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화통 터진 시장상인, 한덕수 제대로 깠다
"인간은 아가미 없다. 그냥 바닷물 먹어도 죽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알고 보니 IAEA가 2015년에 권고
이승훈
2023.4.27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주변에 오염수를 보관하는 원통형의 탱크 자료사진 ⓒ뉴시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미 8년 전 일본에 오염수 방류를 권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중의소리가 27일 확인한 IAEA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IAEA는 지난 2015년 8월에 낸
후쿠시마 사고 보고서(6권으로 구성)에서
일본에 대량의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으면
누출 사고 등의 위험이 있다면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바다로의 통제된 방류를 재개하는 옵션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 2021년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고
IAEA에 검토를 요구하기 전
, 2015년에 이미 IAEA가 일본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IAEA가 권고한 오염수 방류 계획을 IAEA가 ‘셀프 검증’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는
“그때부터 이미 답을 정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AEA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한다는 것은 애초 어불성설이었다”라며
“IAEA에만 맡길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공개된 IAEA 보고서 6권 중 하나. 후쿠시마 다이이치 사고 보고서 – 기술 자료 5 ⓒIAEA 홈페이지
IAEA, 2015년 일본에 이미 방류 권고
일본 방류 계획 검토 중인 IAEA
객관적인 척 ‘셀프 검증’ 중?
일본은
올해 7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 130만t을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다.
여과시설로 방사성물질을 걸러내고, 걸러내기 힘든 방사성물질은
더 많은 물과 섞어 희석한 후 바다에 버리겠다는 계획이다.
핵폐기물을 식히기 위한 냉각수 투입과 지하수 유입으로
지금도 매일 140t가량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기에,
바다에 방류될 오염수의 양은 130만t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시기는 2021년이다.
2021년 4월 13일 각료회의에서 이를 결정했다.
일본은 방류 결정 직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검토를 의뢰했다
. 제3자 전문가 국제기구의 검토를 거친 후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였다.
IAEA는 곧바로 수용 의사를 밝혔고
, 그해 8월 일본과 합의를 거쳐 검토를 시작했다.
현재 IAEA는 회원국 전문가들과 IAEA 직원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IAEA는 관련해서 지난해 4월 첫 보고서를 낸 뒤
올해 4월 5일까지 네 차례의 보고서를 발행하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방일 중 일본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IAEA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시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런데, IAEA는 일본이 방류를 결정하기 전에 이미 일본에 방류를 권고하고 있었다.
IAEA는 일본인 아마노 유키야가 사무총장으로 있던 2015년 8월
‘후쿠시마 다이이치 사고 보고서 – 기술 자료 5/5 사고 후 복구
’(THE FUKUSHIMA DAIICHI ACCIDENT TECHNICAL VOLUME 5/5 POST-ACCIDENT RECOVERY)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방류를 권고했다.
IAEA는
이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정리한 사무총장 보고서와 5권의 보고서 등
총 6권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고 후 복구에 관한 보고서 125~130쪽
‘물 및 2차 폐기물’(Water and secondary waste) 부분을 보면,
오염수 처리에 관한 권고가 등장한다.
보고서에서 IAEA는 먼저 알프스(ALPS, 다핵종 제거 설비) 등
여러 여과시스템의 규모 및 효과를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그런 뒤 오염수를 저장하는 탱크와 파이프 등에서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 누출이 관찰됐다”라고 지적했다.
오염수 누출이 확인됐다면
또 누출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 및 개선을 권고해야 하지만,
IAEA는 다른 대책을 제시했다.
IAEA가 2015년에 낸 '후쿠시마 다이이치 사고 보고서 – 기술 자료 5 ⓒIAEA 보고서
IAEA가 2015년에 낸 '후쿠시마 다이이치 사고 보고서 – 기술 자료 5 ⓒIAEA 보고서
IAEA는 “누출을 막거나 줄이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해양으로의 통제된 방류 재개 가능성을 포함한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국제 동료 검토 사절단(IAEA 회원국 원전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팀)은
오염 수준이 낮은 매우 많은 양의 물을 계속 저장하는 것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바다로의 통제된 방류를 재개하는 옵션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라고
보다 분명한 문장으로 IAEA의 권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오염수를 방류하라는 권고는
, 같은 날 함께 발행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한 사무총장의 보고서’
(THE FUKUSHIMA DAIICHI ACCIDENT REPORT BY THE DIRECTOR GENERAL)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에서 “오염된 물은 800개 이상의 탱크에 저장돼 있다”라며
“바다로의 통제된 방류 재개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아마노 유키야는 IAEA의 5번째 사무총장으로,
2019년 7월 사무총장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별세했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해, 일본 외무성에서 핵과학과장·원자력과장 등을 역임하고
, G7 원자력안전그룹 회장을 맡았던 그는
2009년 7월 IAEA 사무총장이 됐다.
“전 세계 평화, 건강, 번영에 대한 원자력의 기여를 가속화하고 확대하는 데 나를 헌신할 것”이라는
그의 선출 소감은 원전산업에 대한 믿음의 정도를 짐작케 한다.
고토 마사시 전 도시바 원전 설계기술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는
2023년 4월 21일 국회의원회관 5간담회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막을 해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회에는 고토 마사시 원전 설계기술자가 강연자로 나섰다. ⓒ민중의소리
“일본과 IAEA, 사전작업”
“IAEA, 후쿠시마가 걸림돌...치우려는 것”
“IAEA, 원전진흥기구나 마찬가지”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을 고려하면,
2015년쯤 이미 일본과 IAEA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쌓여가는 오염수를 방류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IAEA가 TF를 꾸려 객관적인 검증을 하고 있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이미 오래전에 방류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끝내고 여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만난 고토 마사시 전 도시바 원전 설계기술자는
“일본이 IAEA에 그렇게 (오염수 방류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을 것”이라며
“2021년 방류 결정 전에 (일본과 IAEA가) 사전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왜냐면 그때 IAEA 사무총장이 일본사람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IAEA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드러냈다.
고토 마사시 전 기술자는 “IAEA는 원자력을 규제하는 입장이 아니다.
원자력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며
“그런 점에서 (원전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그러니 일본이 IAEA의 특성을 잘 알고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부터 IAEA 사무총장은 아마노 유키야 씨였다.
그때부터 해양방류를 위해 간을 맞추었던 것”이라며
“IAEA는 들러리인 셈”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IAEA에서 홍보하는 소형 원자로가 있다.
그런데 후쿠시마가 큰 걸림돌이다.
이거를 덮어버려야 하는 것”이라며,
IAEA가 추구할 수밖에 없는 방향을 설명했다.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은
“기본적으로 IAEA는 미국 주도인데,
미국이 핵실험으로 갖다 버린 방사성 물질의 양은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더 방대하다”라며,
IAEA와 미국이 오염수 방류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책임은 자기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오염수 방류가 마음에 안 들어도,
우리보다는 덜 하니까 묻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AEA는 원전산업 진흥 기구에 가깝기에
객관적인 검토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검토는 IAEA에 맡길 게 아니라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기구에 맡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지난 19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열린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재개 논란의 숨은 쟁점과
민중건강’ 토론회에서
송기호 국제통상전문 변호사는
“IAEA는 생태계 보존을 위한 기구가 아니다
. IAEA가 주도하는 이 틀을 UN 해양법 틀로 바꿔야 한다
. UN 해양법에서의 국제기구는 IAEA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며
, 환경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연합총회 산하 조정기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접근하도록 하는 게 올바른 대응이라고 말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본이 공업용으로도 안 쓰는 게 원전 오염수다” 중국의 뼈 때리는 지적
송현서
2023.05.11
▲ 출처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은 연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매번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말한다”고 운을 뗀 뒤
“그러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올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결하라”면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감행하는 것은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은 일관되게 자신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고 하는데
책임 있는 국가라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국제사회의 우려에 응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함을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한국이
일본에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 대변인은 앞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전문가 시찰단 파견이
일본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명분만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후쿠시마 원전 시찰에 나설 한국 전문가 시찰단은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국 시찰단이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 시찰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도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지역 6개 야당 공동 주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국제토론회’에서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위원이 주제발표하고 있다
2023. 05. 08. 연합뉴스
한편, 전문가들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쓴소리를 내놓았다.
반 히데유키 일본 반핵정보자료실 공동대표는 8일
제주지역 6개 야당 공동 주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국제토론회’에서
“희석하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잘못됐다”며
“희석하더라도 방출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방사성물질 방출 총량에 의한 환경축적과 피폭 축적을 평가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은 환경과 인간을 지킬 수 없는 방안이며 국제법 위반이다.
방출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데유키 대표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일본 정부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히데유키 대표에 따르면
2022년 1월 26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 이소베 앞바다 수심 40m에서 잡힌 우럭에서
방사성세슘 1천400㏃/㎏이 검출돼 정부가 출하를 제한했다.
그는 “방사성 물질 축적은 어패류 방사능 오염으로 이어지고,
어패류 피폭은 곧 인간 피폭으로 이어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위원도 해당 행사에서
“일본의 과학자, 정치인은 삼중수소(트리튬)가
’약한 방사선원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자주 밝혀왔지만
삼중수소를 섭취할 경우
다른 방사성핵종보다 더 강한 방사능을 방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쿄전력은 축적 효과, 먹이사슬을 통한 영향 등
삼중수소와 기타 방사능 핵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지 않았고
유기적으로 결합한 삼중수소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4천여개 핵종 존재하는데, 오염수에서 64개 핵종만 걸러내면 된다?
독일 카를스루에 핵연구소가 실험으로 확인한 핵종은 4040개
2023.7.4
카를스루에 핵연구소 핵종차트 보여주는 이준택 교수 ⓒ민중의소리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서 나오는 핵종이 64종 정도라는데, 과연 64종일까?”
건국대 이과대학 물리학과 이준택 명예교수가
독일 카를스루에 핵연구소(KFK, Kernforschungszentrum Karlsruhe)의
핵종차트를 보여주며 던진 질문이다.
이 교수가 기자들에게 보여준 핵종차트에는
4000여종의 핵종이 나열돼 있었다.
이는 존재할 것이라고 추정하는 핵종이 아니다.
실험으로 확인된 핵종들이다.
알프스(ALPS)라는 여과 설비로 64개 핵종을 걸러낼 수 있기에
바다에 방출할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그는 이 같은 차트를 보여주며 커다란 허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은
4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서균렬 서울대 명예교수,
백도명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이준택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
정종한 원전발전기술사 등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지원의 여러 문제점을 짚으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IAEA 사무총장은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카를스루에 핵연구소 핵종차트 ⓒEPJ에 실린 카를스루에 핵연구소 보고서
핵과 에너지의 안전과 환경을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일본 오염수, 핵폐기물 해양투기 전초전”
이날 이준택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일과 비교했다.
그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실험을 시키곤 하는데,
어떤 학생은 실험을 조작한다.
미리 어떤 방향을 잡아놓고 이렇게 되겠지 예측한 후
목표대로 적당히 수치를 조작하는 식”이라며
“그런데 실제 해보면 그런 형태로 나올 수 없다.
자연은 결코 조작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4천여개 핵종이 나열된 핵종차트를 보여주며
“이렇게 많은 핵종을 갖다가
자기들 입맛대로 64종이라고 하고,
그것도 마지막 단계에서 바닷물에 다 희석해서 바다로 내보내겠다고 한다.
학부 학생도 이런 짓은 못 한다.
창피한 것이다.
나라가 적어도 국격을 따진다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오염수 해양투기가
다양한 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기 위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균렬 교수도 ‘정상 원전에서 나오는 온배수’와
‘폭발한 원전의 녹아내린 핵연료에 닿아 오염된 오염수’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삼중수소는 도쿄전력이 만든 자작극”이라고 말했다.
실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핵분열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핵연료에 닿은 오염수에는
헤아리기 힘든 핵종이 포함돼 있으며,
알프스로는 이를 다 제거하는 게 불가능한데도,
마치 삼중수소만 문제인 것처럼
진짜 문제점을 계속 가리고 있다는 취지다.
또 서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서 배출한 방사능 총량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년 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로 엄청난 양의 방사성물질이 바다로 방출됐고,
이후에도 수년 동안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바다로 흘러갔으며,
일본이 동토벽을 설치해 오염수 누출을 최대한 막은 뒤에도,
상당한 양이 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쿠시마 원전 내부 영상을 보면,
녹아내린 핵연료가 건물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간 상태이며,
그 밑에서 지하수와 교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관 민소 기사 -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짜 문제, 10년째 방사성 물질 새고 있다)
최무영 교수는
“중요한 것은 이 핵 폐수를 방류했을 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라며
“그런데 생태계는 예측이 어렵고
굉장히 많은 요소가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잘못으로도 상당히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거기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IAEA의 미흡한 생태계 영향평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도명 교수를 비롯해 이날 모인 학자들은
오염수 방출에 제한된 환경영향평가를 할 게 아니라
기존 중대사고에 대한 누적 영향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학자들은
“농도기준 해양투기 승인은
지구오염을 촉발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정윤 대표는 “농도기준으로 배출해버리면
앞으로
누구든 농도기준으로 배출해버리는
지구상에 해양투기가 합법화되는 선례가 된다”며
“해양투기가 만연하게 되는 중대한 선례가 될 수 있기에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IAEA 보고서를 믿을 수 없는 이유
이인선
2023.7.4
최근 ‘시민언론 더탐사’와
‘시민언론 민들레’는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 원)를
뇌물로 전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3년 6월 22일 시민언론 민들레는
익명의 제보를 통해
‘일본 정부가 IAEA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서로 협력관계를 맺고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공모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할 만한 내용을 담은 문서가 일본에서 폭로됐다’라고 첫 보도를 냈다.
민들레는 이어 6월 26일
일본 외무성 내부 인물로 추정되는 ‘Jorseti’(가명)가 제보해왔다며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 유로 이상의 ‘정치헌금’을 건네고
IAEA의 최종보고서에
‘후쿠시마 오염수 절대 안전’ 결론을 미리 받아놓았다고 보도했다.
6월 27일에도 제보자가 자신의 제보가 사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보내온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관한 IAEA 최종보고서’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 6월 29일에는 22일 첫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며
IAEA 로고가 찍힌 문서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IAEA는 끝까지 일본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2023년 7월 4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지지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싸고 현재 중요한 국면을 맞았다”라며
“오늘 오후 IAEA가 2년 넘게 몰두해 온
원전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일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음을 시인했다.
요시마사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IAEA의 중립적이고 과학적인 대처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라며
“일본은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계속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투명하게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경
기시다 총리와 만나 IAEA 최종보고서를 전달했다
. IAEA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종보고서 요약문에 따르면
“IAEA는 안전성 검토 결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공식화했다.
또 IAEA는
“처리된 물의 배출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IAEA의 주동자인 미국은
중국 견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 줄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승인해왔다.
2021년 4월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방한했을 당시
일본이 국제사회에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문재인 정부의 요청에 대해
“미국은 일본 정부가 IAEA와 완전한 협의를 했으며
IAEA가 매우 엄격한 (오염수 처리 및 방류) 절차를 마련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이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었으나,
실제로는 일본이 하고자 하는 오염수 방류를 막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염수로 인한 방사능 유출 및
인체·해양생태계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여러 번 냈다.
IAEA 검증의 한계
IAEA 검증의 한계는 명확하다.
IAEA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위험과 안전성을 판단하지 않는다.
일본의 오염수 방출 계획과
그 이행 과정이 IAEA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안 하는지만 판단한다.
판단의 근거는 대부분 일본 측이 제공하는 자료들이다.
오염수에 섞인 삼중수소가 장기적으로 해양생태계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가 30년 넘는 동안
한 번의 고장 없이 성능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등
일어날 만한 수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IAEA는 모두 검토하지 않는다.
IAEA는 원자력 산업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대변하는 기구이지,
원자력의 축소를 지향하거나
환경적 위험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이 아니다.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IAEA의 대응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방법 외에는
원전의 경제성을 갖출 방법이 없다 보니
일본의 입장에 서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IAEA가 이번에 발표한 최종보고서까지 모든 보고서에는
“이 보고서에 포함된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지만
IAEA와 그 회원국은
이 보고서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쓰여있다.
IAEA가 이번에 발표한 최종보고서까지 모든 보고서에는
“이 보고서에 포함된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지만
IAEA와 그 회원국은
이 보고서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쓰여있다.
즉 보고서를 믿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생길 결과에 대해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얘기다.
또한 IAEA 보고서에는
미국 국무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유럽연합,
호주 정부,
뉴질랜드 정부,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정 지원으로 작성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미국과 서방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유를 가늠케 한다.
따라서 IAEA 보고서를 근거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전 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v.daum.net/v/20230704232315596
중국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통행증 아니다
보복조치 시사
이미 IAEA는 일본한테 14억 받았다고 일본에서 폭로?
이런 사기꾼 IAEA를 믿는다는 윤과 국짐당은
똑 같은 사기꾼 도둑놈 집단 스스로 증명?
일본이 한국에도 돈 엄청 뿌렸다고 봄?
원자력안전위원회도 99%는 정권과 원전기업 똥개들?
미국이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임명한 윤과,
수십명의 국짐당 가짜의원들?
언제까지 두고 바야하나?
일본 방사능 오염치 거짓말이다.
방사능 인체허용 기준치는 연간 1마이크로시버트.
그런데 일본은 기준치를 20마이크로 시버트로 올려
20이하는 안전하다고 국민들한테 사기친다고 함.
도쿄 지하철 방사능 4.88 마이크로 시버트
ㅡ 원전폭발할때 부터 300km까지 고농도 오염지구?
ㅡ지금 일본 국토 전부 방사능 오염?
골수 친일파 괴뢰정부라서 국민들 눈속임?
방사능 64종류중에 일본이 요청한 9가지 종류만 검사?
지금 방류 안해도
후쿠시마에서 잡힌 우럭 세슘 기준치 약 200배 잡힌다고 보도?
스트론튬은 기준치 30.000배.. 어떻게 할건데?ㅡ 알프스로 제거해도 70% 존재?
일본에서 방류하면 빠르면 7개월 늦어면 1년안에 한반도 도착?
방류 안하고 오염수 처리방법이 있는데
바지사장 괴뢰정부라서 입도 벙긋 못하나?
아님 돈 받아쳐먹어 목숨걸고 방류 반대하는국민들한테
방류하면 당장 수산물 방사능 검사한다고 눈속임해야
가짜 보수 멍청한 국민들이 지지하나?
방류하면
후쿠시마 바닷물이 취소 7개월후 한반도 도착.
며칠후 바닷물 방사능 검사하면
방류하기전이나 똑같은데?
방사능 기준치 이하라고 국민들 속일려고??
https://blog.naver.com/bmss4050/222962514194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ㅡ 일본인 길거리에서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