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원자력정책분과장을 맡았던 주한규 서울대 교수의 인터뷰.대선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서울 강남에 SMR을 짓겠느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그렇게 빨리짓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었다. 이는 어딘가는 짓겠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선대위 핵심 관계자에게서 SMR 부지로 충남 당진 얘기가 나온 것이다. 기후블평등 특히 지역간 불평등은 이렇게 나타난다. 정말 안전하고 깨끗한 발전소라면 서울 강남에 짓는 건 왜 고려하지 않는가?---주 교수는 SMR을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지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주 교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이미 전력망이 다 깔려 있기 때문에, 발전기를 석탄 대신 SMR로만 하면 된다. 고용승계의 장점도 있다”고 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34868
‘탈원전’서 ‘원전 강국’으로…원자력, 녹색에너지 전환 주목[미리 보는 국정 ⑥ - 탄소중립
[경향신문] “기후위기 대응 위해 필요”…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예상 지역별 신공항 건설 추진·4대강 사업 복원 문제 등 갈등 우려 차기 정부 정책 따라 국제사회와 약속 ‘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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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화력발전소 폐지하니 원자로 짓자고?”…윤 당선인 캠프 분과장 언급 논란
입력 2022.03.21 (20:04)수정 2022.03.21 (21:08)뉴스7(대전)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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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기사김진욱 “끝까지 소임 다할 것”…갈등 고조될 듯
[앵커]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탈원전 정책 폐기'가 포함되면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이런 상황에서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지역에 소형모듈원자로를 지으면 된다는 언급이 당선인 캠프 주요 인사에게서 나와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당시 발표한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세부 정책으로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와 SMR, 즉 소형모듈원전 개발이 언급돼 있습니다.최근 윤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관련 정책 분과장이었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이 소형모듈원전을 지으면 된다"고 밝히면서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당장 당진에서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 교수의 언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측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박은정/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 "(윤 당선인) 선거 캠프에서 이러한 내용이 논의된 적이 있는지, 핵발전소 당진 건설을 추진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보령과 태안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서도 연이어 기자회견이 예고되면서 후폭풍이 계속될 전망입니다.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이행 계획에 맞춰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충청남도는 개인의 의견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화력발전소로 주민들이 떠안아야했던 피해와 고통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이제식/충청남도 에너지과장 : "아직 확정된 정책이 아니므로 향후, 소형 원전에 대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주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의 정책으로 결정된 사안은 절대 아니라면서 선을 긋고, 단지 소형모듈원전 활용 가능성을 예로 드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을 거명했을 뿐이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홍정표입니다.촬영기자:유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