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겨울대파, 김장배추 직거래 판촉행사 개최
김선태 호남취재본부장/ 진도군 의신면(면장 문제백)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풍암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부영아파트 단지와 의신면 중리마을에서 생산한 진도겨울대파 및 김장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를 광주 부영아파트에서 갖았다.
경기침체 등으로 육류소비가 둔화되고 지구 온난화로 단위생산량이 증가하여 대파 재배 농민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판매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자율폐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재배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진도 대파와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시 풍암동 5000여세대에 직거래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대파 1,300단, 김장배추 3,000포기, 울금, 멸치, 김 등
2,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낙지와 홍주 등 시식회도 갖어 의신면과 풍암동 주민과의 친목과 화합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고 진도 농수산물 판매촉진과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의신면은 2005년 7월 풍암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차례의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2억 6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린바 있으며, 꾸준히 체험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과 풍암동은 주민들에게 이익되는 실질적인 농수산물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