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2013년 ABC대회는 레바논에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대회를 개최할 생각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중국은 당장 2000년대만 들어서 3번이나 했는데 말이죠.
남자는 95년 대회 이후 개최가 없고 (이후 중국3번, 일본2번, 카타르1번, 사우디1번 했습니다)
2007년 여자 ABC 대회 이후 아시아 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네요.
성인 팀 뿐만 아니라 u16 18 대회도 개최한 적이 있었는지 궁굼할 정도니까요.
네임밸류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개최 횟수이군요.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 그러면 적어도
우리나라 경기의 관중동원은 문제 없을 텐데 의지의 문제인지
경제적인 문제로 못하는 것인지 아님 아시아 내에서 파워가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15년 ABC대회 개최권은 따내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FIBA 아시안컵 마지막날 경기
결국 마지막날까지 경기를 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어쨌든 마무리 지어보죠.
7-8위전
우즈벡 - 레바논(73:84 레바논 승)
레바논이 우즈벡에게 꽤 고전하면서 승리했네요.
눈여겨볼건 카디브가 44점을 몰아쳤습니다.;;;;
가넷톰슨은 안나왔습니다.
레바논은 일단 전력이 많이 약화된듯 합니다.
가넷 톰슨을 귀화시켰지만 큰 플러스요인은 되지 못했습니다.(5경기 출전 13.6점 8.4리바운드)
결국 7위로 마무리 지었네요.
카디브의 건재함만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28.3점으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5-6위전
대만 - 중국 (63:67 중국 승)
왕제린이 20점 14리바운드로 대만 골밑을 확실히 털었습니다.
19살의 나이에 첫 성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군요.
7경기 출전하여 평균 24분가량 출전하여 13.4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 공격은 부족하지만 리바운드는 확실히 장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유망주팀으로 나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소중한 경험을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만은 어느 적정선 이상을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늘 멤버들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빅맨진이 약하다보니 신장 좋은 팀들에게는
상성이 안맞는 것 같습니다.
매년 존스컵도 개최하고 농구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체 성적이 나질 않네요.
3-4위전
카타르 - 필리핀 (63:79 카타르 승)
카타르는 이번대회 완전 도깨비 팀이네요.
트레이존슨이 16점 4리바 4어시를 기록해 공격을 이끌었고
야투도 56%를 기록했습니다(5/9). 존슨은 이번대회 4경기 출전해서
17.3점 5.3리바 4.3어시를 기록하여 올라운드적인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어찌되었든 카타르도 다시 경계대상이 되었네요.
필리핀은 다우잇이 17점 10리바로 제몫을 했지만 다른선수들이
터져주지 못해 패배를 하고 말았네요.
개인적으론 4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승전
이란 - 일본 (53:51 이란 승)
이란이 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진 않은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득점인 상황에 바라미가 14점을 기록했습니다.
바라미는 이번에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하다디와 카제미가 없는 상황에서도
역시 이란의 에이스로서 제몫을 다한듯 보입니다.
여전히 내년 ABC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일본은 이번대회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타케우치 고스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고
가드진의 료타, 카나무라 선수등이 뒷받침을 잘한 것 같습니다.
용병 사쿠라기도 골밑을 건실하게 받혀주었고요.
물론 일본이 2위를 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단계 성장한 듯 합니다. 이번대회 가장 큰 수확을 얻은 팀이네요.
MVP는 위에 적었듯이 바라미 선수가 차지했고
베스트 5로는
료타(일본) - 아파흐(이란) - 바라미(이란) - 타케우치(일본) - 카르더스트(이란)
이 선정되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군요. 잘봤습니다.
베스트를 일본 이란이 싹쓸이했네요... 타케우치는 뭔가 좀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많이 발전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