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
여자장대 높이뛰기 선수
원래는 체조선수로 활약 하였으나 15살에 장대 높이뛰기로 전업
별명은 미녀새
앞으로도 수십년간 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세계기록의 보유자(5m 6cm)
2004 아테네 올림픽 우승,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아름답지만 도도해보이는 외모를 지님.
실제로도 자신이 최고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그러한 자부심 때문에 다른 선수 및 코치들에게 상당히 도도하다고 함.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라 차갑고 건방진 인상을 줌.
하지만 그러한 인상과는 달리 팬들에게 매우 상냥하고 너그러우며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선수 중 한명으로 정평 나 있음.
육상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대구에 여러차례 방문하였으며,
그 때마다 자신을 보러온 한국의 팬들에게 깎듯한 매너와 서비스로 대단히 호평을 받았음.
예정된 시간을 몇시간씩 훌쩍 넘기면서까지 한국 팬들에게 싸인해 주고,
함께 사진찍어달라는 수백명의 팬들의 요구에도 단 한번 싫은 내색 안하며 일일이 다 찍어줌.
악수해달라는 팬들은 죄다 악수해주고 포옹해달라는 팬들은 싹 다 포옹해 줌.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 올림픽 3연패의 꿈이 좌절됨.
잦은 부상과 노화로 인한 기량의 쇠퇴가 원인.
3연패 좌절로 속이 상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내색하지 않고 자신을 보러 온 수만명의 팬들에게
끝까지 환하게 웃으면서 오랫동안 답례하고 인사를 한 후 락커룸으로 들어와 펑펑 울었다고 전해짐.
2. 장미란(30, 한국)
여자 역도 선수
별명은 로즈란
용상 세계기록 보유자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세계 선수권 4연패
베이징 올림픽 우승 이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세계최고의 자리를 지켜갔으나
2010년 당한 교통사고 및 부상과 피로의 누적으로 기량이 급쇠퇴
교통 사고 당시 사고 소식을 언론에게 알리지 말 것을 당부.
이유는 가해자에게 쏟아질 비난 여론을 장선수가 염려했기 때문.
런던 올림픽에서 경기를 끝내고 바벨에 키스한 이유를
"이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내가 전국민적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바벨 덕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끝낸 장미란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전의 내 기량을 기억하시는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지 않았을까 두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고 최선을 다 했다.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그동안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댓글 미란이 고등학교때 내짝인디ㅋㅋ 이놈 착하고맘도애기임
ㅋ
교통 사고 당시 사고 소식을 언론에게 알리지 말 것을 당부. <- 그러게.. 교통사고 당했다는걸 저도 몰랐어요 ㅠ
김여사가 사고 냈죠... 장미란선수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러시아여사는 브라질 도전 한다죠~
사고낸게 러시아여자였습니까?
그러게요 올림픽 4회 메달 도전
러시아 여사는 이신바예바를 말해요^^;
브라질 도전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마음은 알 수 없으니 어찌될 지 모른다는 단서도 달았지요,,
아마 내년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육상 세계 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지 싶습니다.
로즈란 ㅠㅠ
장미란 선수 정말 존경합니다....
승승장구라는 토크쇼에 얼마전에 출현했었는데요.... 정말 인격적으로 귀감이 될만한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미란..... 영원히 기억될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