 2불 정도면 살 수 있고 반투명, 반짝이, 폴리 재질부터 실크까지 다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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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저 캡으로 대체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냐면
머리를 감으면서
이런 브러시로
미친듯이 빗질을 함
래퍼 asap ferg의 스타일링 팁 영상
자기는 머리를 4섹션으로 나눠서 100번씩 빗질 한다고 함
4*100=400번..
대충 식스팩 생길 정도로만 빗질하면 된다 함
개빡셈
(엉켜있는 곱슬을 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작업인듯?)
다시 브러시질 ㅈㄴ해서 결을 만들고 포마드나 왁스를 바름
저 캡으로 고정한 뒤에 최소 30분 뒤에 까보면
스스슥
짜잔
아예 자는 동안 패턴 망가지거나 드레드락 엉키지 말라고 쓰고 자기도 한대
이렇게..
(짧은 곱슬 머리가 밋밋하지 않게 일정하게 웨이브 패턴을 주는데 저걸 만들고 유지해주는 듯)
그러나 지금은 본래 용도말고 그냥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쓴다 한다
그냥 쓰는경우도 많고
라키처럼 모자랑도 쓰고
솔란지처럼 멧갈라에서도 쓰고
리리처럼 아예 장식용으로 만들어진 것도 씀
요새 힙합 문화 자체가 유행이다 보니
백인들도 종종 쓰고
ㄱㅇ래퍼들도 쓰는데
패션으로 많이 쓰긴 하지만
문화 전유 논란도 없진 않음
이게 흑인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쌀국 학교나 스포츠 행사 등에서 다른 모자는 되는데 듀렉만 금지당한 케이스도 있대서 좀 예민할 수 있는 듯
+물론 흑인들도 그냥 패션인데 뭐/아니 웨이브 만들고 싶으면 아무나 쓰는거지..하는 사람 많은데 용도가 워낙 확실하다 보니 타인종들이 일상에서 쓸 일이 없는듯ㅋㅋ
그러나 어쨌든 시도해보고 싶은 붕붕이를 위해
마비조가 알려주는 듀-렉 쓰는 법
1. 듀렉을 머리에 얹고 중심선을 맞춘다
2. 양쪽 끈을 뒤로 돌려 묶는다
3. 남은 천은 뒤로 늘어뜨리고
4. 기합으로 마무리
+ 똥머리처럼 묶고 대충 댄스로 마무리해도 됨
짠
첫댓글 우와 곱슬머리에 물결무늬 신기해
와 빗는거 개고통스럽겠덩,,,,,,,, 머리 잘 안감겠지
리본묶기전에 퇴계이황같다
헐 신기하다 근데 머리 400번 빗으면 진심 상체운동 오지게될듯
근데 솔란지 진심 비욘세랑 진짜 똑같이생겻다
당연함
자매임
더헉. 딱 내가 궁금해하면서 내려왔잔아
우와
아 섹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