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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경기장은 1시간 30분이 걸렸는데 kcc 경기장은 2시간이 걸리네;;
산중턱 언덕쪽에 있어서 걸어가는데 꽤 힘들었음
오늘 경기에는 인삼공사 단장하고 인삼공사에서 용병 쪽 담당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란히 앉아서 경기를 봤음
유럽도 많이 왔다갔다하고 여러나라 다니면서 선수들 보러 다니는 사람 같아보였음. 말하는거 들어보니
그래서 경기 끝날때까지 kcc 용병 2명이랑 kgc 2명 (테스트 하고 있는 킵예 트림 / 알로이시우스 아나고네)
에 대해서 저 스카우터(?) 한테 계속 물어봤음 이것저것.
인삼은 오늘 철저하게 저 용병 2명의 테스트를 위한 경기였음 . 더도말고 더도말고 ㅇㅇ
kcc는 그냥 하던대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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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틸로는 오늘 모자 거꾸로 쓰고 사복으로 있었음.
스터츠는 오늘 집으로 보냈다고 인삼 스카우터가 인삼 단장한테 말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삼 얘기 먼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쿼터
kcc 스타팅은 임재현 - 정의한 - 노승준 - 호동규 - 존 토마스
kgc 스타팅은 김태술 - 양희종 - 이정현 - 김성철 - 아나고네
양희종이 시작하고 3분도 안되어서 kcc 누구한테 발목쪽 밟혀서 부상으로 나감
오늘 최현민도 아예 안나옴
김일두는 부상은 아닌데 오늘 1분도 안나옴
★ 1쿼터는 인삼 1군과 아나고네 조합
인삼 단장 " 쟤는 키가 몇이야? "
스카우터 " 198.9입니다 "
인삼 단장 " 잘하나? 어때? 장점이 뭐야? 힘 좋은거야? "
스카우터 "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럽에서 오래 있던 친구라서 힘으로 밀어내는 것을 잘합니다
공격력은 크게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힘이 좋아서 자리 잡는거는 잘하기 때문에 받아먹는거는 할 수 있습니다 "
아나고네가 파울할때 ))) 저런 장면 같은 거는 유럽에서는 안부는건데 kbl에서는 불기 때문에 저거 적응을 해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핸드체킹 잘 안붑니다. 아나네가 3쿼터에 스크린 걸어주다가 가드를 밀어냈는데 그것도 파울로 판정..
이때도 스카우터가 똑같은 말 함 . 유럽에서는 파울로 안불고 괜찮았기 때문에 몸에 배어있을수 있다고 저런 플레이는 ~
1쿼터에 아나고네 5분정도 되니까 약간씩 퍼짐
왜 그런가 했더니 어제 한숨도 못자다시피 하고 왔다고 하네. 시차 적응도 잘 안되고 그런다고
그리고 얘는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 있어서 자기가 사는 곳 인근 대학교에서 혼자 운동하고 있다고 왔다고 함
그래서 운동은 나름대로 했지만 경기체력이 아직 딸려서 그런거라고 단장한테 설명~
★ 2쿼터는 인삼 2군과 킵예 트림 조합
박상률 - 차민석 - 정휘량 - 김성철 - 킵예 트림
인삼 단장 " 저 친구는 키가 몇이야? "
스카우터 " 204cm 입니다 "
인삼 단장 " 파틸로가 작으니까 키큰애가 필요하지 않아? "
스카우터 " 저 친구는 가장 최근에 대만리그에 있었고 레바논 리그에도 있었습니다 . 레더 헤인즈랑 같이 리그에서 뛰어서 알고 있다고
합니다. 벤슨하고 친구라고 하네요 ."
트림이 몇번 받아먹으니까 인삼 단장이 나름 좋아함 .
스카우터 " 슛 던지는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냅이 둘 다 그닥 좋지는 못해서 자유투 라인 인근에서 던지는 거는 크게 기대하시면
안된다고 설명 "
인삼 단장 " 그렇겠지 . 그것까지 되면 트라이아웃 20번 안에 선발되었겠지 "
중간에 이 2명을 LG에서 데려온 얘기가 시작되는데..
단장 " LG가 얘네를 데리고 있던거야 어떻게 된거야? "
스카우터 " LG는 용병 바꿀 생각이 전혀 없고요 . 그냥 데려오면 규정위반이기 때문에 잠금장치로 한거입니다 "
리벤슨 얘기도 여기서 나옴
단장 " 동부는 어떻게 되고 있어? "
스카우터 " 사실 아나고네를 동부가 데려갈려고 했습니다. 리 벤슨은 뉴욕 여행 중이었어요 . 혈액 검사하고 소변 검사까지 해놓고
1주일안으로 온다고 했는데, 동부가 여기저기서 리 벤슨이 전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갑자기 안되는걸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기사에 나온 리 벤슨이 연락두절되었다는거는 말도 안되는 거라고 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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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블로그에 나온 기사 보면
어제 오전에 킵예 트림 오후에 아나고네 데리고 연습하면서 지켜 본 결과 아나고네 쪽으로 마음이 가 있다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 스카우터가 말함
스카우터 " 사실 어제 아나고네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나마 연습을 빨리 끝냈습니다. 반코트만 가지고 했습니다 연습은.
그런데 선수들이 두명하고 각각 해본 결과 아나고네가 농구를 알고 한다고 대체적으로 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패턴 이것해보자 하면 이것대로 따라주고 저것하자 하면 저것대로 해주고 하는 식으로....
아나고네는 나이지리아 국적인데 나이지리아 태생이지만 가정교육을 굉장히 잘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환경에너지 쪽
박사입니다.
어제 창원 내려가서 KTX 특석으로 데려오느라고 힘들었습니다. 꼭 특석으로 가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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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쿼터는 인삼 1군과 아나고네
아나고네가 1쿼터와는 달리 좀 더 적응된 모습을 보임.
오세근이 연습경기 뛰기 시작한 이후로 무조건 3쿼터만 뛰었는데 오늘도 3쿼터에만 나옴
10분 ㅇㅇ
김태술 - 이정현 - 김성철 - 오세근 - 아나고네
오세근이 나오니까 아나고네가 1쿼터와는 다르게 좀더 좋은 모습을 보임.
특히 자기들끼리 뭘 맞췄는지 김태술 스크린 거는 척 하다가 오세근이 탑에서 아나고네한테 하이로우 게임 바운드패스로
넣어주고 아나고네가 받아 먹었음
이후에도 꽤 괜찮아지고 스크린 걸어주고 픽앤롤도 가끔 함
김성철이 아나고네가 빼준 볼 완벽한 찬스에서 한발짝 들어와서 미들 슛 들어감
이때 스카우터 " 성철이는 예전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
인삼 단장 " 그래 ? LA 다녀왔자나 ㅋㅋ "
오세근이 그 특유의 한손 가지고 오른쪽 왼쪽 스핀무브 하면서 부드럽게 들어가다가 제끼면서 2~3골 넣자
인삼단장 " 오늘은 모비스 전보다 (어제) 확실히 좋네. 모비스 전때는 지훈이한테 너무 많이 줬어 3쿼터에만 12점이니까
스카우터 " 세근이가 어제 발을 디딜때 아파서 제대로 못 막았다고 하네요 "
인삼단장 " 세근이 발목은 어떤 거야? 수술해야 낫는거야? "
스카우터 " 지금 바깥쪽은 통증이 없는데 안쪽이 조금 남아있다고 합니다 . 지금 바로 수술하고 뛰는건 안되고 아예 완전히 푹 쉬고
그 다음에 수술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
아 그리고 인삼 단장이 " 지금 용병 안 바꾼 팀들이 어디야? " 하고 묻자
스카우터가 " 오리온스 LG 삼성 블라블라 하다가 ........ SK가 조만간 교체할거라고 했음. "그러면서 SK 팀 색깔이랑 안맞네 어쩌네 하면서
얘기 쭉 한거 보니 알렉산더가 확실 . 헤인즈는 당연히 아니고 ㅇㅇ
★ 4쿼터는 인삼 2군과 킵예 트림
경기는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는데 .. 워낙 용병 위주로 봐서
킵예 트림이 4쿼터에 엄청 잘했음 . 나름대로 ㅇㅇ
얘는 204cm 인데 잘 뛰어서 속공때 제일 앞으로 나감
그래서 박상률이 앨리웁 2개인가 넣어서 쉽게 넣었고
키나 하는 스타일 보면 허버트힐 같음 느낌이
2단계 다운그레이드라고 할까..
왜 다운그레이드냐면
허버트힐은 그 특유의 포스트업 하면서 하는 기술이 있는데...퉁퉁 치면서 스텝으로 왼쪽 오른쪽 간보고 훅샷 왼손 오른손 하거나 기타 플레이 ㅇㅇ
얘는 비슷하긴 한데 포스트업 기술로 확실하게 들어가는게 좀 부족함
근데 자리를 빨리잡고 공을 잘 받아주고 스크린 계속 해주고 픽앤롤도 하고 나름 괜찮은거 같음
아 그리고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잘 함
오늘 한 8개 정도는 잡은듯 내가 기억나는 것만해도..
경기결과와 기록지가 kcc하고 인삼 둘다 안떴는데 내 기억으로는
인삼이 10점 정도로 차이로 이겼음
75대 65였나 암튼..
정휘량이 4쿼터에 3점 2개 넣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kcc 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4번 존 토마스가 40분 내내 뛰었음
36살인데 40분 내내..............
하재필이 군대가서 아직 안왔나 . 그래도 그렇지 아예 대체 센터가 없는듯
나중에는 토마스 거의 걸어다님
백코트도 거의 안할 정도
존 토마스 프로필로는 202cm 129kg으로 되어 있는데
키는 그것보다 더 크게 느껴짐
몸무게는 육중하게 보이고
덩치가 커보임 전체적으로
근데 막상 보니 .. 혼자 다 뛰기에는 좀 그럴지 몰라도 완전 못쓸 정도는 아닌 선수 같았음
좀 놀란게 패스 능력이 있음
신명호가 컷인하는거 보고 2번정도 넣어준거 같고
바깥으로 빼주는 피딩능력도 어느정도 있었음
힘이 좋아서 버티는거는 확실히 잘해 보임
다만 역시 20순위까지 트라이아웃에서 선택 못받은 선수들의 거의 공통점인
포스트업 기술이 좀 떨어짐
단순하긴 해도 키가 있고 가드진이 넣어줄때 자리선정은 잘해 보여서 받아먹는건 어느정도 됨
수비시 문제는 키에 비해서 공격리바운드를 좀 뺏기는 편
아나고네와 킵예 트림한테 한 3~4개 뺏긴듯
다만 40분 내내 뛰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듯...
kcc는 오늘 임재현도 그닥 많이도 안나오기도 했지만 활약도 그닥이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게 김태홍이었음
김태홍이 3점 2개는 확실하고 3개일수도 있음..
그리고 추승균 자리를 메꾼다는 표현은 좀 많이 부족하겠지만
스윙도는 볼 잡아서 페이크 한번하고 오른쪽으로 스텝 한번 밟아서 바로 올라가는 점퍼를 한 2~3개 했는데
다 들어갔음
오늘 한 10점은 확실히 넣은거 같은데
그리고 정우람이 3점 1~2개에 2점 1~2개는 확실히 넣은걸로 기억
정우람도 슛이 좋아 보였음
4쿼터에 노승준이 치고 들어가는척 하다가 스탑 점퍼 몇개 했는데 잘 들어갔음
얘도 슛은 좋던데 나름..
좋은 선수는 말했고
허재한테 욕 오질라게 먹은 애가 있었는데
눈이 좀 안좋아서 누가 누군지 구별이 잘 안가서 번호로 외워서 kcc 홈페이지에서
봤더니 2군선수에 있는 호동규.....
6번...2쿼터 끝나고 허재가 진짜 한 5번은 개새끼라고 했음 얘한테
2쿼터 끝나고 1열로 도열시킨 다음에 얘만 혼자서 수비 연습 시킴.....
그러더니 계속 개새끼 ;;;
허재가 3쿼터에 타임 불러서 누구 한명 갈굴때 목소리가 쩌렁쩌렁
인삼 단장 " 허재 목소리 참 좋아 .. 목소리 큰거 봐 쩌렁쩌렁 하네 "
스카우터 "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나가야 하는데 ㅋ "
인삼 단장이 " 쟤가 1순위지? 심스? " 이러니까
스카우터 " 네 지금 4주 진단 받았고 , 발 접질러서 인대쪽이 아파서 반깁스 상태라고 함 "
경기 다 끝나고는 24번 정우람한테 개별 수비 연습 시킴
정우람도 이때는 한소리 들음
허재는 경기 끝나고 나가는데 체육관 앞에 건물에서 담배피고 있었고,
파틸로는 204cm 킵예 트림하고 상대편 존 토마스하고는 뭐가 그리 할말이 많으니 막 수다를 떨고 웃고 난리인데
신기한게 198.9cm 아나고네 하고는 한마디도 안함....
파틸로가 확실히 흑인들하고 있을때 말을 많이 한다는것을 느낌 스터츠랑 있을때는 둘이 한마디도 안하는거 같았는데 ㅇㅇ
그리고 끝나고 .......원래 시즌때는 코치 감독도 구단 버스에 타고 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연습경기라 그런가 ~ 이상범은 에쿠스 기사딸린 차 타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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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갤ㅇㅇ님이 알럽느바는 선발이 아니라 글을 쓸 수 없으니 대신 올려 달라 하셔서
제가 대신 올립니다.
첫댓글 욕 먹은건 호동규가 아니라 김우람이라고 합니다
크리스 알렉산더 버릴거면 KT주지...
작년에도 KT가 알렉산더 테스트까지 해봤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ㅎ 상당히 현장감이 있는 글이네요.ㅎ
이분이 화욜날 모비스vs인삼 경기 후기도 올려주셨고, 그 전에도 연습 게임 후기 올려주셨는데 현장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ㅎㅎ
디테일이 대단하네요ㅎ 재밌게 잘읽었어요ㅎㅎ 용병 둘중에 누가 선발될런지...오세근 선수는 우려했던것 보다는 상태가 괜찮나보군요ㅎ
스크 교체 누굴까요... 알렉산더만한 센터도 없을텐데.
확실한 1번이 없으니 뛸 수 있는 선수 영입하려는 것 같은데.
골밑 수비를 위해서 알렉산더 유지하는 것이 어떨지.
화요일 모비스 인삼 후기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ketball&no=1506432&b_divi=Y&best_day=1&best_page=1 여기에 있습니다.
엇 궁금해서 찾아보려고했는데 감사합니다^^
디테일한 글 정말 잘봤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트림이 더 활약을 했군요. 오세근은 조금이나마 좋아진 모양이네요.
정말 디테일한 글 잘봤습니다. 현장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SK는 알렉산더만한 센터도 없을텐데 교체를 하려는거보면, 달릴줄 아는 센터를 원하는 것 같네요
예전같았으면 충분히 좋은 센터였겠으나 지금은 알렉산더 많이 노쇠되서요. 버지스랑 같은 케이스죠. 실제로 알렉산더 80년생, 버지스 79년생
몸관리를 잘하는 선수면 잘 뛸 나이이기도하고..
유재학 감독이 판단을 빨리 잘 내렸나 보네요. 맥카스킬로 교체한거 보면.ㅎ 버지스는 애초에 모비스에 안 뽑았더라면 교체로 봤을텐데..ㅠ
모비스 vs sk 경기 보러 가려다가 취소되서 kcc vs kgc 경기 보러갔는데, 허재 감독 완전 무서웠어여...오늘 출전한kcc용병선수 패스 능력은 괜찮은데 포스트업할 때 밀고 들어가는 힘은 없어 보였어여...상대가 들어올 때 버티는 힘은 나쁘지 않았음. 다만 포스트업 공격력이 너무 떨어져서 용병이 득점력이 떨어지니까 손해보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여...KGC는 박상률은 백업으로는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고 용병은 둘 다 바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나쁘지 않았어여...kcc 최대의 문제점은 공이 헛돌아여. 패스가 이루어지기는 하는데 의미없는 패스가 많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여...
임재현이 투입 될 때는 그나마 어느 정도 로테이션이나 스크린 플레이가 이루어지는데 임재현이 빠지고 신명호와 5번이었는데(느낌상으로는 호동규 같았음)이 가드쪽으로 투입되니 공격시 항상 개인능력에 의존한 공격에 전혀 패턴이나 스크린 등 팀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꼭 지난시즌 양동근과 박구영 동시에 없고 포스트업 투입 못하고 외곽에서만 겉돈다고 느낌의 모비스랄까???그리고 투 가드가 공격력이 없어서 포워드들이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하는 느낌...이 강했음...여...
허재가 많이 무섭죠..실제 경기장에서나 연습 경기장에서나..양희종이 대표팀때 기죽어서 플레이를 제대로 못했다 할정도니 ㅠㅠ
또한 KGC는 모비스전 때와 마찬가지로 중간중간에 올코트 프레스가 들어왔는데 모비스는 김시래나 양동근, 문태영이 올코트 프레스를 가볍게 뚫어 버리는 반면 kcc는 올코트 프레스가 들어오면 사이드라인 쪽으로 몰려버려서 위기가 많았어여...순간 압박에 대처하는 자세를 많이 지적받을 것 같아여...아슬아슬하게 피해가긴 했지만 올코트 프레스 들어올 때 8초 바이얼레이션 아슬아슬하게 안 걸리거나 스틸 당할 뻔한 적이 많아서 보는 내내 불안했어여...KGC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가 움직임도 많고 프레스도 많이 펼치는데도 선수들 로테이션 시키면서 체력유지 및 안배를 잘 해주는 것 같았어여...이상범 감독이...
솔직히 허재 감독님 얼굴 한 번 보고 싶었는데 2쿼터 끝나고 선수 한 명 욕 먹고, 경기 끝나고 나서 또 한 명 욕 먹고 하니까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안 났어여...선수가 한 번 혼날 때 욕 10번 이상은 하는 거 보니까 보는 입장에서 선수가 괜히 불쌍하게까지 느껴지더라구여...어느 정도관중들도 있는데 너무 욕을 하니까...뭐 감독입장에서는 답답한 것도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그만큼 기대를 한다는 반증도 있겠죠....
시래 선수가 압박에 당황해하지 않고 잘 넘어왔나 보네요ㅎㅎ
모비스 나머지 멤버들이 개개인의 능력들이 좋기 때문에 함부로 더블팀을 들어올 수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드리블을 할 때 스틸을 잘 당하지 않는 방법을 아는 것 같습니다. 친구와 같이 관전을 했는데 김시래에 대한 느낌이 둘 다 드리블이 아주 안정적이지는 않은 느낌이 있다. 불안불안하게 스틸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뺏겼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에도 자기 볼은 잘 지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스틸하기 쉽다는 느낌이 들어 스틸을 노려버리면 허무하게 5 vs 4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시즌 기간에 슛팅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함지훈은 쏘는 데 주저함이 없지만 슛팅력은 떨어지고 김시래는 아직
자신감이 없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안정성을 택한다면 양동근 1번이 훨씬나아보이고, 유재학 감독이 조금후까지 생각한다면 그래도 김시래를 1번으로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김시래 1번은 조금은 불안한 모습도보였습니다. 경기에서 후반으로 갈 때는 괜찮은데 초반에 경기력이 달아오르지 못하는 타입 같았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ketball&no=1506491&b_divi=Y&best_day=0&best_page=1 이 장면 보니 말씀하신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ㅎ
제가 가장 많이 느낌을 받은 장면 중 하나네여...저거 말고도 김시래 포함 모비스 2명 kgc 2명이 약간 엉킨 장면도 있는데 그런 곳에서도 볼을 뺏기지 않는 걸 보니 간수능력은 좋은 것 같습니다...근데 조마조마한 건.ㅋㅋ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여.ㅎㅎ
ㅎㅎ의견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가 많은 글이네요
요근래 KCC글이 없어서 좀 서운?했는데 현장감 넘치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네요.ㅎ
장민국은 부상인가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화장실에서 김광원 선수를 만나서 양희종 선수 부상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네요. 최현민 선수는 팔꿈치에 아이싱을 했고, 내일 연습겜에 나올수 있냐고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네요.
알렉산더 교체될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뽑을 때부터 의외였음..
후순위로 마땅히 뽑을 센터도 없고.. 한국에서 검증과 명성도 나름있었지만 이미 급노쇠가 된 선수여서....
노쇠화라기보다 바로 전시즌에 kt에서 테스트해본결과 체력문제 였습니다 알렉산더가 다른 7풋 빅맨이랑 비교하면 그렇게 느린선수도 아니고 sk도 공격은 기술자들이 워낙많은팀이라 7풋에 적어도 센터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만봐도 궃이 퇴출까지 시킬 선수는 아닌데 아깝긴 하네요 쟈유 계약때 처럼 선택의 폭이 넓다면 몰라도 언더사이즈를 챶는다면 몰라도 사이즈있고 수비되는 정통빅맨은 현재 드래프트에 잠가한 선수중에 남아 있지 않을텐대요 괜히 욕심부리다가 더 못한 선수가 올수있는데 현재 올해 기준으로 알렉산더 만한 정통빅맨 별루없습니다
헐 이분 무슨 녹음하셨나요. 기억력이 ㄷㄷㄷ
어제 경기갔을 때 개인수첩에 메모하시는 분 계시던데 그 분 아니신가 싶네여...ㅋㅋ 저도 똑같이 봤는데 저는 거의 기억력은 없고 인상깊은 선수나 확연히 눈에 띄는 선수만 기억이 나네여...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일단 양희종이 괜찬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선수들이 같이 뛰기에 아나고네가 더 편한 것 같네요 어떤 선수가 선택될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이상범 감독이 기사 딸린 에쿠스를 타고 사라졌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ㅎㅎ
겁나 재밌네요 ㅋㅋㅋㅋ 재는 키가몇이야??ㅋㅋㅋㅋ 키부터 묻고 보네요 ㅋㅋㅋㅋ 단장님이 ㅋㅋㅋㅋ
본문에 나온 오세근 스핀 무브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ketball&no=1507100&page=1&bbs= 여기에 있습니다. 와 정말 잘하네요.
오세근 스핀 무브는 일품이네요ㅎㅎ지난 시즌에도 종종 쓰던데 부상만 없다면 나중엔 시그네쳐 무브같은걸로 발전할지도ㅎ
리그에서도 몇 번 나왔지만 저렇게 고퀄 근접 촬영은 처음인지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체격과 파워를 갖춘 선수가 저 정도 스피드와 기술을 가졌으니,,확실히 리그를 접수한 빅맨답네요. 수비수가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ㅎㅎㅎ 재밌게 봤네요.
어제 창원 내려가서 KTX 특석으로 데려오느라고 힘들었습니다. 꼭 특석으로 가자고 해서. => 이 부분에서 웃었네요 ㅎㅎㅎ 특석을 강조하다니 ㅋㅋㅋㅋ
이지스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퍼갈게요 ^^;;
정말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 ㅎㅎ
양희종 부상인가요 ㅠ
이번 인삼은 부상때문에 고생 좀 하네요...
와... 무슨 농구 드라마 한편 본 것 같아요
김태홍.. 24득점ㄷㄷ 기대되네용
KCC는 센터 강은식 체제로 갈것 같은데.. 아직 몸이 완벽치 않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