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국내 최대 캐릭터 축제…패션쇼 등 볼거리 풍성 - 서울캐릭터페어 2007 | ||||||||||||||||||||
한경비즈니스 | 기사입력 2007-08-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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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페어는 지난해 총 147개 기업이 참가해 공식방문객 14만1083명을 기록하고, 현장계약액 54억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을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축제로 자리잡았다. 주최 측인 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50개 안팎의 국내외 캐릭터 관련 기업이 참가하며 라이선스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한층 내실화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MGM 스튜디오, 세사미 워크샵 등의 국내 캐릭터 배급을 맡고 있는 스카이뷰 어드바이저사 등의 해외 캐릭터 업체와 마시마로로 잘 알려진 씨엘코엔터테인먼트, 둘리나라, 프로젝트 일공구 등 국내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선물공룡 디보’의 제작사 오콘과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로 유명한 게임회사 넥슨이 행사에 참가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머천다이징 비즈니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개인 및 동호회 부스가 따로 마련돼 국내 캐릭터 관련 아마추어 작가들과 온·오프라인 동호회 및 교육기관의 작품이 전시된다.캐릭터 패션쇼와 캐릭터 퍼레이드 등도 볼거리다. 개막일인 25일과 2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바이어 및 비즈니스 관련 참관객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 참관객은 퍼블릭 데이인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입장이 가능하다.
부즈(VOOZ)의 뿌까(Pucca) 뿌까(Pucca)는 한국이 낳은 대표적인 글로벌 캐릭터. 빨간 옷, 발그스레한 볼, 검은 찐빵머리, 찢어진 눈의 전형적인 동양소녀다. 전 세계 100여 국에 수출돼 국내는 물론, 해외 청소년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티셔츠, 수첩, 책가방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됐으며 TV애니메이션, 출판, 온라인게임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뿌까를 개발한 부즈(VOOZ)는 캐릭터 멀티 플랫폼 개발 회사로 캐릭터를 개발해 애니메이션, 출판, 모바일 & Wireless, 온라인, 홈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머천다이징 브랜드 라이선싱, 프랜차이즈 숍 개발 등 캐릭터 브랜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뿌까 외에도 묘가, 캐니멀(Canimal) 등의 신규 캐릭터를 개발, 신선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캐릭터 상품의 해외진출은 유럽, 남미 전 지역, 동남아시아 등 총 119개 이상의 국가에 이르고 있으며 특화된 캐릭터 상품은 2000여 종에 달한다. 이번 캐릭터 페어의 부스는 7월 21일에 오픈베타서비스가 시작된 뿌까 온라인레이싱게임과 7월 19일 MBC에서 첫 방영이 시작된 뿌까 TV-애니메이션, MBC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될 캐니멀, 부즈의 새로운 캐릭터인 묘&가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캐릭터코리아의 깜부(KAMBU) 자신의 엉뚱함을 최고로 뽑는 일자눈썹의 카리스마 소유자 ‘깜부’(KAMBU). 지난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선정한 ‘2006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우수 캐릭터다. 깜부는 모바일 콘텐츠부터 DMB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까지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캐릭터와 달리 지역색, 성별 등이 강하게 부여되지 않아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2003년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플래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송으로 인지도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봉제류부터 자동차 액세서리, 문구용품, 종이컵, 퍼즐,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화가 이뤄졌고 휴대폰 액세서리 등 신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탈리아와 대만에 이미 진출했으며 중국, 동남아, 남미에서 상품화 협상이 진행 중이다. 깜부를 개발한 캐릭터코리아는 캐릭터, 카툰, 플래시 애니메이션, 포토 등 콘텐츠의 제작과 캐릭터 라이선싱, 그리고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프로젝트109의 치카로카(CHICALOCA) 치카로카(CHICALOCA)는 한국 캐릭터 시장에 매우 독특한 색채를 하나 더한 개성 있는 캐릭터다. 동·서양을 아우른 듯한 모호하면서도 매력적인 여성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단순한 미적 대상으로서 여성을 표현하기보다는 현대 여성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 글로벌 라이선싱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대 여성의 패션 아이콘으로 런칭된 ‘치카로카’는 패션 의류, 패션 핸드백, 비키니 수영복, 캔버스화 등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출시되어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도약하고 있다. 현재 모리스커밍홈(의류 및 가방)을 비롯해 프로윈루츠(주얼리숍), 아주양말(양말 및 스타킹, 레깅스), 제이 인터내셔날(우산), 카스스포츠(수영복 및 캔버스화), 캐릭터코리아(시계), 제논(네일팁), 태준컬렉션(모자), 스미스앤모바일(모바일 플래시), 웰게이트(모바일 플래시), 엠폰트(폰트) 등에 라이선싱하고 있다. 해외에도 일본(PINO, 의류), 그리스(Diakakis Imports, 문구류 및 팬시류), 러시아(Academy Holding Ltd., 문구류 및 팬시류), 호주&뉴질랜드(Ink Group, 문구류), 스페인(Gato y Mancha, 의류, Safta, S.A, 문구류) 등에 진출했다. 치카로카를 출품한 프로젝트109는 어린이 대상의 캐릭터가 주를 이루는 캐릭터 업계에서 독특한 업체이다. 치카로카 외에 ‘폐인’ 캐릭터와 ‘치카로카’, ‘새드주누’, ‘밀키퐁’ 등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석경 주간무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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