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 약사전
오산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0.8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 소풍 코스로 사랑 받아 왔으며,
죽연 마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 오르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성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33호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이곳은 백제 성왕 22년(522년)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부루다가 이곳에서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인
연기조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국사가 수도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로 미루어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이래 고려시대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것으로 보인다.
오산 주변에는 기이하고 괴상하게 생긴돌(기암괴석)이 많아서
소금강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암벽에는 서 있는 부처의 모습(마애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 산 행 일 : 2011년 3월 12일
◈ 산 행 지 : 전남 구례 오산 사성암~ 둥주리봉
◈ 누 구 랑 : 더불어
◈ 날 씨 : 맑음, 개스로 원거리 시계 불량
◈ 산행코스 : 죽연마을 - 사성암 - 오산 - 매봉 - 자례봉 - 선바위 전망대 갈림길
- 선바위 전망대 - 선바위 갈림길 - 솔봉 - 솔봉고개 - 동해삼거리
- 배바위 - 둥주리봉 - 능괭이 - 솔봉 - 동해마을 - 마고마을(마고실)
◈ 산행 시간 : 11시 30분~ 15시 47분 ( 동해마을--> 마고마을 11분 소요)
산행 개념도
포토 산행기
▼ 죽연마을 주차장 출발... 동해마을 방향 도로를 따라 450m 가면 오산 들머리가 나온다
▼ 죽연마을에서 본 오산
▼ 오산의 활공장(右)과 사성암이 있는 곳을 당겨 본다
▼ 각금(까끔) 팜스테이마을 미니 주차장에 있는 오산 등산로 안내도
▼ 왼쪽 시멘트길이 오산으로 오르는 길
▼ 문척면장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 뒤 돌아 본 죽연마을
▼ 시멘트길을 버리고 오산입구 오솔길로 직진
▼ 오산입구의 이정표
▼ 돌탑 여러기가 있는 너덜겅
▼ 사성암주차장
▼ 오산 활공장
▼ 활공장의 가족 나들이객
▼ 활공장에서 본 섬진강과 문척교, 그리고 구례읍
▼ 활공장에서 당겨 본 죽연마을과 주차장
▼ 사성암 약사전
▼ 제비집을 연상케하듯 벼랑에 지은 사성암 약사전
▼ 약사전 오르는 계단 입구
▼ 약사전에서 내려다 본 풍광....산아래 마고(실)마을이 보이고, 섬진강 너머 남원~순천간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있다 왼쪽 끝으로 구례1교와 병방산 너머로 구례대교와 구례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 사성암 약사전 내부
▼ 마애여래입상(약사여래불)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사성암의 불가사의한 전설이자 자랑이다.
약 25m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셔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한 약사발을 들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라남도 문화재 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 양식은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
▼ 800년 수령의 귀목나무(느티나무) 2그루 사이로 난 돌계단길로
지장전,산왕전,도선굴,오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 약사전에서 본 자례봉과 선바위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그 너머로 배바위와 둥주리봉이 자리하고 있다.
▼ 약사전.....절벽에 절묘하게 지었다
▼ 800년 수령의 귀목나무
▼ 소원바위(뜀바위)....사성암은 어느 절과 달리 넓은 마당이 없다.
대신 가파르게 올라가는 돌계단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바위 하나하나가 부처님의 법의처럼,
암자 아래로 구례,곡성 평야가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지리산이 발꿈치 아래 놓인듯하다.
무슨 소망이 그리 많을까?
가족 건강을 비는 소박한 염원,사업 번창을 담은 내용들,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려 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든 소원바위(뜀바위)
▼ 산왕전
▼ 산왕전과 도선굴(산왕전 왼쪽으로...)
▼ 도선굴
▼ 도선굴 내부
▼ 오산 오르는 길옆의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는 부부 산객
▼ 전망대
▼ 오산 정상부