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맛집 개척이 아니라.. -.-
안전빵으로.. 괜찮은 집만 골라서 다니네여.. 맛집 회원의 자세가 아닌듯 하긴 합니다. ^^
산본에 정착을 한 이후로.. 간혹 뜨끈한게 먹고싶을 때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 또한.. 제게 처음 순대국이란걸 가르쳐 준 곳으로 ㅋㅋ 제가 유일하게 산본에서
괜찮다고 꼽는 식당이랍니다.. 정말 산본에는 맛집이 없어요..ㅜ.ㅜ
아직도 순대국은 이집꺼만 먹을 수 있어서..다른 집과의 비교는 어렵습니다. ^^;;
일단.. 내부 사진 올라갑니다.
이집은 갈때마다 항상 이정도의 신발짝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 대기시간 항상 5분~10분내외..
자리는 갈때마다 없긴하지만.. 사장님이 곰방곰방 마련해 주신답니다.
신발은 항상 일케 가지런히 정리해 놓으시네여. 남자 사장님께서.. ^^
대기하며 식당 홀 한번 찍어 봅니다..(꽉차 있지요?)
반찬은 이렇습니다. 잘 익은 깍두기와 겉절이..흑미 쌀밥~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밥을 말아 한입 가득 넣으면? ^^ 행복하지요..
저녁 9시 30분에 문 닫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늦은 저녁 먹으로 갔을 당시에 보니깐요... 사장님이(50대 후반정도) 시간은 칼로 지키시는 듯..
9시경 들어오시는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더군요..
식사하시면 가능하신데.. 폐점이 9시 30분인 관계로 술자리로 오신거라면 죄송치만
어려울것 같다고..일하는 아주머니들 퇴근때문에라며 정중하게 말씀하시는거 보고..
좀 놀랐어요.. 어쩌면 당연한걸까여? ^^
여튼..한여름 땡볕 찌는 날에도 만원인 이집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그 여름날에.. 땀 흘리며 순대국 먹으러 간 저도 참 대단하기도 하지만요.. ^^
추운 겨울날.. 반주로 소주한잔 캬~하며.. 뜨끈한 순대국물 어떠세여.. ^^
첫댓글 뜨끈한 순대국 한그릇 너무 간절하네요....
우리가족들은 순대국을 좋아해서.......가끔 울 쌍둥이 아들들이랑 가기도 하지요^^ 울 엄마 원광대 병원 입원해 계실때도 포장해서 여러번 사먹었지요^^ 직접 가서 먹는게 젤 맛나고 좋아요^^
다른것보다 사장님의 종업원들을 생각하시는마음을 보니 어떤곳인지 조금이나마알수있겠네요 . ^^
일전에 저도 후기 함 올린적이 있습죠.. 산본에서 찾아낸 유일한 맛집이라는... 이 건물에 주차 한번 하려면 관리아자씨랑 신경전을 해야 한다는거.
오~~순대국~~냄새 없이 구수하고 개운한 순대국 만나기가 참 어려운데~~함 가봐야 겠네요.
산본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집이죠..하지만 전 가본적이 없다는..ㅋㅋ
이집은 제가 먹어본 다른 순대국과 다르게 분유를 타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국물이 아주 고소하고 뽀얀게 맛나던데요^^
분유를......음.....그정도로 고소하다는 말씀...순대국이 고소하다....국물이 뼈 우린 물인가 보네요^&^나중에 가서 먹어볼 때 아주 세세하게 음미해봐야겠어요
위치좀알려주세요!!!!!군침돌아 ㅜㅜ
산본중심상가 분수대 부근)국민은행에서 대각선 으로 맞은편 건물 2층입니다... 1층에 부동산과 신발 가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