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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문 : 첫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주기도문 첫 기도는 곧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시는 모든 일에 우리와 다른 이로 하여금 능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도록 처리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구 : 시 135:1-4
공부할 내용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셨죠.
이렇게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세상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우리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을까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셔서 죄 없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자식으로 삼으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서 죄 없는 사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이처럼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부르고 자기 소원을 빌면서 기도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모든 사람의 기도를 다 들어주실까요?
부모님이 여러분의 말을 들어주신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만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모든 기도를 다 들어주시는 것은 아니에요.
여러분이 엄마 아빠에게 부탁을 한다고 해서 다 들어주시는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엄마 아빠는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좋은 것만 주시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무엇보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여러분이 주기도문을 배우면서 잘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장 먼저 구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아버지인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될까요?
우리는 하나님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어떤 보답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고 살아가죠?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일까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공부를 잘해서 부모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것도 부모님께 보답하는 것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거룩한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배우고 있는 소요리 문답의 제1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목적도 그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착하게 살아라 공부 잘해라’그런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물론 착하게 살지 말고 공부도 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착하게 살고 공부를 잘한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죠?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자녀 될 수 없는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감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뿐입니다.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이 여러분께 어떤 은혜와 사랑을 베푸셨는가를 잘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부자로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이 큰 복을 받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로 살아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지옥에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거지 나사로처럼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이름을 더럽히는 것인데, 그것은 은혜와 사랑보다 자기 일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만 원하고 그것을 위해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도 은혜와 사랑보다도 세상에 대한 욕심으로 하나님을 부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도 사랑하시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알아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 받기 위해서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1.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일까요?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을 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기 때문일까요?
3.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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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문 : 둘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주기도문의 둘째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사탄의 나라가 멸망하고 은혜의 나라가 강해져서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로 들어가 항상 있게 하시고 또 영광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성구 : 계 12:10-11
공부할 내용
오늘은 ‘나라이 임하옵소서’라는 기도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을 할 때 예전에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했는데 지금은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주기도문을 새로 번역해서 바뀐 것인데,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나라이 임하옵시며’‘나라가 임하시오며’‘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기도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죠?
이 말은 우리에게는 이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는 기도를 하라고 하실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참된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라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가령 우리나라가 돈이 많아서 늙어 죽을 때까지 매달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공짜로 나눠 준다면 좋을까요 나쁠까요?
학교는 원하는 대로 무료로 갈 수 있고, 병이 들면 치료도 모두 무료로 해준다면 우리나라가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로 이민 오려고 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참된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나라라고 해도 참된 나라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모든 나라는 죄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나라는 하나님의 때가 되면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자체가 죄의 나라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나라라는 뜻입니다.
때문에 세상이 아무리 살기 좋다고 해도 언젠가는 멸망하기 때문에 참된 나라는 아닌 것입니다.
세상은 죄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햇빛과 물과 공기 덕분에 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도 싫어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큰소리치기도 합니다.
그 모든 것은 사탄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탄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도록 그냥 두고 보십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나중에 심판을 받게 되면 핑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나라에는 없으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왕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하나님이시죠.
그리고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은 예수님을 믿는 거룩한 성도들,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하나님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세상 나라보다 하나님 나라를 더 좋아해라는 뜻입니다.
세상 나라보다 하나님 나라를 더 좋아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 나라는 죄가 없는 거룩한 나라로 영원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세상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좋은 나라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천국에 가면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천국이 좋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천국에 가면 모든 것이 보석으로 되어 있어서 좋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계신 천국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편히 살 수 있는 천국을 좋아하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나라는 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진 곳은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 나라가 좋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 나라에는 뭐가 없다고요? 죄가 없다고 했죠.
하나님 나라에는 누가 계신다고요?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가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는 대한민국 백성이지만 그것은 세상에 잠시 살아있을 동안 갖는 신분일 뿐입니다.
누구나 죽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신분이 사라지고 세상에는 없는 존재로 지워져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성공하지 못하고 부자로 살지 못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신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세상 나라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원하는 것들을 갖지 못하면 실망하고 기쁨과 감사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좋은 것이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상의 것이 없어도 실망하지 않게 됩니다.
항상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행복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복이 되기 때문에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질문 1. 우리가 사는 세상이 참된 나라가 아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 나라가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3. 우리는 어떻게 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4.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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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문 : 셋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셋째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원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며 복종하기를 하늘에서 천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할 수 있도록 구하는 것입니다.
성구 : 요 6:38-40
공부할 내용
주기도문이 뭘까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기도문을 한번 암송해 볼까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여기까지 배웠습니다.
잠깐 배운 것을 복습해 볼까요?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공중 하늘에 계신다는 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은 우리 눈에 보이는 파란 하늘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곳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면 세상과 하늘은 어떻게 다를까요?
가장 먼저 세상은 죄만 있는데 하늘에는 죄가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서 돈을 좋아하는데 하늘에서 돈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돈으로 믿음을 살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세상에 있는 돈을 다 가진다고 해도 믿음은 돈으로는 살 수가 없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돈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택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는 사람이 돈을 가진 부자보다 더 귀한 것을 가진 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세상과 다른 하늘에 계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도도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모른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만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마워서 아버지의 이름만 높여지기를 소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를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라가 좋습니까?
죄만 있어서 항상 서로 이기려고 싸우고, 미워하고, 약한 사람이 핍박 받는 세상 나라가 좋습니까?
아니면 다툼도 미움도 없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가 좋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나라보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를 더 좋아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나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 나라가 오기를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기도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오늘 본문 요 6:38절 찾아서 같이 읽어 볼까요?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이 하늘에서 세상으로 내려 오셨어요.
무엇 때문에 세상에 내려 오셨다고 합니까?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고 내려 오셨다고 하죠?
예수님을 보내신 분이 누구입니까?
예,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무엇이죠?
여러분을 공부 잘하게 하고 나중에서 세상에서 성공해서 여러분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요 6:39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하나님이 백성으로 택한 사람을 한 사람도 지옥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세우신 뜻은 택한 백성을 지옥가게 하지 않고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 살려고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뜻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뜻을 세우시면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지옥가게 하지 않기 위해 오셨다면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지옥가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세상의 모든 일이 우리의 뜻대로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 저는요 공부 잘해서 나중에 훌륭하게 성공하고 싶어요’
‘하나님 저는요 부자가 되어서 세상에 좋은 것 다 갖고 싶어요’
이런 우리 뜻이 다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이 끝날 때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옥가게 되겠죠?
그래서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우리를 살리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어요.
불교도 있고, 이슬람교도 있고, 힌두교도 있고, 유대교도 있어요.
그 많은 종교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모두가 자기를 위해 신을 찾고 섬기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도 자기의 뜻,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기독교는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욕심으로 가득한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져야 천국가게 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져서 우리가 천국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질문 1. 예수님이 하늘에서 세상으로 오신 것은 누구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입니까?
2.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3. 만약에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우리의 뜻대로 된다면 우리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요?
4. 우리는 누구의 뜻에 의해 천국에 가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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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문 : 넷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넷째 기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써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좋은 것 중에 필요한 부분을 받게 하시며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구 : 마 6:31-33
공부할 내용
여러분은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먹을 양식이 없어서 굶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아주 풍족하게 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가서 냉장고 문만 열면 먹을 것이 많을 것입니다.
설사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다 해도 부모님이 피자, 통닭 등 맛있는 것 많이 사주실 것이에요.
이런 여러분들에게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다는 말이 이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일용할 양식은 사람이 하루를 살기 위해 필요한 양식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끼를 먹습니까?
사람은 보통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먹으며 활동합니다.
각자 사람의 식성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세끼를 먹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바로 세끼를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양식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용할 양식은 가장 적은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세끼 양식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하루 세끼 밥만 먹으면 되던가요?
그 외 필요한 것은 없습니까?
아니죠? 세끼 밥 외에도 필요한 것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세끼 양식 외에 여러분께 또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과자도 먹고 싶고, 예쁜 옷도 입고 싶고, 좋은 스마튼 폰도 갖고 싶고, 공부를 위해 책도 필요하고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서 사람은 하루 세끼 양식, 즉 일용할 양식이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만족하거나 감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기 위해서 필요로 하고 갖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일용할 양식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에요.
여러분은 식사할 때 기도할 것입니다.
주로 ‘오늘도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죠?
그런데 진심으로 ‘하나님이 양식을 주시지 않으면 나는 굶어 죽어야 합니다’라는 마음으로 감사할까요?
사람은 일용할 양식으로는 감사하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필요한 것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하루를 살게 하는 일용할 양식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루 세끼에 먹는 쌀의 양은 겨우 두 세 컵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집에는 쌀이 많죠?.
돈이 있으니까 쌀이 없으면 얼마든지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도 없고 양식도 없는 사람들은 일용할 양식에 대해 간절한 마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도 없이 세끼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양식을 주신 은혜 덕분임을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좋은 집에서 좋은 옷 입고 좋은 차타고 살기를 바라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살게 하시고, 내일을 살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용할 양식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릴 거니까 잘 들어 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지 않으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러면 금은 일용할 양식이 될까요?
좋은 옷, 좋은 집은 일용할 양식이 될까요?
‘집 팔고 금 팔아서 양식사면 되잖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온 지구에 기근이 들어서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디에서도 양식을 구할 수도 없는데 누가 금덩이를 주며 양식을 팔아라고 하면 양식을 팔 수 있겠습니까?
누구도 팔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금은 먹을 수가 없고 따라서 나를 살리는 양식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살리는 진짜 일용할 양식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죽게 됩니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양식이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도 금도 물론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는 양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일용할 양식으로 주셔서 믿게 하셨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도록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게 해달라는 기도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시고 그 양식으로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이 은혜로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우리 힘으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돈이 없고 남들처럼 잘 살지 못해도 예수님을 믿게 된 것으로 감사하게 되는 것이 신자입니다.
질문 1. 사람이 일용할 양식으로는 진심으로 감사하지 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금 한 덩이보다 쌀 한 톨이 더 귀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는 진짜 일용할 양식은 무엇입니까?
4.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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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문 : 다섯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값없이 용서하여 주실 것을 비는 것인데, 우리가 그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가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능히 용서하여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더욱 구할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구 : 마 6:14-15
공부할 내용
오늘은 용서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용서가 무슨 뜻인지 아시죠?
용서는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한 일이 있을 때 그것을 꾸짖지 않고 이해하고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친구의 잘못을 용서해 본 적이 있나요?
그런데 누군가의 잘못을 용서하는 일이 쉬운 것일까요 어려운 것일까요?
물론 사소한 작은 잘못은 용서할 수 있을 것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작은 잘못이라 해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용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도 그런 용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의 잘못을 한두 번 용서해 줬다고 해서 ‘나는 용서를 잘하는 사람이야’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한 용서는 한두 번 용서해 주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여러분께 잘못을 했습니다.
용서를 해줬는데 또 다시 같은 잘못을 합니다.
그럴 때 어떤 생각이 들까요?
‘용서를 해줬는데 왜 또 같은 잘못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친구의 잘못을 용서는 했지만 친구가 잘못한 것은 기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친구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잘못을 하면 예전에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서 화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는 누군가의 잘못을 용서해줘도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을 아예 잊어버리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했지만 그 사람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같은 잘못을 하면 화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한 용서와 우리가 생각하는 용서의 다른 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용서는 잘못한 것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아예 잊어버린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를 실천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용서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베드로의 질문 내용은 “예수님,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면 됩니까? 일곱 번까지 하면 됩니까?”였습니다.
형제의 죄를 일곱 번까지 용서해 주는 것만 해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베드로는 예수님께 ‘네가 형제를 용서하는 마음이 참 크구나’라는 칭찬을 기대하고 그런 질문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이었을까요?
혹시 아는 친구 있습니까?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번까지라도 하여라”고 답하십니다.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는 것은 몇 번을 용서해야 한다는 뜻이죠?
7×70은 490이니까 490번까지 용서하고 491번째에는 용서하지 말라는 뜻일까요?
예수님이 490번까지 용서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셨다 해도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헸습니까?
우리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의 잘못을 잊어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죠?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을 하거나 욕을 하면 비록 그 사람 앞에서는 용서한다고 해도 그 사실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또 다시 같은 잘못을 하면 화가 나면서 용서할 마음이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마치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리지요?
오늘 성경 본문을 다시 읽어 볼까요?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예수님은 우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나님도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잘못을 하나님께 용서 받으려면 먼저 우리가 용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린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문제죠?
그렇다면 우리는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일까요?
제자들도 우리도 용서를 실천할 수 없는 사람들인데 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먼저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용서는 아무 조건이 없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먼저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용서는 하나님이 먼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항상 같은 죄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친구를 미워하고 ‘하나님 용서해주세요’라고 했는데 또 다시 친구를 미워합니다.
하나님은 그래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천국으로 들어가게 해주시는 사랑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친구의 잘못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너를 용서할게’이런 실천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용서하셨는가를 생각하면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용서를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용서는 힘든 것입니다.
그처럼 친구의 잘못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고 보복하려는 마음이 있을 때 이렇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은 이런 나도 용서하셨구나’
이런 생각으로 하나님의 용서에 감사하게 되면 친구의 잘못도 잘못으로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용서에 대한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용서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잊지 말라’는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 친구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질문 1. 우리가 용서를 실천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은 우리가 같은 죄를 계속 범해도 우리를 미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4. 어떤 사람이 용서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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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문 :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요?
답 :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것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악에 이르는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해 주시거나, 시험을 당하였을 때에 우리를 보호하여 구원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성구 : 마 26:40-41
공부할 내용
오늘은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기도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공부하면 꼭 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시험입니다.
시험을 치는 목적은 학생이 공부를 잘 했는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시험을 치게 되면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성적에 대해 부모님께 알려주기도 하니까 부담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시험 치는 것을 좋아할 학생은 없을거예요.
여러분도 학교에서 시험 치는 것 싫어하죠?
시험 치는 것 없이 공부만 하면 부담이 되지 않고 마음도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시험을 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학생은 편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 본인이 자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때문에 시험이 부담된다고 해도 결국에는 여러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험은 하나님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도 시험하시고 이스라엘도 시험하셨는데, 아브라함에게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으로 시험하셨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아들 이삭을 더 아끼고 사랑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십니까? 저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해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잡고 이삭을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면서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위해서는 독자 이삭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시험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또 어떻게 시험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지내게 하십니다.
광야는 먹을 것과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런 광야에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지내는지 시험하시려고 광야로 데려가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시험에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먹을 것이 없고 마실 물이 없다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시험에서 불합격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시험에서 항상 불합격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되지 못한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의로움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의 믿음의 실력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천국 간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보면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위해서 유익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예수님은 왜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말씀한 시험은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 아니라 마귀가 주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시험하는데, 마귀가 주는 시험을 유혹이라고도 말합니다.
마귀는 어떤 목적으로 하나님 믿는 사람을 유혹할까요?
마귀의 목적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보다는 세상의 것을 더 좋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보다도 돈을 더 좋아하는 사람 되게 하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는 기도는 이러한 마귀의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돈 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더 좋아하고 감사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해주세요’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돈이나 세상의 모든 것들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악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저에게 복을 주셔서 부자 되게 해주시고 성공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러한 기도가 마귀의 시험에 빠진 사람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좋은 줄을 모르고 부자 되고 성공하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이 죽으실 십자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예수님은 기도를 하시는데 제자들은 잠만 잔 것입니다.
마귀의 유혹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좋고 고마운 것인지 알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돈만 있으면 잘 살 수 있고, 공부 잘해서 성공하면 해복하게 살 수 있어’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도 마귀의 유혹입니다.
그러면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마귀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죄인이어서 아무리 부자로 살고 성공해도 지옥 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이 아니면 안돼’라는 고백을 하게 하시는 것이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질문 1. 시험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과 또 다른 시험이 있는데 그 시험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4. 우리가 마귀의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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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문 : 주기도문의 마지막 구절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답 : 주기도문의 마지막 말씀은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라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때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힘을 얻고, 또한 기도할 때에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면서 찬송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며, 또한 우리의 소원과 들어 주실 확신의 표시로서 우리는 아멘 하는 것입니다.
성구 : 롬 11:36
공부할 내용
우리가 그동안 소요리 문답을 공부해왔는데 오늘은 마지막 107문을 공부하겠습니다.
107문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기도를 같이 외워볼까요?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은 주기도문의 마지막, 즉 결론을 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으로 가르쳐 주셨을까요?
먼저 ‘아버지의 것입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께는 ‘이것은 내 것이야’라고 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있을 겁니다.
○○이는 ‘이것은 내 것이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무엇이 있죠?
휴대폰,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 여러분 호주머니에 있는 돈, 많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누군가가 여러분의 휴대폰을 ‘이것은 내 것이야’라고 하면 어떻게 할래요?
‘이게 내 것이 아니었나! 네 것이면 가져가’라고 순순히 줄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런 친구는 없을 거예요.
‘이것은 우리 엄마, 아빠가 사준 내 것인데 왜 네 것이라고 그래!’하면서 화를 낼 것입니다.
‘아버지의 것입니다’라는 말은 아버지, 즉 하나님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갖고 싶어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것을 내가 갖고 싶다고 달라고 하면 될까요 안 될까요?
물론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라고 기도하게 하시면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은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오직 아버지의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기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의 것을 갖고 싶어서 기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 돈도 벌게 해주시고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하셔서 힘을 가진 사람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 세상에서 이름을 떨치는 유명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들이 나라와 권능과 영광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아주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기도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기도가 아니라 나를 영화롭게 하고 싶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 주셔서 삽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세우신 나라의 백성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을 감사하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아버지의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니면 세워질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신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 것으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신자가 ‘하나님 이 세상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무리 살기 좋은 나라가 되도 예수님이 오시면 죄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예수님의 피로 죄가 용서된 하나님의 나라는 죄에 대한 심판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나라 백성으로 살기를 원해야 할까요?
당연히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기를 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권능도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권능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고 구원 받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권능을 가진다고 해도 그 권능으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없고 구원 받게 하지도 못합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권능을 가질 필요 없이 하나님이 권능으로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영광도 아버지의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스스로 예수 믿겠다고 결심해서 믿게 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때문에 ‘나는 교회를 많이 다녔어’‘나는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야’라는 말로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아버지의 영광을 내가 훔치는 것이 됩니다.
세상에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도 결국에는 하나님이 주셔서 갖게 된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부모님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다른 친구가 무엇을 가졌던 상관없이 내게 주어진 것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것들은 다른 친구와 차이가 있고 다른 것들이지만 전혀 차이가 없는 똑같은 것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용서의 은혜,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예수 믿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질문 1. “아버지의 것입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2.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3. 우리가 권능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4. 무엇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까?
5. 우리를 예수 믿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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