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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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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몸부림 추천 3 조회 430 23.08.17 09:23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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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7 09:27

    첫댓글 황토길이 이쁘네요
    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부모님 대화가 늘 불안불안해요

    그러시다가 더 늙어 한분이 혹시라도 청각에 문제 생기면 늘 싸우는거 같아요

  • 작성자 23.08.17 22:00

    아집이 세어지고, 나만 옳고 배우자는 틀린걸 우기는거 같으니까, 가슴이 깝깝해서 버럭하고
    삐치고, 그런거 같아요
    곱게 늙어가야 합니다, 아니면 불행해요^^

  • 23.08.17 09:29

    모르는 체 두리뭉실 넘어가 주는 것도 편한 한 방법이죠.
    다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

    부부는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 반려자라더니
    몸부림 님의 부부 동반길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작성자 23.08.17 22:02

    영감은 말없이 씨익~ 웃어주는 버릇 들여야 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무엇보다 말많으면 아무도 안좋아해요 저도 방금 사위 딸과 대화하면서 말 제일 많이 한거 같아서 후회됩니다^^

  • 23.08.17 09:35

    어느 젊은부부가 육아에~구나 화법을 배워서는 부부간에도 하려고 애쓰는데
    출근준비하는 남표니에게
    출근하는~구나
    남푠왈
    좋아죽는~~구나
    했다는 컬투쑈에서 ㅋㅋ
    화나도 참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도 때로는 눈치없이 짜증나게 하네요 ㅋ

  • 23.08.17 09:46

    어제 하얀고무신이라는 소설
    너무도 나를 슬프게 했어요
    혼자사는 할배는
    사람 살냄새가 그리워
    여럿 모여있는 여자들 무리곁을 걷고
    밥숟가락 소리내며 같이 먹는 밥이 요물이라며
    젊어 그리 일찍들어와
    가족들이랑 밥먹자는걸 안했던 후회 등등

  • 작성자 23.08.17 22:04

    저는 가정식 백반을 많이 만드는건 아니구요
    가정식 개그를 많이 합니다
    썰렁해서 등짝에 얼음이 얼지라도^^

  • 작성자 23.08.17 22:13

    @정 아 영감, 할멈 둘이 살다가 하나가 사라지고나면
    그 상실감은 말도 못하겠지요
    그나마 할멈은 친구들도 많고 딸네집에 가서 소일이라도 거들어주면 환영받겠지만
    영감은 그야말로 암흑천지일겁니다
    아이구~ 무서바라 ㅋㅋ

  • 23.08.17 09:34

    황톳길 아침마다 걸으시니 건강이 틀림없이 보장되실 듯 보입니다.제 주위에도 경상도 분들이 많은데요.
    목소리도 크고 어법이 독특 해 잘못 들으면 다투는 줄 오해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

  • 23.08.17 09:37


    어제 외출했다가
    지하철로 귀가하는데
    어디지?
    그이가 어느역이라고
    큰소리로 말해서 ㅠ.ㅠ
    작게ㅠ 나 다 들려요
    소근했어요
    청각이 갈수록 안좋아지니 더 커지는 티비볼륨 목소리네요
    수피님 굿모닝~^^

  • 23.08.17 09:48

    @정 아
    울정아님
    반갑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분들의 목소리는 본인이 안들려서 인지 경우에 따라 매우 크게 들리기도 하더라구요. ^^♡

  • 작성자 23.08.17 22:16

    저는 길가다가 서울경기 남자들 짜증내는
    소리들으니까 경상도말에 익숙해서일까요?
    정말 듣기싫어서 미치겠더군요 그러니까 동향사람들끼리 살아야 해요 ^^

  • 작성자 23.08.17 22:18

    @정 아 남자들은 거의다가 지 말하는데 마누라가 목소리 크다고 낮춰라고 말끊고 지적질하면
    신경질냅니다 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17 22:26

    저는 가끔 봅니다
    여기서 자기가 무슨 철학자, 교육자라도 되는 양 심각하게 가르치려 드는 사람
    웃기지도 않습니다
    되도 안한 개똥철학, 아마도 자기 자식, 손주들도 귀막고 안들으려 할걸요?
    고맙습니다, 재밌고 편안하게 지냅시다^^

  • 23.08.17 09:39

    아! 그렇군요.잘 알겠습니다.ㅋㅋ

  • 작성자 23.08.17 22:27

    ㅋㅋ 누구보다도 더 잘아시면서
    뭘 또 새삼스럽게^^
    산청의 밤이 깊어갑니다

  • 23.08.17 23:22

    @몸부림 잘 몰라 요.진짜에요.ㅎㅎ

  • 23.08.17 10:49

    할매 : 오늘 날씨 더울랑가?
    할배 : "기상청 예보가 최고기온 33도 이고 폭염주의보 내렸으니 덥겠지" 보다
    " 최고 기온 33도이지만 말복도 지났고, 다음주는 모기 입 삐뚤어진다는 처서이니 갈수록 시원히겠지"가 낫겠지예.

    진리를 탐구하는 선생/학생/제자간의 대화가 아니라면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좋을 대답을 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한방쓰는 아지매가 오늘 아침 체중계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살 좀 빠진것 같나?" 하는 물음에
    " 당신이었어? 난 딸이 체중 재는 줄 알았네"라고 대답 해 주었는데 아직도 아침밥을..... ㅎㅎㅎ

  • 23.08.17 15:06

    캬~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라 명언이라
    저도 쓸어담아봅니다

    여자가 옷을 입고
    보라가 이뻐? 핑크가 이뻐?
    남자들이여 답을 외우라
    훔~~보라는 젊어보이고
    핑크는 날씬해보이네
    얼른 암거나 사지 나는 그게 그거구만 싶더라도ㅎㅎ

  • 작성자 23.08.17 22:31

    우리집에서는 너무 표띠나게 부드러우면
    닭살돋는다고 또 빽~ 소리지릅니다

    와그라노? 그만해라!! 못묵을껄 묵었나?
    어데 아프나??

    그냥 표띠 안 나게 치고 빠집니다 ㅋㅋ

  • 작성자 23.08.17 22:33

    @정 아 내가 뭐아나? 물어보지말고 아무꺼나 퍼뜩 사라!! 이렇게 말하는 할배가 나라고는 절대 말못해요 ㅋㅋ

  • 23.08.17 16:24

    네~~

  • 작성자 23.08.17 22:34

    편안한 밤 보내세요^^

  • 23.08.17 18:12

    오늘도 몸부림님 께서는 실망 시키시지 않으시네요 ^^
    더덕 냄새르 따라가셔서 확인해 주시지 그러셨습니까 ? ㅎ

  • 작성자 23.08.17 22:35

    따라가도 어떤게 더덕인지 못찾습니다
    괜히 뱀한테 물릴라 ㅋㅋ

  • 23.08.17 20:15

    그랬었구나~
    말은 쉽지요 ㅎ

  • 작성자 23.08.17 22:36

    그래서 도를 닦아야 합니다
    이제 부산으로 컴백하셨나요?^^

  • 23.08.17 20:17

    나를두고 하시는말쌈 ㅎㅎ절대로 가르치려는게 아닌 배신당했다는게 너무커서

  • 작성자 23.08.17 22:43

    무슨 말씀을? 절대루 지존님을 표적으로 한말은 아닙니다^^

    카페란게 쫌은 미안해서 글치 언제든 왔다가 갔다가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뭘 배신까지 당했다 하시는지? 그러면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카페생활하겠나요?

    저는 지존님처럼 그렇게 카페인연 비중있게 생각 안합니다 그래야 자유스러우니까요 ^^

  • 23.08.17 23:49

    @몸부림 그만큼 친동생 같았다는 말이에요
    배신이라기 보단

  • 23.08.18 10:34

    '구나화법'
    나도 애들에게는 말할때는 늘 상대방말에 동조하고나서 본인의 생각을 말해야한다고 얘기하면서도 막상 나는 그게 잘안되더라고요
    특히 남편하고는 '구나화법'이 절대안되거든요.
    하는 말마다 답답하니 동조할 수가 없어서요
    나중엔 후회하지만요~ ㅎ

  • 23.08.19 00:04

    [여기 놀러 왔지. 가르침 받고 지적질 받으려고 온건 아니니까]

    참으로 한마디로 속 시원하게 말씀하시네요.
    맞습니다.
    여긴, 모두가 아마추어이고
    글 올리는 사람들의 수고에 우리는 그에 합당한
    예의를 차리면 되는 것이니까요.

    너무 몰입하고
    너무 관여하다보면 자칫
    얼굴 붉히는 결과를 가져오니 말입니다.

    늘상 알콩달콩 알싸한 하루를 엮어가시는
    몸부림님의 글은 읽는 우리를 미소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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