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1. 시.사. 이야기 10호 작성 취지
2. 나라,동근 프로필
3. 피디님의 나라동근 관련 글 발췌
-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1. 양동근 편.
-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4. 장나라 편
5. 나라동근스토리...
6. 나라동근 관련 테마 곡 몇가지 리스트
7. 마지막 인사
1. 시.사. 이야기 10호 작성 취지
안녕하세요 애송이입니다..
어느덧 5월이 얼마남지 않은 이시점에
드디어 시사이야기 10호 작성하려 합니다..
10호특집으로 나라동근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자료찾기가 너무 힘들 것 같은데 과연 찾을수 있을는지 걱정도 되구요..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 될 듯 하니..귀차니즘이 마구미구 발동하는군요..
그래도 끝까지 해볼터이니 기대해주세요..
나라동근...그들을 추억하며 리로드~~~
2. 나라,동근 프로필
나라의 프로필..
* 이름 : 장나라 / 생년월일 : 1981년 3월 18일
* 키 : 163cm / 몸무게 : 45kg / 혈액형 : A형..
* 가족관계 :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오빠
* 학교 : 중앙대 연극과 재학중
* 취미 : 영화감상
* 종교 : 기독교
* 좌우명 :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살자.
* 콤플렉스 : 쪼만한 입
* 소속사 : 퓨어엔터테인먼트
* 좋아하는 말 : 예쁘다는..ㅋㅋㅋ
* 좋아하는 음식 : 나쵸,요쿠르트 아이스크림,
* 좋아하는 자리 :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하는 친구와 맛있는 거 많은 자리ㅎㅎㅎ
* 좋아하는 사람 : 착한사람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좋았던일 : 암만해두..상받은 거....^^*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좋았던 사람 : 내게 잘해준 모든 사람들...나라사랑 친구들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좋았던 곳: 태국 사무이 섬-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 싫어하는 말 : 겉치레로 하는 말들..
* 싫어하는 음식 : 당근 들어간 음식, 갑각류(가재,게- 수고보다 먹잘것이 없어서)
* 싫어하는 자리 : 공식적인 자리- 어른들 앞에서 뻘쭘해서....^^*
* 싫어하는 사람 : 잔소리많은 사람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싫었던 일 : 추워 죽겠는데 반복 촬영해서 화났던 프로그램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싫었던 사람 : 위의 프로그램 감독님...^^::::
*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싫었던 곳 : 그걸 촬영한 장소...추운거 질색....-_-:::
동근의 프로필..
* 이름 : 양동근
* 생년월일 : 1979년 6월 1일
* 신체 : 175cm, 65kg
* 혈액형 : B형
* 가족 : 부모님과 3남중 막내
* 학교 : 용인대학교
연극영화과 02학번
* 취미 : 힙합음반 모으기
* 특기 : 힙합 춤
* 데뷔 : 1987. KBS 송년특집극 <탑리>로 데뷔(9살 때)
* 소속사 :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
3. 피디님의 나라동근 관련 글 발췌
-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1. 양동근 편.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1. 양동근
오늘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연출일기 시리즈는 '뉴논스톱의 불멸의 캐릭터 열전'입니다. 시트콤이 주는 코미디의 기본은 캐릭터에서 만들어집니다. 뉴논스톱에서 그려가는 청춘 군상, 그들의 캐릭터 변천사와 대표 에피소드를 살펴보면서 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되새겨 볼까 합니다.
먼저, 시작하는 인물은 구리구리 양동근입니다.
뉴논스톱이 어느 한 연기자에게만 의존해서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저는 양동근이란 캐릭터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뉴논스톱은 없었을것이라 단언합니다.
그를 보면, 양동근이야 말로 시트콤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리구리한 악당 연기로 웃음을 주다가, 어느 순간 사나이 순정이 뚝뚝 묻어나는 눈물을 흘리는 남자. 아역 시절부터 다진 탄탄한 연기력에 더해진 순간의 재치와 기지. 탁월한 대본 파악력에 뛰어난 애드 리브 연기. 시트콤이라는 특성상 필요한 악역 연기나 구리구리한 이미지에 대해 한마디 불평없이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는 프로 근성까지...
늘 자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사람이기에 양동근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는 저 역시 삼가는 편이지만, 정말 연출가로서 양동근이란 사람을 만난 것은 제 개인의 행운이자 뉴논스톱의 최대 수확입니다.
자, 양동근의 캐릭터 변천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그를 처음 만난 것은 '밤의 힙합 전사' (2000년 8월 1일 방송)입니다. 당시 드라마 '선감도'를 촬영하느라 빡빡 깎은 머리로 가수를 꿈꾸다 밤무대 차력사가 되는 기구한 운명을 연기했었죠. 범상치 않은 용모로 시침 뚝 떼고 하는 그의 코미디 연기, 뉴논스톱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자의 눈에 띄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동엽 스페셜 중 '술 독에 빠진 날'에서는 시트콤의 천재 신동엽과 대등한 코믹 연기를 보여 시트콤의 신성이 떠올랐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뉴논스톱에서 양동근이라는 캐릭터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소꿉친구 이재은을 짝사랑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 얘기가 무르익기 시작하면서입니다. 그리고 이재은이 떠나가면서, 혼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어리버리 장나라를 만나 불쌍한 청춘 양동근은 구제받게 됩니다. 아니 구리구리 양동근을 짝사랑하면서 어리버리 나라가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게 되어 이제 장나라 전성시대를 구가하게 되었지요. 장나라의 짝사랑이 공감을 얻을수 있었던 것은, 양동근이 악역임에도 밉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주고, 구리구리한 용모임에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덕입니다.
뉴논의 출범일부터 연기자들의 들고남이 잦았지만, 처음부터 꾸준히, 그러면서도 항상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유행어, 그리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발해온 양동근 자신의 노력으로 그는 1년 반이라는 세월동안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계속해서 맞추어 온거지요.
실제로 양동근의 코미디는 몇가지 진화단계가 있었지요. 처음에는 혼자서 사고치고 다니는 말썽꾼. 그러다 재은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경림이가 들어온 후에는 자판과 벌이는 콤비 악당.(마이클 잭슨 복장을 하고 뛰어 들어와 건들거리다, 이를 쓰윽 닦으며, '자판...'하며 음흉한 미소를 흘리던 모습, 기억나시죠?) 재은이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니가 나 좋아하잖아?'하면서 놀리던 모습. 그러다 이별 후, 더욱 구리구리한 악당으로 거듭난 동구리. '한 턱 쏴!'의 달인이 된 모습. 민우와의 구리구리 콤비 플레이. 그러다 나라를 만나 온갖 장난을 다 치는 악동... 그리고 요즘 나라와의 은근한 로맨스까지... 정말 양동근의 연기 변신은 끝이 없군요... 1년 반의 세월 동안 끊임없는 자기 개발로 새로운 코미디를 개발해온 양동근.
저는 이제 양동근이라는 연기자가 뉴논에서 빠져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를 기꺼이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진실로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연기자이니까요. 연출가로서는 양동근없는 뉴논스톱을 감히 생각도 하기 싫지만, 그래서 속으로는 어떻게해서든 잡았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최고의 결과를 일구어내고 떠나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연기자 양동근, 힙합 아티스트 양동근, 인간 양동근의 건승을 먼발치서 팬의 한 사람으로 지켜볼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민시기가 뽑아본 구리구리 양동근 베스트 에피 3
1. 또 한번 사랑은 가고 (9/21)
2. 소년은 울지 않는다. (7/16)
3. 우째 이런 일이 (6/19)
-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4. 장나라 편
뉴논스톱 불후의 캐릭터 열전! 그 네번째 이야기 마당은 어리버리 짱나라 편입니다.
어제 한 선배님과 영화 시사회를 보러 간 자리에서, 요즘 연예계를 양분하고 있는 양대 여걸, 박경림 장나라에 대해 물어보시더군요. 두 사람의 인기 비결과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하구요.
박경림, 장나라... 뉴논의 두가지 러브 라인, 셩림 커플과 구리버리 커플의 축을 이루는 여걸 쌍두 마차입니다. 두 사람 다 뉴논을 만나 더욱 잘되고, 뉴논도 두 사람을 만나 더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서로 복받은 사이지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경위로 연예계에 입문하여, 지금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연예계를 주름잡고 있습니다.
마굿간지기 문세 형의 옆자리, 토크박스, 재담가로 입문하여, MC, 라디오 DJ, 시트콤 연기자, 영화 데뷔 등을 거쳐 이제 '박고테 프로젝트'라는 최고의 히트 음반을 내 가수로 까지 영역을 넓힌 박경림.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기지와 재치로 전파 견문록 퀴즈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후, 각종 버라이어티 쇼의 코너를 도맡아 진행하고, 박수홍과의 만담 방송에서 탁월한 진행 솜씨, 뉴논스톱에서 드라마틱한 연기와 코믹연기를 선보인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
가수로 데뷔하여, 음악캠프 순위 소개 VJ를 하며 깜찍한 자태를 뽐내다 우연히 뉴논스톱 제작진의 눈에 띄어 시트콤에 입문한 장나라. 이후 음악 캠프 MC자리를 꿰어차고 순발력있는 생방송 진행을 보여주고, 각종 가요 차트의 1위를 연이어 석권하고, 방송 3사 쇼 프로의 단골 게스트로 인기를 끌고, CF계 최고의 신데렐라로 이름을 날리게 된 장나라. 급기야 미니시리즈 출연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자로 우뚝 선 겁없는 신인.
비록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박경림 장나라, 이 두 사람은 연기면 연기, MC면 MC, 노래면 노래, 무엇 하나 밀리지않고 다 해내는 욕심꾸러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수 있습니다.
박경림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에게 자신의 매력이 스며들게 했다면, 장나라의 경우 겨우 6개월 동안 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점이 특이사항이겠지요.
그렇다면, 작년 7월 19일 '추억만들기'편을 통해 뉴논스톱에 처음 등장한 장나라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6개월만에 최고의 문화계 히트 상품으로 태어날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되새겨 보려 합니다.
가수 장나라를 처음 캐스팅하면서, 저희 제작진이 처음 생각한 전략은 그녀의 가수로서의 특성을 캐릭터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앨리 맥빌'에서 카페에서 노래하는 본다 쉐퍼드처럼...) 그래서 첫등장에서 그녀는 오디션 받는 이야기도 하고, (Can't fight the moonlight'을 생으로 불렀죠? 촬영하면서 스탭들이 입이 쩍!) 카페에서 노래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랬는데요. 초기에는 그녀의 이런 캐릭터에 대한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개발한 캐릭터가 어리버리해서 실수하고 다니는 이야기. '비밀만들기' (7월 30일 방송)에서 보여준 술취해 횡단보도를 기는 장면 하나로, 시트콤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나라, 나날이 실수의 강도가 세어집니다. 눈이 나빠 유리문에 갖다 코를 박지않나, ('새로운 시작') 어려보이는 탓에 중학생이 사귀자고 따라붙지 않나 ('나라가 중학교에 간 까닭은?') 소개팅을 나가도 구리구리한 애들만 걸리고 (엇갈린 선택) 그렇게 나라의 수난 시대는 계속 됩니다.
그러다 드디어 짱나라, 구리구리의 마수에 딱 걸려버립니다. ('장난치지 마란 말이야') 동구리의 장난에 당하기만 하는 어리버리 나라, 고장난 자전거 소동으로 그만 동구리의 매력에 넘어가는군요. ('나라가 동근에게 빠진 날') 그런데 또 갑자기 나타난 태우는 나라에게 반하고... 동구리는 나라를 태우에게 팔아먹고 가버리고 ('어긋난 화살') 나라의 짝사랑, 그리고 태우와의 슬픈 삼각 관계는 그렇게 깊어만 갑니다. ('슬픈 사랑' '소녀의 기도')
드디어 나라의 마음을 알게된 아이들, 나동추 나태추로 나뉘어 일대 설전을 벌이고, 아이들의 노력에도 운명은 자꾸만 나라와 동근을 이어줍니다. (나동추 vs. 나태추) 그리고 나라의 고백... 동근의 외면 ('사랑해도 될까요') 쿨가이 구리구리, 나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웬지 그녀의 모습이 조금씩 눈에 밟힙니다. ('마음의 도둑') 결국 이번엔 동구리가 어리버리 나라의 매력에 빠지고 말지요. ('나라야 어딨니' '섹시한 나라')
사실 제가 생각하는 나라 동근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 중 최고의 시절은 이때부터가 절정입니다. 서로 좋아하면서도, 표현은 못하고, 그냥 눈치만 보면서 애태우는 시기... 동구리를 좋아하면서도 그의 마음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어리버리 나라나,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 쿨가이 동구리 식 사랑... '양동근 시험에 들다' '가는거야 마는거야'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 등등의 에피가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이 잘 표현된 이야기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물어봅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장나라란 캐릭터가 뜬 비결이 무어냐고... 사람은 누구나 약점도 있고 빈 구석도 있어보여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똑부러지게 잘난 사람은 매력없잖아요?
그러면 시트콤이나 극 전개에 있어 약점을 가진 캐릭터만 주면 다 뜨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괜히 어리버리한 척 하고, 어설프게 실수하고 우는 역을 한다면, 그건 또 연기도 못하면서 재수없다는 소리를 듣기 쉽상이죠. 나라의 어리버리 캐릭터가 단시간에 완성될수 있었던 건, 어린 시절부터 연기활동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익혀온 탄탄한 연기력 덕분인것 같습니다. 어리버리한 연기,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그렇게 만만한 캐릭터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워낙 뛰어난 파트너-구리구리한 카리스마, 양동근-를 만난 덕에 그녀의 어리버리한 사랑이 돋보이게 된거지요.
뉴논스톱을 만나 빛을 발휘하게 된 장나라, 그리고 나라 덕에 빛이 난 뉴논스톱. 이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가는 그녀가 새로이 보여줄 캐릭터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장나라 대표 에피 3
1. 비밀 만들기 (7/30)
2. 소녀의 기도 (11/21)
3. 인성 나라 대격돌 (2/18)
5. 나라동근스토리...
군대로 보내는 편지.. -최혜린-
동근이가 떠난 후 나라는 더욱 동근이가 그립기만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인성이와 경림이는 조심을 한다고 하지만 나라의 눈에는 그들이 너무나 다정하게만 보이고…특히나 인성인 경림이에게 너무나 자상하기만 한데요…
생각해보니 동근인 자신을 정말 사랑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사랑한다고 달랑 한마디만 해놓고는 떠나 버린 동근이… 그 동안 자신에게 결코 자상하지도 않았고.. 자신을 챙겨주기는 더더욱 않았고… 정말 자신을 좋아했는지 의심마저 듭니다.
그러면서도 동근이가 보고 싶으니… 이래 저래 속상한 나라는 요새 술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술을 마시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런… 어젠 벤치에서 한참 자다가 추워서 깨 버렸군요… 나라는 감기가 심하게 걸렸고 그 후에도 그런 일이 반복되니 아이들의 걱정이 시작됩니다.
아니 예전엔 술을 먹어도 기숙사엔 꼬박꼬박 찾아 오던 애가 왜 저렇게 되었냐며… 동근이를 너무 그리워해서 충격이 심한 거 아니냐며…조를 짜서 나라를 지키려 하는데… 이런 그 일도 만만치 않네요..나라는 술만 먹으면 벤치에 얌전히 누워서 잠을 자니 말이죠..
아이들은 서서히 지쳐 가고 나라는 더욱 방황을 합니다..
그날은 다빈이와 효진이가 나라를 지켜야 하는 날인데..둘은 나라가 한번 혼나 봐야 한다며..나라를 그냥 둡니다. 그날도 술을 먹고 벤치에 누워 자는 나라… 얼마쯤 잤을까…누군가가 깨웁니다.. 학생..학생… 일어나야지.. 부시시 눈을 뜨는 나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학교 관리 아저씨 입니다..
“학생…가끔씩 이러던데…이러면 되나… 그리고 요즘엔 그 학생이 통 안 보이네?
“누구요?”
“왜 학생이 여기에 누워서 자면 어김없이 뒤에서 나타나 학생을 업고 가던 그 청년 말이야..”
“네?”
“왜 항상 모자인지 두건인지 쓰고 다니고 좀 구리구리하게 생긴 학생…”
“아니 그럼 그 애가 항상 절 업고 갔단 말이에요?”
“그럼… 내가 항상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지… 항상 뒤에서 거리를 두고 따라다니며 지켜 보더라고.. 눈에 띄어서 기억이 나… 한 날은 내가 그 청년하고 싸운 적이 있었어… 그날이 내가 당직이라 기억하는데.. 3월 29일이었어(나라의 생일입니다).. 누구 생일이라고 초를 한 아름 가지고 와서 운동장에다 죄다 불을 밝히더라고…난 불장난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조금만 봐달라고 막무가내 더라구… 그날 친구가 안 왔는지 결국 그렇게 기다리다가 가 버리던데…그러더니 요새 학교에서 안 보이네… 어딜 갔는지…”
술이 모두 깨어 버린 나라…
볼에는 알 수 없는 눈물이 계속 흘러내립니다.
내일은 동근이에게 편지를 써야 겠네요… 구구 절절 사연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3년 동안 착실하게 기다릴 테니 군화 거꾸로 신으면 알아서 하라고 해야겠네요…^^;;
앞으로는 혼자서 술을 먹고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6. 나라동근 관련 테마 곡 몇가지 리스트
< Michael Polnareff - Holidays >
나라가 동근에게 빠진날(335회)
중간부분에, 나라가 동근에게 자전거를 사고 가르쳐 달라고 하며, 동근이 뒤에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는 나라가 나올때 잠깐 흘렀던 곡...
< Tamara walker - Falling for me >
나라가 동근에게 빠진날(335회)
마지막씬, 내리막길에서 고장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나라를 안으면서 넘어지고 난 후 동근의 뒷모습을 보면서... 영화 '드리븐'의 삽입곡..
< 장나라 - 고백 >
나라의 짝사랑테마...
< M2M - Pretty boy >
나동추 vs 나태추(370회)
마지막 씬에서, 나라랑 동근이랑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이야기 할때 울리는 곡... 영화 'goodbye my friend' 삽입곡..
< Sissel - Summer snow >
사랑해도 될까요(374회) 뉴논스톱 O.S.T 앨범 CD2-1.
나라 고백할때의 엔딩곡.. 동근이 정말 휴학하는줄 알고, 좋아한다며 고백하는 나라... "니가 뭐가 모잘라서? 난 니가 좋아할만한 놈 아냐..." 나라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 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