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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안웃긴게시판 스크랩 [감동&교훈] [공포] 군대에서...(스압).-가생이펌
[동사]박음직스럽다. 추천 0 조회 837 11.08.18 03:32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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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18 04:15

    첫댓글 중대장 레알 군인이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1.08.18 13:26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1.08.18 10:53

    근데 군대에서 가끔씩 귀신봣다는애기가 나오던데; 나도 처음엔 다 개구라 같앗는데, 나도 군생활하면서 직접봐서 이 글 약간 공감된다. 우리부대 약간 상급부대엿는데, 머가 그리힘든지 병사한명이 자살햇엇거든, 내가 그 병사랑 딱 한번 작업가다가 마주쳣엇는데, 나보다 계급이 낮앗엇는데 같은 부대엿는데도 아저씨처럼대하길래 개념이 별루 없구나 생각햇엇거든, 그래서 얼굴을 익혀놧엇고, 근데 6개월뒤에 생활관에서 자고있는데 새벽 3시쯤인가 그걸 본후에 시계를 봣으니까 맞는거같애, 들어오는 군화소리는잇는데 나가는군화소리는 없더라고, 그날따라 잠이안와서 왜 안나가지안나가지 이러고 있었어 , 나도 좀 계급이 잇으니까 머하냐

  • 11.08.18 10:53

    할려고 눈을뜨고 고개를 들엇더니 그색기인거야, 죤나 놀라서 눈을 감앗더니 없더라고, 아 죤나 근무만 하더니 정신까지 나갓다하고서 나 눈앞에 관물장을 보사는데 관물장 옷틈사이로 그색기 얼굴이 보이더라, 솔직히 그때 나 거의분대장이엿고 애들 혼내고 그런타입이엿는데, 옆에 이등병 잠시깨운다음에, 잠시동안만 애기하자고 하고 갠신히 잤다. 시발 이게 꿈일수도 잇을텐데 너무생생해서 꿈같지가 않앗어

  • 11.08.18 11:01

    참고로 우리부대에서는 불침번 생활관단위로 스는데, 그날은 우리생활관 불침번이 아니였고, 그날 내가 여친이랑 새벽 2시반쯤 넘어서까지 문자햇엇으니까 그렇게 깊은잠은 아니였엇어, 그리고 내가 부분대장이라서 소대 생활관 젤 끝에서 잣기때문에, 문에서 제일 가까워..

  • 11.08.18 11:46

    우린 침대 막사였는데 3분대 생활관 분대장 자리에서 자면 침대천장이 존나 못생긴 귀신이 처다봤댔음.. 역대 분대장들 대다수가 봤다니까.. 어쨋든 나 있을때 분대장한명이 폐렴까지 걸려서 전역했고 그 것때문에 생활관 1주일간 폐쇄해서 소독하고 배치 바꿨더니 귀신 안나옴 ㅋ

  • 11.08.18 11:56

    나 이런얘기 존나 좋아하는뎈ㅋㅋ각자 군부대에 있었던 귀신얘기 썰좀 풀어보자. 일단 우리부대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우리부댄 포병독립부대로 탄약고 초소가 2개가 있었는데, 대대탄약고,현재는 폐쇄된 중대탄약고가 있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얘기론 중대탄약고는 서로 마주보는 초소가 2개가 있었고, 한개는 예전에 쓰던것이었지. 근데 보초서던 사수놈이 뒤에서 쳐자고있다가 부사수한테 야 저 폐쇄된탄약고에 누가 근무하고있다고 빨리 가봐라고 그래서 부사수가 허겁지겁 뛰어갔더니 건너편 탄약고엔 누가 죽어있었어. 부사수가 너무놀래서 소리지르면서 행정반으로 부리나케 도망쳤는데, 행정반에있던 당직사관이랑 당직병이 자초지

  • 11.08.18 12:00

    정을 듣고 달려가보니, 사수놈이 죽어있었던거야. 그럼 그 부사수한테 말을 건낸 사람은 누구였을까?.. 이게 우리부대 첫번째 귀신얘기.. 근데 이건 한번도 겪어본사람이 없고, 그냥 부대 전통처럼 내려온 얘기임. 두번째는 실제로 본사람도 꽤 있다고 하는 얘긴데, 물론 난 한번도 본적없지만 내 동기나 다른놈들은 몇번 봤다고 하는 신빙성있는 얘기임. 두번째 얘기를 시작할게. 우리부대는 아까도 말했듯 포병부대라 화포가 기동할만한 거대한 훈련장을 써.. 그리고 야영지는 좀 떨어진 산속에 숙영을 하지. 문제는 그 야영지 바로 옆에 옛날 영의정까지 지냈던 분의 큰 무덤이 있어. 불침번을 서게되면 당연히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서야하는

  • 11.08.18 12:06

    데, 그옆의 무덤을 끼고서 불침번을 서야한다는거야. 불침번의 경로는, 화포엔 여러가지 도구들이 화포옆에 붙어있는데, 그게 워낙 고철덩어리라 예전에 고물상들이 몰래 도둑해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물쇠로 잠겨있는 화포근처와 우리 숙영지를 순찰하는 경론데 그 경로 중간에 무덤이 있어. 그러다 몇번은 흰색옷입은 사람이 후다닥 뛰어가서 야간수하하고 존나 쫓았는데, 막상 도착한곳은 무덤... 이게 몇번이나 있어서 부대에 오래근무했던 주임원사님께 물어보니, 그무덤은 영의정무덤이고, 그 영의정을 지키는 무사가 있었는데, 죽어서도 그자리를 지키는거 같다고 함..

  • 11.08.18 12:31

    쩔어

  • 11.08.18 14:25

    와....몰입해서봤네

  • 11.08.18 18:51

    와 개몰입해서 끝까지 다읽었따 ㅋㅋㅋㅋㅋㅋ

  • 11.08.19 00:13

    첫번째 짤 존내 무섭네 ㅅㅂ ㅋㅋㅋㅋ

  • 11.08.19 16:35

    근데 탄약고 근무 혼자 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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