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산(621.6m)·향로봉(469.5m)·천세봉(181.7m)·운화산(179.5m) 산행기
▪일시: '22년 5월 19일
▪도상분맥거리: 약 11.5km. 기타거리: 약 7.7km
▪날씨: 맑음, 15~20℃
▪출발: 오전 9시 21분경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추암’ 버스종점
향로분맥은 영산기맥 문수산(축령산)에서 분기하여 향로봉, 굴재를 거쳐 관동천이 황룡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1.5km의 산줄기이다. 서대전역에서 06:16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장성역에는 8시 20분경 도착하였고, 장성터미널로 가서 08:50發 추암行 버스에 올라 서삼면 추암리 버스종점에는 9시 21분경 도착하였다.
(09:21) 대략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10분여 오르니 ‘영축산 묘현사’ 표석과 ‘↗장성편백치유의숲 가는 길’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 닿고, 여기서 왼쪽 길로 올라갔다.
(09:44) ‘묘현사’에 이르니 문수산으로 붙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데, 아래쪽 (절에 딸린) 텃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오더니 절 뒤로 바로 올라보라고 하면서 시원한 물을 권한다. 절 뒤편 급사면을 치고 오르니 산죽덤불이 성가신데, 10여분 뒤 영산기맥의 바위지대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정비된 산길이 이어져 13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10:16~10:25) 정상에는 ‘←우물터 1.4km·금곡마을 4.5km, ↓치유숲길 아님, ↑산림치유센터 0.6km·추암마을 2.2km’ 이정목, ‘축령산 해발 621m’ 표석, 안내판에 621.7m로 표시된 ‘고창23, 1990재설’ 삼각점, 산불감시시설, 그리고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2층 전망대에 서니 시야가 트여 방장산, 내장산, 병풍산, 그리고 구름 위로 무등산이 바라보였다.
(10:25) 다시 출발하여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편백나무 숲이 이어졌고, 10여분 뒤 임도에 이르니 ‘↓축령산 정상(건강숲길) 0.6km’ 이정목이 보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추암마을 0.6km, ←대덕마을 3.3km, ↓금곡마을 4.2km·우물터 1.0km’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인데, 왼쪽으로 가니 이내 왼편에 ‘산림치유센터’가 보였다. 분맥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정비작업 중인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대덕화장실삼거리, ←대덕마을 3.2km, →추암마을 1.8km, ↓산림치유센터 0.3km’ 이정목이 보였다.
(10:42) 일단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대덕마을 5.4km, ↓임종국공적비 0.5km’ 이정목에서 왼쪽에 뚜렷한 능선길이 보여 그 쪽(남동쪽)으로 가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졌다.
(10:54) 조망이 없는 언덕(향로봉)에 이르니 ‘NO. 019’ 삼각점이 보였고,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이어지다 사라졌다. 7분여 뒤 잡목덤불 언덕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났기에 오른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분맥에 닿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얕은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고, 11분여 뒤 포장임도를 가로질러 덤불을 피하여 능선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 임도 삼거리에 닿았다.
(11:24) 능선은 덤불이 무성하기에 오른편 임도를 따르다가 2분여 뒤 왼쪽(동쪽) 사면을 5분여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5분여 뒤 오른편 묘지서 온 너른 길을 만났고,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4분여 뒤 왼편(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아지 않는다. 편백나무 숲이 잠시 이어지면서 왼편에서 너른 길을 만났고, 출입금지 경고문이 보이면서 오른편에서 묘지서 온 듯한 더 뚜렷한 길을 만났다. 밭이 보이면서 도로(‘편백로’)에 이르니 맞은편은 덤불이 무성한 사면이라 우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1분여 내려서니 왼편에 묘지가 보인다.
(11:56~12:10)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10) 다시 출발, 묘지 왼편(북동쪽) 사면을 3분여 치고 올라 분맥 능선에 닿았고, 조금 위 왼편에 과수밭이 보였다. 급경사가 이어지면서 간벌지에 들어서니 잡목이 성가신데,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에 이르니 ‘골재옛길, 쉬었다 가는 곳’ 표시판과 묵은 벤치가 보였다.
(12:34) 여전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11분여 뒤 언덕을 지나 오른쪽(남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5분여 뒤 무성한 덤불지가 나온다. 이를 통과하니 길 흔적이 다시 보이면서 폐묘를 지났고, 6분여 뒤 방향을 보니 서남쪽이라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달았다. 왼쪽(남남동쪽) 사면을 2분여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고, 왼쪽으로 1분여 나아가 분맥에 닿았다.
(13:10~13:53) 남은 여정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인근 천세봉과 운화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계속 임도를 따라 봉연 마을길에 닿은 데 이어 오른쪽으로 나아가 2차선 도로(‘여고금계길’)에 이르니 ‘봉연’ 버스승강장이 있다. 동남쪽으로 나아가다 왼쪽 너른 길에 들어서서 밭일을 하던 아낙에게 산길을 물어보니 계속 가보라고 한다. 능선에 닿기 전 너른 길을 벗어나 오른편(북동쪽) 사면을 1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폐묘가 보이면서 잡목덤불이 심해지는데, 시야가 없는 ‘천세봉’(DAUM지도에는 ‘황새봉’이라 표시) 정상에 이르니 ‘담양311, 1981복구’ 삼각점이 보였다. 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여전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막바지 가시덤불을 헤치고 겨우 도로(‘여고금계길’)에 내려섰다.
(13:53~14:35) 남서쪽 포장길을 따르다가 움막과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능선으로는 잡목과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언덕에서 정상(DAUM지도에는 ‘천세봉’이라 표시)으로 가는 것은 포기하고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여전히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겨우 묘지에 이르러 산판길을 따라 맞은편에 과수밭이 자리한 포장길에 닿아 왼쪽(남쪽)으로 내려섰다.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도로(‘용흥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연산마을’에 이르렀다.
(14:35~14:52) 사각정자에서 17여분 휴식.
(14:52) 다시 출발하여 서쪽 마을길을 나아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쪽 길로 올라 묘지에 닿았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운화산’ 정상을 지나 북서쪽으로 계속 나아가니 폐묘에서 길 흔적이 사라졌지만 이내 산판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골짜기의 전답지대에 이르니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산판길이 끝나는 데서 왼쪽으로 꺾어 왼편 골짜기로 들어서니 묵밭의 풀숲덤불이 이어졌다. 오른편에 비닐하우스가 보이면서 산판길이 이어져 다시 임도에 닿고, 왼쪽으로 1분여 나아가 다시 분맥에 닿았다.
(15:28) 잡목덤불 능선으로 들어서니 조금 뒤 흐릿하나마 묵은 족적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니 삭은 노끈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靈光金氏墓域造成碑’가 있는 묘지를 지났다. 안부에 이르니 묵은 고갯길 자취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언덕에서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편백나무 숲을 지나 다시 길 흔적이 사라졌고, 언덕을 지나 왼편 사면으로 벌목지가 이어졌다.
(15:55) 다음 언덕에서 분맥을 착각하여 동쪽 사면을 내려서다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골짜기 상부를 가로질러 지릉에 닿았다. 오른쪽(서쪽)으로 가시덤불을 헤치며 9분여 올라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 분맥 능선에 닿았는데, 산길을 확인하기 위하여 오른쪽으로 올라 언덕에 이르니 간이쉼터가 보인다. 되돌아서 묘지를 지났고, 갈림길에서 포장길로 직진하여 고갯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1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편에 폐농장이 보인다.
(16:33) 그 쪽으로 들어서니 廢畜舍까지만 너른 길이 이어졌고, 뒤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조금 뒤 벌목지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이 사라졌고, 조금 뒤 오른편 묘지에서 온 길을 만났으나 언덕을 지나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또 벌목지가 나온다. 벌목지 가장자리를 따르다 능선에 붙으니 길 흔적은 거의 없고, 다음 언덕에서 북북동쪽으로 내려서니 풀숲덤불은 여전하였다.
(17:03)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묵은 산판길을 따르니 조금 뒤 산판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리고, 능선으로는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언덕 오른편 사면길을 나아가 묘지에 이르니 대숲 사이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너른 길이 계속 이어졌고, 다음 묘지를 지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산길이 다시 양호해졌고, 안부에서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17:32) 무덤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 3분여 뒤 묘지를 지나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이후에도 무덤과 함께 갈림길이 몇 개 보였다.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주민을 마주친 뒤 묵은 묘지를 지나 도로(‘필암서원로’)에 이르렀다. 왼편에 ‘장성문화예술회관’이 보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 천변길에 들어섰다.
(17:56) 관동천·황룡강 합수점을 지나 ‘문화대교’ 밑 징검다리를 거쳐 장성역에 이르니 시각은 6시 16분을 가리킨다.
(18:16) 인근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는 18:40發 용산行 ITX에 올라 서대전역에는 8시 2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