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상승세 눈에 띄네…양자대결 文·安에 모두 앞서

[리얼미터 여론조사]朴 47.7% >安 46.7%…朴 49.4% > 文 42.4%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 입력 2012.10.18 09:36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리얼미터 여론조사]朴 47.7% > 安 46.7%…朴 49.4% > 文 42.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jtbc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6~17일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전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47.7%를 기록했다.





ⓒ뉴스1제공

반면 안 후보는 전날보다 3.2%포인트 하락해 46.7%에 그쳤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에게 13%포인트 뒤졌었다.

박 후보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달 19일 안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이후 처음이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9.4%를 기록, 전날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후보는 전날보다 2.1%포인트 감소한 42.4%에 그쳤다. 격차는 7.0%포인트다.

박 후보는 다자대결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박 후보는 다자대결 조사에서 전날보다 4.0%포인트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이어 안 후보가 28.2%를 기록했고, 문 후보는 18.9%를 기록했다.

한편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전날보다 2.6%포인트 상승한 43.4%를 기록한 반면 문 후보는 전날보다 3.3%포인트 하락한 33.4%를 기록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박 후보가 안 후보의 출마선언 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여야 양자구도에서 안 후보를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야권의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하락했다"며 "여론의 흐름은 통상 완만한 변화를 보이지만 때로는 급변하는 경우도 있다. 급변하는 지지율 추이는 신뢰할 수 없고 완만한 변화여야 신뢰할 수 있다는 근거는 편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20%)와 유선전화(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2.5%포인트다.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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